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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특별판) ㅣ 특별한 서재 특별판 시리즈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7월
평점 :

어느날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두사람이 망각의 강을 건너기전 중간에서 서호라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그는 자신에게 따뜻한 피를 주면 49일동안 죽은자들이 살았던 세상에서 살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하지만 남자와 아이는 믿지 않았지만 남자는 한번 속아보는 셈치고 하겠다고 하지만 아이는 세상에 미련이 없다는듯이 하지 않겠다고 한다. 남자는 그런아이 도영이를 설득해서 서호와 계약을 하고 죽기전 셰프였던 남자는 도영이와 함께 식당을 연다.
험상궂게 생긴 남자가 셰프였다는 말에 의심을 가진 도영은 그가 해놓은 음식들에 괜찮다고 하지만 쉽사리 믿기지 않는다. 마침 광고를 하지 않은식당 , 남자와 아이가 짓지않은 이름 구미호식당이다. 그곳에서는 미처 음식을 준비하기전부터 손님이 찾아오고 첫날 남자는 손님들에게 무상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입소문을 내어달라고 하고 그 다음부터 사람들이 식당으로 한명씩 두명씩 모이게 된다. 그리고 입소문이 났는지 많은 사람들이 식당으로 몰리고 급기에 어느날 도영은 자신의 이복형이 식당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만나게 된다. 죽었을때의 얼굴이 아닌 다른 얼굴이지만 도영은 자신을 괴롭혔던 미워했던 형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형이 식당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오는것에 불만을 가지지만 아저씨는 누군가를 만나기위해서 형에게 SNS로 이벤트를 하게 한다. 늘상 핸드폰을 들고 살던 형은 아저씨의 말대로 하고, 핸드폰도 전화기도 없는 식당에서는 그에게 의지할수 없는 심정이였기에 누군가를 찾는 아저씨를 위해서 도영은 내색을 하지 않기로 한다. 밖으로 나가면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는 걸 직접 겪은 아저씨는 자신이 죽기전 해왔던 대로 음식장사를 하면서 자신이 찾으려고 하는 사람이 직접 식당으로 오도록 하기위해서 그 사람과 자신만의 비밀음식의 레시피를 이벤트로 걸지만 헛탕을 치게된다. 한편 도영은 자신이 죽기전까지 자신에게 신경도 쓰지않던 형과 할머니를 미워하며 얼른 49일이 지나갔으면 했던 도영은 친했던 수찬이 우연찮게 식당으로 오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이 알지 못했던 사실을 하나씩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그토록 미워하고 싫어했던 할머니와 형의 모습을 다시 알게 되면서 도영은 아저씨에게 조언을 전한다. 그토록 찾던 사람이 왜 아저씨를 거부하고 멀리했는지 다시 보라고, 아저씨의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멀리서 다시한번 보라고 조언을 한다.
누구나 억울하고 갑작스러운 죽음이 많을것이다. 망각의 강을 건너기전 49일동안 아저씨와 도영이 49일동안 그들은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죽기전 자신의 모습 주위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용서, 깨달음을 가지고 강을 건너게 된다.
과연 우리 또한 이 시간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어떠한 일을 할것인지, 아니 죽기전 자신의 삶을 다시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게 만든다. 독톡한 이야기소재와 재미난 스토리구성으로 막힘없이 끝까지 읽어 내려 갈수 있었던 책이었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