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주말
시바사키 토모카 지음, 김미형 옮김 / 엘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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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생각하면 우린 그저 푹 쉬어야 겠다는 생각과 아님 여행계획들을 주중에 세워서 주말에는 어디론가 떠나보자는 생각등을 하기도 한다. 직장인이든, 주부든 주말은 온전히 내 세상이라는 생각을 가지며 짧은 이틀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이 책은 주말에 대한 이야기로 주말의 풍경을 소재로 담고 있다. 소소한 일상의 평범하지만 감성적인 이야기 8편이 담겨져 있다. 아웃도어 매장에서 근무하는 주인공은 그저 평범하다 . 그리 이쁘지도 그리 날씬하지도 않지만 주말을 이용해 산을 타는 사람들을 손님들을 맞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옷이나 소모품들을 찾아주고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서비스 해주면서 그들의 일상들을 본다. 자신은 산도 강도 싫어하지만 아웃도어 옷을 좋아하는 여자다. 손님들이 구경해 놓고 나간 옷들을 정리하고 개어 놓고 하지만 주말이 그런 손님들로 인해서 매장안은 북적거린다. 그런 와중에 자신을 모르냐며 말을 걸어오는 네일숍에서 일하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여자는 그 여자의 정체를 알수가 없다. 누굴까?


두번째는 도쿄의 일층집에 사는 여자이야기다. 우연히 친하지도 않는 친구의 결혼식에 가자고 하는 유키에를 따라서 가게된 그곳에서 스킨헤드남자와 케이라는 여자애를 만나면서 주말의 여자의 일상은 기이하게 흘러간다.  세번째는 독감에 걸리는 바람에 새해에 부모님집에 가지도 못하고 혼자서 집에 있게된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인적없는 동네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는 여자는 자신의 회사동료가 집의 키가 없어서 못들어가는 바람에 여자의 집에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네번째 이야기는 친구가 마련한 올나이트 이벤트클럽에서 만난  여동생의 남자친구 요조가 일하는 서점에 따라간다. 그곳에서 요조가 음료수를 사다달라는 부탁을 받고 바깥으로 나가게 되고 주말 ,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자신이 취직을 하면서 실망한것은 봄방학과 여름방학이 없다는것과 여름휴가가 너무나 짧다는 것에 실망감이 든다. 그리고 그 없어진 방학들에 대한 아련한 감성 이야기이다. 다섯번째는 4년전에 다녔던 회사의 후배 아코와 단골옷가게 점원 리에와 함께 시간을 맞춰서 히메지성으로 가면서 자동차가 퍼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여섯번째는 자신이 제일 들어가고 픈 대학에 시험을 치르는 날에 감기에 걸릴까봐 제대로 씻지도 머리를 감지도 않는 주인공은 무사히 시험을 치르고 난뒤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고 씻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누가 볼까 전전긍긍하지만 아무도 자신에게는 관심을 갖지 않고 있음을 알게 된다. 시험을 치른날이 주말임을 알게 되고 그 주말으 잔상을 보게 된다.  일곱번째는 소음성난청이 재발한 주인공이 주말가 축제가 겹친날 자신이 대학시절 가르쳤던 아이의 부모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덜번째는 정리를 할줄모르는 동거인에게 불만이 가득했던 주인공은 별로 친하지도 않은 전동료의 집자랑파티에  따라가면서 그곳에 모인 이들의 잔상을 보면서 느끼는 감성들을 들려주고 있다.


주말에 그리 특별하지는 않지만  고민많은 젊은이들의 소소한 주말의 모습들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담담한 이야기로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각 8편속에는 평화롭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요즘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들의 고민과 생각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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