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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레터
이와이 슌지 지음, 문승준 옮김 / 하빌리스 / 2020년 7월
평점 :

이책의 첫장에는 네 죽음의 이야기야 라는 글로 부터 시작한다. 주인공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첫사랑의 그녀의 죽음과 죽은 그녀의 여동생 유리를 통해서 너의 죽음을 알게 된후 온통 새하얀 머리속에는 자신이 그녀가 죽었을때 자신이 하고 있던 일 비둘기새장을 청소하고 비둘기를 들고 나가서 날려보내고 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가 동창회의 초대장을 받고 동창회에 서 너의 동생 유리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고 한다. 과거 현재를 넘나들면서 이야긴는 시작된다.
그는 학교근처의 비즈니스호텔에 숙소를 잡고 학교주위를 둘러보다가 동창회모임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은 분명히 그녀의 동생 유리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미사키라고 소개하는 유리를 의아스럽게 보게 되고 유리가 왜 자신의 언니라고 하는지 궁금증이 들어서 모임이 길어지는것에 지쳐 혼자 빠져 나왔을때 우연히 유리와 마주치게 되지만 유리는 끝까지 자신에게 미사키라고 한다. 그런 유리에게 따져묻기도 유리에게 사정이 있겠다 싶어 그저 연락처만 교환하고 헤어지고 난후 유리의 핸드폰에 문자를 남기게 되고 그 문자로 인해 유리의 남편은 질투심에 핸드폰을 망가뜨리게 되고 유리는 편지를 통해서 자신에게 안부를 전하고 자신이 왜 편지를 쓸수 밖에 없는지를 이야기한다. 유리와 주고 받는 이야기속에서는 여전히 미사키처럼 행동하는 유리의 모습이 보이지만 자신은 그런 유리를 책망하지 않고 받아준다. 그리고 과거 유리와 미사키와의 만남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왜 소설가로서의 길에 들어갈수 밖에 없었는지를 들려주고 있다. 축구를 좋아하고 했던 그가 왜 소설가로 길에 들어서게 되었는지, 그녀와의 짧고 강렬했던 추억을 그는 아직도 가슴에 가지고 있던 그는 유리와의 편지서신을 은근히 즐기고 있었다.
유리에게 왜 언니인것처럼 행동하는지를 물어볼 기회를 노리고 있었었지만 유리와의 서신에 재미를 느낀 그는 유리의 생활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유리가 지금 곤란한 처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과거에 자신이 유리의 언니 미사키에게 보낸 편지들에 대한 추억과 함께 학창시절 자신을 따스하게 대해준 미사키와 유리와의 이야기가 다시 새롭게 자신에게 다가오고 오오사카는 유리를 통해서 24년만에 유리의 언니 미사키를 만날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을 가지고 유리와 서신을 또 교환하고 그녀와의 일을 은근히 즐기기도 한다. 24년전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편지로 자신의 사랑을 전했던 오토사카가 24년후 다시 그 감정이 되살아나고 미사키와의 추억을 되살리고 또한 우연찮게 또 다른 편지를 교환하게 된 유리의 딸과 미사키의 딸과의 편지교환, 그리고 유리의 시어머니의 편지를 유리가 대신 전해주는 과정들속에서 그들의 아픔과 감정들이 고스란히 편지속에 전해져 온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가슴아픈 속내의 모습이 편지속에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요즘같이 모든것을 전자기기에 의존하는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적인 편지를 통해서 그때의 감수성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하고 그 편지를 통한 아련한 추억이야기가 잔잔히 우리가슴속에 다가온다. 첫사랑의 가슴아픈 이야기와, 24년후의 그들의 모습속에서 자신들의 또다른 모습을 보게 되고 그리고 편지를 통해서 서로 연결되어 지는 이야기들의 구성은 요즘같이 누구도 믿지 못하고 다가서지 못하는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감수성을 우리엑 심어주기도 한다. 오토사카는 과연 소설가로서의 삶을 계속 살아갈지 책을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란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알게 될 이야기와 그는 과연 첫사랑의 그녀와 헤어질수 있을지~ 자신의 과거의 추억을 극복하고 새로운 오토사카로 변화할수 있을지 끝까지 읽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