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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 상식사전 - 세계경제 트렌드와 상식으로 키우는 경제를 읽는 힘, 개정판 ㅣ 길벗 상식 사전
신동원 지음 / 길벗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즈음은 중국과 미국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없다. 우주를 개척하는 시대에 이 작은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대부분은 미국과 중국이 다 저지르는 대로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패권이고 그 중심은 경제다. 코로나19가 발생하고 나서는 그 어느때보다도 경제적인 이슈가 뉴스의 중심이다. 이게 다 먹고사는 문제로 귀결이 된다. 경제를 이해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범위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선입견(경제는 어렵다)또한 일조를 한다. 경제를 설명하는 사람들도 분야별로 다양하지만 대저 숫자를 중심으로 설명을 하는데 이 또한 어느순간 한계를 느끼게 한다. 지금은 주식시장이 활황이다. 3월중순까지만 해도 세계가 무너질 것 같더니 단숨에 회복을 하고 과열의 상태가 되었고, 실물경제와는 따로 움직이는 듯 하다. 이런 모든 현상을 연일 다양한 매체에서 말하고 있지만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하고 좌표를 잡는 것은 쉽지가 않다. 트럼프가, 시진핑이, 아베가 그리고 문제인 대통령이 국회가, 정부관료가, 시장상인은 모두가 경제 경제를 하는데 뭐 하나 제대로 그 맥락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내가 노력을 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설명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들의 태도를 관통하는 쉬운 설명이 더욱 아쉬운 시간이다. 전문용어가 아니라고 해도 그것이 어떤 맥락이고 왜 그런 것인지를 쉽게 이해를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궁하면 통한다고, '세계경제 트렌드와 상식으로 키우는 경제를 읽는 힘',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한 번에 읽는다.'고 하는 설명이 붙은 책의 기사를 접했다. 더구나 고리타분하지 않고 최신의 정보를 잘 반영했다고 하니 궁금하던 차에 읽어 보기로 했다. '글로벌 경제 상식사전'(신동원 지음)이라는 책이다. 제목으로 보면 '사전'이라고 되어 있지만 통상적으로 상상을 하는 사전처럼 용어정리를 해놓고 찾아보는 그런 느낌보다는(뒷 부분에 찾아보기가 있어서 전혀 사전의 분위기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쉽게 쓴 소설처럼 글이 흐르는 듯하여 경제관련 서적치고는 빠르게 읽어 나갈 수 있다. 많은 경험을한 사람들이 쉽게 설명을 할 수 있듯이 이 책의 저자도 많은 경험을 통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경제를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돈의 흐름, 금리, 환율, 이자율, 인플레이션 등 너무나 자주들어서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다져주고, 세계 경제의 핵심 키워드들을 아주 쉽게 설명을 하여 사람으로 치면 피와 같은 돈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는다.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손'이니 뭐니 하는 것 보다는 현실세계에서 직접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중심으로 설명을 해주니 속이 좀 시원해지는 듯하다. 기초를 다지는 일의 중요성을 알게해주는 대목이 이 책의 앞쪽에 배치가 되어 있고, 자신감이 생기게 해준다. 이제는 좀 경제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하나 못해, 무슨 투자를 하더라도 그 기본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내가 하는 행위가 바보짓이 아니라는 정도는 되야 하는데...
내용의 구성을 큰 그림에서 보면, 역시 미국, 중국, 유럽, 일본, 신흥국의 경제를 망라하여 핵심적인 내용을 쉽게 요약하여 주어 큰 그림이 머리속에 그려진다. 마지막은 4차산업혁명과 세계경제에대한 부분까지 이어지며 이 책을 마무리한다. 제일 중요한 대목은 G2인 미국과 중국이다. 미국과 달러 그리고 그 역사적인 맥락에서 달러와 패권에 대한 이야기는 반드시 이해를 하고 가야 하는 것이다. 1,2차 세계 대전, 걸프만 사태, 베트남전쟁 등 다양한 역사적인 사실의 베경에 달러가 있고, 미국이 있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설명하면서도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의 흐름을 덤으로 이해하게 해준다. 술술읽어가며 상식을 다질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집중을 하여 읽은 부분이 미국부분이다. 나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도 눈물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중국은 개방이전 이후의 역사적인 사실을 설명해주지만 오늘 날의 미국과 중국의 밀당이 결코 단기간에 걸쳐서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는 접 그리고 그 보이지 않는 전쟁은 게속 이어질 것이라는 측면에서, 일본경제와 주변 신흥국 경제와도 더불어 살아야 하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중공이 중국으로 바뀌고 달려온 시간은 미국에서 위협이고, 이젠 위안화의 위상이 만만치가 않은 상황에서 지금 미국과 중국간의 싸움의 향배에 우리의 운명이 달라질 수 도 있다는 생각과 북한과의 관계 등을 생각하면 지금 우리는 가장 중요한 시기를 살고 있고, 그 중심에 경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