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 :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다 레오나 시리즈 The Leona Series
제니 롱느뷔 지음, 박여명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기차선로위에 한 여인이 누워 있다. 자신이 왜 그 곳에 누워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자신의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함을 직감하지만 자신을 향해서 달려오는 기차를 피해야 한다는 생각만은 확고하다. 겨우 일어난 그녀는 자신의 온몸이 피범벅이 되었다는 것을 직감하고 기차를 피해 보려 하지만 다시 쓰러지고 그 여인을 알아본 기관사에 의해서 기차를 멈추어 보려 노력했지만 그 여인을 치고 만다. 그 사고를 조사하러 나온 레오나 그녀는 1년전 은행수송차강탈사건으로 돈을 강탈했지만 브로커에게 돈을 빼앗기고 죽을 뻔했지만 여전히 자신은 지금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해서는 안될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그런 레오나이지만 사건을 맡으면 끈질기게 파혜치고 성과도 좋다. 그래서 그런 그녀를 팀장으로 승진시키려 하지만 레오나의 상사 알렉산드리아는 불만을 가진다. 오로지 규칙적으로 일하고 규율대로 일한 자신을 배제하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레오나를 승진 대상자로 세운다는 말에 화가 난다. 그래서 그녀는 레오나의 비리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레오나는 열차에 치인 여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장기가 사라진걸 발견하게 연이어 눈을 잃은 노숙자가 발견되면서 장기밀매사건임을 확인하고 수사팀이 꾸려지고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한다.


한편 레오나는 이혼후 남자를 사귀지 않으려 했지만 다비드를 만나고 난후 그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다비드와는 은행수송차사건때 만난사이이고 다비드 또한 지금 경찰의 정보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레오나는 다비드가 경찰정보원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한편 장기매매사건의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또한명의 피해자가 발견된다. 그 피해자는 레오나 또한 알고 있는 매춘을 하고 있는 다나, 그녀는 병원에 가지를 원치않고 레오나의 아파트에서 다나 또한 신장을 누군가에 의해서 강제로 탈취당한걸 알게되고 다나를 자신의 아파트에서 치료를 하면서 쉬게 한다. 사회적 약자들의 장기만 탈취해가는 사건에 분노를 느낀 레오나는 그 사건에 더 매달리게 되고 그리고 그 피해자들이 대낮에 끌려 가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 말에 레오나는 절망하고 더 분노한다.  사건해결에 지지부진해 지는 가운데 그 사건과 연류된 간호사를 붙잡게 되면서 가건은 급물살을 타게 된다. 그 와중에 레오나는 범죄자들의 돈을 강탈하게 되고 그리고 그 돈으로 도박에도 뛰어드는 아슬아슬한 생활을 보낸다. 한편 다비드는 레오나와 안정된 가정을 꾸리면서 같이 살기를 원하지만 레오나는 다비드와는 있는건 좋아하지만 자신이 과연 가정을 꾸릴수 있을지 지금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게된다. 한편 알렉산드리아는 레오나의 뒤를 밟기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사건은 점점 장기밀래조직의 은신처와 브로커를 찾기 위해서 더 깊숙히 파고 들게 되고 점점 사건해결의 끝을 향해 간다.


이 책은 주위를 돌아보지 않고 오로지 나만을 위해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현대사회를 꼬집기도 한다. 나만 좋으면 되고 사회적약자들을 향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무관심한 이들을 향한 일침도 될수 있다. 피해자들이 대낮에 버젓이 끌려가는 순간 도와달라고 외쳐도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회의 모습,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그런 사회속에 사건을 해결하는 레오나, 그녀 또한 비리경찰이지만, 하지만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를 통쾌함은 물론 쓸쓸함까지 들게 한다. 이 책 또한 끝까지 손에서 내려 놓을수 없는 스토리 구성에 금방 읽어 내려갈수 있다. 저자의 작품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여름밤에 잠시 한번 느와르의 세계에 빠져 보기를 권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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