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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온라인 혁명
민진홍.이대영.김주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전자기기를 사용할때 항상 느끼는 것은 그 사용상의 불편함이다. 사용방법이 매우 복잡하다. 사용자 중심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라 개발자중심으로 만들어진 제품과 서비스는 사용하고 적응하는데 노력과 시간을 허비한다. 그 사용방법을 잘 모르는 것,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온전히 사용자의 책임으로 생각될 정도다. 심지어 제품의 사용방법이 개발자와 사용자간의 숨바꼭질깥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 이리저리 뒤져보고 사용방법을 찾다가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면 그 방법을 매우 쉽게 설명을 해준다. 이게 다 개발을 한 사람 그래서 너무나 익숙한 그들에게는 식은죽 먹기다. 그래도, 물어보는데 그것도 모르냐고, 메뉴얼에 다 나와있다고 말해버리는 것 보다는 좋지만, 아무래도 "아니 그것을 왜 그런식으로 어렵게 만들어 놓았지?" 하게 된다.
바야흐로, 인터넷, 정보화시대에는 각종 기기들이 스마트화되고 하드웨어는 아주 똑똑해졌다. 그만큼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중요해졌는데, 이제는 복잡하게 설계된 제품사용법을 가진 전자제품이나 서비스는 외면 받는다. 그만큼, 사용자중심의 설계를 하고,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게 만들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다. 아이폰의 홈버튼이 바로 그런 고려에서 만들어진 기억하는 한 최초의 것이였다. 사용자, 소비자 대접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그 이전에는 무슨 스무고개하던 계단식으로 파고들어가서 좌로 우로 움직이는 통에 어렵사리 한번 사용했던 기능을 다음에도 쉽게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이 와중에 붐이 일어난 것이 있으니 재택근무이고, 온라인으로 상당부분의 일들이 처리되고, 직접적인 대면접촉은 피하는 일이다. 그래서, 스카이프, 웹엑스같은 기존의 전화회의 개념의 솔류션이 이전 보다 사용량이 늘어났지만, 아마도 줌(Zoom)만큼은 아닌 것 같다. 줌의 성장은 가히 폭발적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용법이 매우 쉽다는 점이다. 다른 솔류션들은 계정을 만들어 가입을 하고, 각종 보안문제때문에 이래저래 사용방법이 소프트웨어적으로 매우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기때문에 (특히, 나는 개인적으로) 스카이프는 왠지 손이 잘 가질 않는다. 남들이 스카이프로 하자고 할까봐 그 앱을 깔아놓았을 뿐이다. 그런데, 줌은 처음인 사람에게 반드시 회원가입이나 앱을 먼저 설치를 하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호스트로부터 링크만 받아서 클릭을 하면 줌으로 화상회의를 최대 100명이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니 굳이 스카이프같은 기존의 앱들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지금이야 줌이 나온지 좀 되고 고로나19로 줌이 약진을 하는 관계로 팀즈나 구글 미트같은 앱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 지기는 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볼때, 초기보안문제가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사용상의 편리함때문에 줌을 더 사용하게 된다. 이제는 보안문제도 해결이 된듯 하다.
국산의 앱들도 있고 새로운 앱들이 만들어지지만 이제는 사용자 수등 모든면에서 줌은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더구나, 고로나19가 언제 끝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줌은 비대면 비지니스 상황에서 특히, 프리렌서나 중소기업등에게는 매우 유용한 툴이 되었다. 온라인, 온라인하면서 정작 그 속도는 일부 대기업에 국한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의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주로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에서 회의용으로 사용을 하다가 이제는 이것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대로 사용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 것이 "Zoom 온라인 혁명"(민진홍, 이대영, 김주환 지음)이라는 책을 읽고서다. 처음에는 이 책이 줌에 대한 사용자 메뉴얼정도로 가볍게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가 않다. Zoom을 활용하여 온라인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의 핵심어는 'Zoom 세미나'이다. 줌을 통한 세미나를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진행을 할지에 대하여 세세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 줌으로 세미나를 하자고 해서 막상 연결이 되고나면 중구난방식으로 하는 비디오 컨퍼런스를 넘어서서 준비를 어떻게하고 내용 및 구성은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하나하나 짚고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옆에 두고 필요할때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후반부는 실제로 설치된 앱의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매뉴얼)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PC에 설치된 것과 스마트폰 등에 설치된 모습을 나누어 설명을 하는데 매우 쉽다. 줌 세미나의 교과서 및 줌의 매뉴어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