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변용란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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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와 뮤지컬로 나오는 레베카 단편이 실려 있다는 말에 궁금증이 유발 되었다. TV에도 뮤지컬 레베카가 소개되기도 하는데 도대체 어떤 작품일지 궁금했다. 레베카의 초기 단편들로 훗날 레베카등 멋진 작품들의 근간이 되었다고 하니 더욱더 궁금했다. 총 13편의 단편들이 소개되어 있다. 인형을 비롯하여 초기 단편들이 소개되어있다. 

첫 시작되는 동풍은 고립되어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섬에 살던 사람들이 그저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그들앞에 거센바람을 뚫고 나타난 커다란 배에서 선원들이 내리고 그 선원들로 인해서 섬의 사람들은 한없이 게을러지고 자신들이 해야할일들은 뒤로한채 그들과 어울린다. 섬에 고립되어 자신들만의 섬에 갇혀서 그것이 행복이라 생각했던 섬사람들은 바람에 의해서 정박하게 된 선원들로 인해서 욕망에 눈을 뜨게 되고 그들앞에는 파괴적이고 무서운 일들이 일어난다. 

리베카라는 여인에게 빠진 남자는 그녀를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힘들어진다. 그녀를 만나면 만날수록 더 사랑하게 된 그는 결국 그녀의 집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소년의 모양을 한 인형을 발견하게 되고, 점점 더 그는 리베카와 그 인형에 대한 관계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기자에게 들려주는 들려주는 메이지, 자신이 왜 이렇게 밖에 될수 없었는지 그렇게 밖에 살아갈수 밖에 없었는지 구구절절 들려주면서 자신은 그 일을 계속한다.  

그리고 일로 인해 멀리 떠나 있던 남편이 온다는 그날 아내는 열심히 집안을 가꾸고 자신 또한 이쁘게 치장을 하지만 바람난 남편과 헤어진 친구를 위로하러 잠시 들르게 되고 친구를 위로한후 남편을 맞이하기 위해서 집으로 오지만 그 남편은 제 시간에 오지 않는다. 그리고 늦게 온 남편에게서 예전의 그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다. 

겉으로는 모든일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선행을 베푼다는 사제 , 그러나 그는 물질만능주의자이자,자신의 부와 명예를 위해서는 어떠한 일이라도 해결한다. 곧 아버지로부터 재산을 물려 받을 젊은 남자가 자신의 하룻밤 사랑으로 임신시킨 여인에 대한 고민을 사제에게 들려주고 사제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그 일을 해결한다. 

둘이 떠나는 여행, 바다를 보기위해서 사랑 가득한 그들은 여행을 떠나지만 그 여행지에서 서로의 본모습을 보게되고 돌아올때는 여행떠날때의 그 들떠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졌던 그들은 서로를 미워하며 다시 돌아간다. 

13편의 단편속에는 서로 다른 직업, 남성,여성, 그들을 통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질과,사회에서 바라보는 시선 , 책임등 13편의 단편속에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잘못된 관점, 오싹하게 하는 공포, 애틋한 사랑이야기까지, 그 시대에서는 도저히 찾아보기 힘든 이야기들의 소재가 13편의 단편들속에 소개되고 있다. 때로는 유머, 때로는 섬뜩한 공포와 때로는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소설속에 넣어서 저자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세지는 무얼까 생각하게 된다. 다시 한번 조용히 저자를 생각하며 이 책을 다시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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