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간의 지도 -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네 번째 이야기 ㅣ 페러그린 시리즈 4
랜섬 릭스 지음, 변용란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9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앞의 스토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그리고 영화로도 나왔지만 보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이 책을 읽을때는 앞의 스토리를 읽지 않으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거 같아서 읽기기 두려웠었다. 처음에는 약간 헤매애기는 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롭고 이 시간의 지도는 미국에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20세기 중후반을 배경으로 영국에서는 임브린의 보호를 받는 루프가 있었지만 미국은 각 루프가 서로가 경계하고 임브린도 없는 그야 말로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이런 시기에 제이콥은 이상한 세계를 파멸시킬뻔했던 괴물을 물리치고 일단 고등학교는 마치기로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제이콥이 있는 현실의 세계에서는 제이콥을 정신병자로 생각하고 심지어 부모까지 자신의 아들 제이콥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할때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이 제이콥을 구하러 오게 된다.
그러면서 이 책은 시작하게 되고, 페러그린은 이상한 아이들이 제이콥이 사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나이도 먹고 현재에서 평범한 아이들과 살아가는 법을 서툴지만 하나하나 배우게 되고, 그 시작으로 플로리다의 10대들의 모습으로 보이게 하려고 옷도 쇼핑도 하고 현대의 음식에도 심취하게 된다. 그런 일상적인 생활이 있던 와중에 돌아가신 제이콥의 할아버지의 집에서 비밀창고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제이콥은 할아버지가 비밀요원으로 활동햇던 일지와 비밀지도를 발견하게 되면서 제이콥은 할아버지처럼 자신 또한 이상한 아이들을 구하는 임무를 생각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페러그린 원장이 잠시 떠나 있는 사이에 제이콥은 할아버지의 일지를 들여다 보다 할아버지와 같이 활동했던 H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에게 연락을 취하기까지 하느데 오래된 암호 전화번호를 조합해서 그와 연락을 취하면서 제이콥은 H에게 테스트를 받게 되고, 제이콥은 사랑하는 엠마와 함께 자신과 함께 그 테스트를 함께 할 아이들을 선발하고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각 루프마다 미국의 시대가 그 루프속에 있어서 그 당시 그 시대의 미국의 흑역사들을 들여다 볼수 있고 그러면서 그들이 행한 그 역사를 넌지시 꼬집기도 한다. 그리고 루프를 통과하면서 그들은 그 루프속의 이상한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서로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테스트들을 통화가하게 되는데 그 테스트의 마지막 여정의 끝인 이상한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마지막 H의 전화, 그 테스트를 그만두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제이콥은 그 이상한 아이를 끝까지 구하려 하지만 일이 틀리게 되고 제이콥과 이상한 아이들은 붙잡히게 되면서 그들의 모험이 끝이 나는가 쉬쉽지만 반전이 일어나게 된다.
두꺼운 책에 앞의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한 내가 과연 이 책을 읽을수 있을까 생각하는 찰나에 미국에서 제이콥과 이상한 아이들이 펼치는 모험에 어느새 푹빠지게 되었다. 여느 십대들처럼. 반항적이었던 그들이 서로 협심해서 그 모험속에 발휘하는 재치와 그리고 제이콥과 엠마가 서로 싸우면서 키워가는 사랑이야기까지, 그리고 각 루프마다 미국의 어두운모습을 꼬집은 모습까지, 읽으면서 내내 재미나게 읽어 내려 갈수 있었었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속에 곳곳에 나오는 흑백사진이 함께 곁들여져서 더 실감나게 읽어 내려 갈수 있었던거 같다. 이책에 앞서 나온 영화와 책도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다짐을 하며, 영화가 곧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보며 책을 덥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