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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데이즈
라파엘 몬테스 지음, 최필원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대생 테우, 그는 해부용 시신인 게르트루드를 유일한 벗을 삼고 있는 외톨이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파티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여자에게 사랑을 느낀다. 아니 빠지고 만다. 그여자는 클라리시, 그는 클라리시가 취한틈을 타서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고, 그리고 공중전화를 통해서 그녀의 신상을 알아내고 그녀를 미행하며 그녀의 일상을 감시한다. 그리고 테우는 어느날 그녀의 집을 방문해서 좋아한다고 하지만 거절을 당하고, 그녀를 위해서 산 책을 이용해서 글을 그녀를 폭행해서 실신시키고 자신의 집으로 그녀를 데리고 오고 휠체어에 의지하는 어머니가 삼손의 죽음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그대로 놔두고 클라리시를 여행용가방에 넣고 그녀와 함께 클라리시가 자주 글을 쓰기위해서 간다는 그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는 그녀가 묶었던 그 호텔로 가서 아무에게도 터치를 받지 않을 만한 방, 그녀가 늘 묶었던 그곳으로 방을 정하고 그녀와 함께 여행오기전 성인용품점에서 구입한 입마개와 수갑으로 그녀를 결박해 놓고 그녀가 깨어나기를 기다린다. 자신이 왜 그녀를 이렇게 데리고 왔는지 설명하지만 공포에 휩싸인 클라리시는 들으려 하지 않고 계속 그로부터 도망치려 하지만 번번이 그에게 붙잡히게 되고 결국에는 또 결박하게 된다. 그런 과정속에 클라리스의 남자친구가 그들앞에 나타나게 되고 테우는 그를 죽이고 하나하나 해부해서 그를 바다에 버리게 된다.
그후 테우는 클라리시를 다시 여행용가방에 넣고 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하는 무인도같은 섬으로 그녀를 데리고 그곳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클라리스는 테우에 대한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테우를 사랑한다는 감정을 고백하고 그의 행동에 순순히 따르게 되고 한순간 방심한 틈에 테우는 자신이 클라리시에게 했던 그대로 그녀에게 결박당하게 된다. 다시 역전이 되지만 클라리시는 테우로 부터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바다에 자신의 몸을 내던지지만 테우가 그녀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테우는 그녀에게 자신만의 그녀를 만들기 위해서 몹쓸짓을 하게 되고 무인도 같은 섬을 빠져나오면서 그들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사고후 며칠만에 깨어나지만 클라리시는 중환자실에 있게 된다.
한편 해부용시신이 유일한 벗이었던 테우가 순식간에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벌이는 끔찍한 일련의 행위들은 어느 사이코 스릴러물과는 내용이 다른다. 끔찍하면서도 헉 소리가 나는 내용속에서도 테우는 애써 자신의 행동을 왜 그렇게야만 해야하는지 책을 읽는 나늘 설득하지만 그이 섬뜩함에 등골이 오싹할정도이다. 그리고 교통사고를 당해서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클라리시를 자신의 약혼녀라 칭하며 그녀주위의 모든이들을 속이는 능청함에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 , 정말 해피엔딩, 아니 그가 벌인 끔찍한 일련의 일들이 벌을 받을거라 생각했지만 나의 소망을 부정하듯, 놀라운 반전을 나에게 선사해주는 작가의 센스, 끝까지 읽어야만, 끔찍한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야만 맞을수 있는 결말을 생각하며, 천천히, 그 소름끼치는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보고 결말을 맞아보시기를 권한다.
그동안 읽어 왔던 사이코패스이야기의 결말과, 내용과는 다른 참신한 이야기, 스토리구성에 책을 놓지 못할것이라 장담한다. 처음에는 약간 지루함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건 곧 잊게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