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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열기
가르도시 피테르 지음, 이재형 옮김 / 무소의뿔 / 2019년 6월
평점 :

세계2차대전이 끝나고 수용소에 갇혀 있었던 미클로스는 죽음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웨덴의 병원으로 옮겨진다. 25살의 나이였지만 이빨이 몽땅빠지고 체중도 어린아이의 몸무게가 되어 있을정도로 허약한 상태였던 그는 급기야 새벽에 자꾸 미열이 생기고 의사로 부터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결핵균이 폐를 먹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미클로스는 자신의 폐를 잠식해 가는 결핵균이야기를 듣고는 처음에는 망연자실했지만 곧 자신은 그 당시 누구도 가지지 못했던 꿈을 꾸게 된다. 자신의 폐를 잠식해 가는 결핵균을 이기겠다는 것과 그리고 결혼하겠다는 상상을 한다. 미클로스는 결혼에 대한 희망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자신처럼 죽음에서 살아남은 헝가리여인 117명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다.
117명의 여인에게 답장을 다 받으리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미클로스는 릴리라는 여인으로 부터 답장을 받게 된다. 릴리 또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아 거의 죽음상태에 이르기까지 이른 그녀는 병원에서 누워있다가 베게밑에서 발견된 편지를 발견하고 읽게 되고 미클로스에게 답장을 보내면서 미클로스와 릴리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릴리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서 몇주동안 침대에서 꼼짝 못하고 누워지내야 하는 몸이었는데 자신의 무료함을 달래고 있을때 친구가 가져다 놓은 편지를 읽고 곧 답장을 쓰기 시작한다. 미클로스와 릴리 두사람은 답장과 답장을 오가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곧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트기시작한다. 한편 미클로스는 자신의 병을 이겨내기 위위해서 의사와 만날때도 의자에 앉을때도 의자다리 두개만으로도 버틸수 있다면 자신은 살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그러면서 릴리와 차곡차곡 사랑의 편지를 쌓아간다. 하지만 미클로스는 새벽에 어김없이 38.2동의 열이 오르고 엑스레이를 찍으면 여전히 자신의 폐를 결핵균들이 잠식을 해가는 상태지만 그는 릴리와의 편지를 통해서 희망을 찾게 되고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그 희망을 실행에 옮기려 한다.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그들 앞에 과연 미클로스와 릴리는 거리상으로는 먼거리지만 마음상으로는 늘상 함께 하고 있던 그 두 사람이 어떻게 결혼까지 이르게 되는지 이 책을 읽으면 알수 있을것이다.
끔찍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은 홀로코스트 미클로스와, 릴리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과 그 당시 그들이 처해 있었던 상황속에서도 그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그들이 꿈꾸는 그 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개척해 가고 그리고 자신들의 희망적인 삶을 위해서 험난난했던 여정속에서도 그들의 사랑을 지키기위해서 꿈꿔왔던 그 노력과 희망들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 책을 통해 볼수 있다. 사실 이 시대에 자신의 꿈을 위해서 희망하는 것들을 위해서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했을까 생각해 본다 . 요즘같이 쉽게 자신의 목숨을 저버리고 희망을 잃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내 모습을 뒤돌아보며 내가 잠시 잊고 있었던 희망, 소망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