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크맨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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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시작 한 소녀의 머리가 풀숲에 있고 그녀의 시체 사지가 풀숲 이곳저곳에 숨어 있듯이 있다. 그리고 어떤 손이 그녀의 머리를 배낭에 고이 넣어 가버린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주인공인 나 에디는 12살 친구들과 처음으로 축제를 가려고 한다. 처음으로 가는 축제에 들떠 있지만 두려움 또한 있다. 그곳에서 에드는 첫눈에 반할만한 이쁜 여자를 보게 되지만 한순간 놀이기구 사고로 자신의 앞에서 처참하게 부상을 입은 그 소녀의 얼굴과 마주하게 된다. 그로부터 30년후 에드는 자신이 살던 학교의 교사가 되어 있고 자신의 친구들 또한 몇몇은 고향에서 살고 있다. 어느날 그에게 목을 매단 막대인간의 그림과 흰색분필조각이 담긴 편지한통이 배달되면서, 30년전 자신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30년전 에디는 친구4명과 함께 어울려 다녔다. 작은마을 앤더베리에서 늘상 무슨 재미거리가 없을까 돌아다니며 보고 놀기도 하지만 같은 나이또래 친구들은 늘상 함께 다닌다. 마을축제 놀이기구에서의 사건때 만난 외모가 특이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얀 남자, 그는 다음학기에 학교에 부임할 선생님이었다. 그는 에디에게 분필장난을 권한다. 에디와 친구들은 자신들만의 색으로 서로 암호를 정하고 자신들의 집앞에 상대방의 집앞에 암호를 표시해두기도 하면서 지낸다. 그런데 어느날 자신들의 색깔이 아닌 색으로 된 암호가 등장하게 되면서 에디를 비롯한 4인방은 그 암호를 쫓게 되고 숲속에서 머리가 없는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 시신은 에디가 첫눈에 반하기도 했고 축제에서 사고로 온몸이 찟겨진 소녀의 시신이었다. 그리고 5인방중에 에 미키의 형이 에디를 괴롭히고 난 후 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하게 된다. 그후 에디는 밤바다 꿈을 꾸게 된다.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5인방이었지만 미키는 자신의 형의 죽음이후 형처럼 반항아로 변해버리고 친구들 또한 하나 둘씩 흩어지기 시작한다.


30년후 그들은 초크맨의 편지를 받게 되고 외지로 떠났던 미키가 에디를 찾아오지만 그 또한 에디의 집에서 저녁을 함께 한후 자신의 형처럼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에디는 30년전의 일들을 다시 생각하면서 그때 자신들이 발견한 머리없는 소녀의 시신과 미키형의 죽음과 마을목사님이었던 니키의 아버지가 누군가로 부터 폭행을 당하고 요양원으로 가게된 일과, 그후 니키는 죽었다던 엄마의 등장과 함께 엄마와 함께 떠나게 되었던 일들을 다시 기억하면서 30년이 지난 지금 자신들에게 초크맨이 왜 편지를 보냈는지 파헤치기 시작한다. 초크맨에 대한 자료를 조사려했던 미키의 죽음까지 더해져서 친구들은 다시 모이게 되고 그들 또한 에디에 온것처럼 편지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에디는 점점 더 30년전의 사건에 대해서 의심을 품게 되고 지금 현재 자신의 집에 살고 있는 클로이의 비밀까지 알게 되고 그리고 자신들에게 편지를 보낸이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 소녀를 살해한 이가 누구인지 서서히 그 인물앞까지 다가서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가 늘상 말해 왔던 예단하지 말고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말씀을 기억해 내면서 그 범인을 찾아가고 그와 마주하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재밌고 즐거웠어야 할 개구쟁이 5인방의 30년전 이야기는 그들에게 상처와 아픔을 남기고 모두들 그 사건들을 잊고 뿔뿔이 흩어지게 되지만 30년후 자신들앞으로 온 초크맨의 편지로 인해서 조용히 아이들을 가르치며 살던 에디가 30년전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처음 첫장을 열면서 충격적인 시작이었지만 12살 아이들이 겪기에는 힘들었을 그 일들을 30년후 주인공이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자신들이 겪었던 상처와 아픔을 범인을 잡음으로써 상처를 덥게 된다. 하지만 범인을 잡은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 책을 끝까지 놓지 말기를 이야기하고 싶다. 충격적인 결말이 나오니 말이다. 나 또한 헉 하고 소리 지를뻔 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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