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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찰살인 - 정조대왕 암살사건 비망록
박영규 지음 / 교유서가 / 2019년 4월
평점 :

거지들이 얼어죽을만큼 죽은 날씨에 옥류동 산속에서 종이를 만들던 부부가 나무에 목을 맨 사건이 발생하고 우포청 포도대장 오유진이 옥류동으로 가서 그들의 죽음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인적드문 산속에 두부부가 왜 무슨 연유로 나무에 목을 매달았을까 오유진이 그들의 죽음에 의문을 품기시작하면서 자살이 아닌 살인의 흔적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영조의 뒤를이어서 임금이 된 정조대왕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조가 탕평책의 기초를 쌓아서 고른 인재를 등용하고 했지만 여전히 노론,소론, 남인, 그들은 서로 당파싸움에 여념이 없었지만 정조에 와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히던 시기, 정약용이 당파싸움의 희생양으로 이리저리 유배를 떠나고 임금으로부터 부름을 받지만 극히 사양을 하다 임금을 뵈러 한밤중에 궁궐로 갔던 정약용은 정조가 자신의 몸을 드러내어서 자신의 병증에 대해서 알아오라는 명을 받고 임금이 어떠한 병에 걸렸는지 알기위해서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쉽사리 낫지 않고 점점 심해지고 있는 임금의 병증에 걱정이 앞선 정약용은 임금의 병증을 꼭 밝히리라 다짐하지만 쉽지 않다. 그는 병의원을 찾아다니고 의서도 읽고 하면서 임금의 병증이 수은중독과 흡사함을 알게 된다.
한편 오유진은 타살의혹이 있는 지작장부부의 사건을 파헤쳐 가는 와중에 그 죽은 지작장이 만들던 종이 속에 수은이 나온것을 알게 되고 그 종이가 어디로 유통됭되었는지 밟아가는 와중에 임금이 신임을 얻고 있던 심환지에게 연결됨을 알게된다. 그가 그 사건을 밟아가던 와중에 그는 의문의 습격을 받게 되고 그는 점점 더 깊이 그 사건에 빠지게 된다.
한편 정조는 심환징지와 밀찰을 통해서 나라의 일을 논하고 그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었는데 자신에게 받은 밀찰을 태워버리라는 명을 내리지만 심환지는 300여통이나 되는 임금의 밀찰을 간직하고 있었다. 나중을 위해서, 한편 정조는 심환지로 부터 받은 밀찰을 읽고 바로 태워버리는데. 서로 나눈 밀찰이 300여통이 되니 얼마나 많은 밀찰을 주고 받았는지 알수 있다.
포도대장 오유진과 임금의 병증을 알아내려 했던 정약용은 그들이 맡은 일에 한발작 한발작 다가서게 되고 결국에는 그들은 한곳에서 만나게 되고 그들이 한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소설은 정점점에 이르게 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이야기와, 정조에 대한 병증이 과연 어떻게 생긴건지, 막바지에 이르러 그들은 어떠한 결말을 맞게 될것인지, 이 한권을 단숨에 읽어내려 갈수 있을것이다. 역사서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두껍지 않아서 지루할 틈이 없이 읽어 내려 갈수 있고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이들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재밌게 읽어 내려 갈수 있을것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정조를 어떻게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빠른 스토리 전개와 함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새로운 임금을 세우려는 자들의 음모등, 재미나게 읽어내려 갈수 있는 역사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