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리츠가 온다 - 부동산으로 꾸준히 고수익을 내는 새로운 방법
이광수.윤정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자로 치면 IMF 외환위기때처럼 좋았던 적이 없을 것 같다.  빌린 돈 이자를 내느라 참 고생 많이 했다.  이자가 20%가 넘었으니 그때는 은행에 돈만 넣어두어도 자기가 알아서 잘 불어주었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사람이나 돈벌이가 없는 은퇴한 사람들에게는 큰 고민을 하지 않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을 은행에 맏기고 이자를 받아 쓰던 이자가 중요한 소득원이었다.  그렇게 고마웠던 이자가 지금은 2%도 안된다. 이자가 더 내려갈 것이라는 예측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이제는 마이너스 금리까지 언급이 된다.  예금이나 적금으로 현금을 유지하는 것은 내 돈의 가치를 자꾸 떨어트리는 것으로 절대 권장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적은 돈이라도 굴릴 수 있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하니 그게 문제다. 아는 것은 그냥 적금이나 수수료 다 때어가는 적립식펀드 정도가 전부다.  다른 것은 해본적이 거의 없다.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만 만만치가 않은 것은 사실인가 보다. 그냥 잠자고 있는 돈이 엄청 크다고 한다. 주식투자를 하자니 이것도 쉽지가 않다. 특정 기업에 대하여 잘 알지도 못한다.  경기는 계속 어려워진다고 하고 있고, 지금 코로나19사태로 주식시장은 곤두박질을 쳐서 모두들 지수를 바라보기만 한다.  어디 마땅한 투자처가 없을까 해서 사람들은 여기저기 알아본다.  ETF가 대세라는 사람, 금에 투자를 해라, 달러에 투자를 해라, 부동산만큼 좋은 것도 없으니 부동산에 투자를 해라, 지금은 현금이 최고다 그냥 현금을 쥐고 있어라...유튜브나 인터넷 신문을 보면 이것도 좋은 것 같고, 저것도 좋은 것 같은데 막상 손이 가지를 않는다.

그러다가 어느 날, 우연히 기사를 접했다.  미국에서 2008년 리먼사태가 발생했을때 너도 나도 집을 많이 잃었는데 이때 거래가 안되는 집들을 사서 임대를 놓는 사업자들이 돈을 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공모는 아니고 사모같은데 작년에 어떤 은행에서 뜬금없이 광고성 전화가 와서 목동 어디에 건물을 짓는데 거기에 투자를 하면 매분기에 또박또박 배당을 준다고하면서 혹시 가입할 생각이 없냐는 전화도 기억이 났다. 아마도 이런 것들이 리츠였던 것 같아서 리츠에 관한 것을 찾다가 마침 '2020 리츠가 온다(이 광수/윤 정한 지음)'을 알게되었다.  으음...내가 모르니 남도 모를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의 리츠 역사가 짧지만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만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우리나라의 리츠는 그 역사가 짧다고는 하지만 상장된 것이 7개정도가 되고 또 올해 상장예정인 것들도 소개가 되고 있다.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작을 한다는 느낌을 주어서 늦지는 않았구나하는 생각도 들기는 한다.  리츠의 종류나 성격에 대한 설명이 여러번 나온다.  요점은 작은 돈으로도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수고를 줄이고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가격이 주식처럼 변동을 하고, AMC가 누구냐에 따라, 어떤 부동산에 투자를 했느냐에 따라 투자 결정이 달라지고 이런 조건들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부동산에 직접투자를 하는 수고를 덜고 작은 돈으로 수익을 챙기며,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어려운 시기에 유동성이 매우 좋다는 것이다.  직접 아파트를 사서 투자를 하면 팔려고 해도 내뜻대로 맞는 가격과 시간에 팔리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떄 부동산 간접투자로서는 리츠가 최고인 것 같다.

'2020 리츠가 온다'의 내용을 잠시 소개하면...지금이 리츠에 투자하기 알맞은떄라는 설명과 함께, 알아야 할 사항, 직접 실물부동산 투자보다 좋은 점 6가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실전투자에서 필요한 것들(용어, 고르는 법, 리스크), 우리나라 리츠 7종에 대한 설명, 미국/일본/상가폴/호주의 리츠에 대한 소개등이 나온다.  바야흐로 경기가 불투명하고 좋아질 것이 없는 시절에 다시 돈을 엄청 풀것이라는 얘기도 들리고, 다시 또 환율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도 하고 해서 종합해보면 시중에 이전보다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될 수 밖에 없고 부동산은 가격이 오를수 밖에 없다는 (짧은) 생각도 든다.  직접투자는 자신이 없고, 믿을만한 회사의 전문가들이 꾸린 리츠를 연습삼아서라도 찾아서 조금씩 주식투자를 하듯이 해보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