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 행복의 ㅎ을 모으는 사람
김신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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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매 페이지마다 담긴 작가님의 삶의 태도와 취향이 너무 좋다. 봄기운이 물씬 나는 오늘 같은 날에는 행복의 ㅎ을 주으러 가야지. 팟캐스트 책읽아웃에 나온 작가님 편도 들어보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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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 가게와 달의 이야기
다니 미즈에 지음, 김해용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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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미즈에 작가님의 신작! 저마다의 물건에 담긴 사연이 흥미롭고... 내 서랍 속 낡은 일기장을 뒤적거리게 만들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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썅년의 미학 썅년의 미학
민서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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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ㅈ 무죄 때문에 뚜껑이 열린 날. 손에 뭐든 안 집히다가 문득 #썅년의미학 을 손에 들게 된 나는 정말 책을 안고 부둥부둥 너무 속이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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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당황해서 놀라서 화가 나서 혹은 그땐 몰랐다가 나중에 이불킥하던 그 수많은 순간들이 머릿속을 지나쳐간다. 그때 나도 이렇게 한방 먹였어야 하는데!!! 나 자신을 위해 욕망하기로 마음먹고, 자신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여자가 썅년이라면 차라리 썅년이 되겠다고 결심한 민서영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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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처음 봤던 만화가 저스툰에서 연재로, 그리고 이렇게 이쁜 책으로.

무엇보다 10대 20대 때 무엇이 나를 위한 것인지,

어떤 잣대가 없던 시절의 과거의 나에게 보내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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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잘생긴남자를원해
그동안 여자들은 외모를 보면 안 된다고 세뇌당했다. 남자는 얼굴보다 능력이라고 성격이라고 유머감각이라고 별별 대체 요소가 다 나왔었다. 그런데 말이야, 그래서, 그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갖고 있던가? (중략)
여자 한 사람에게 엄마 아내 며느리 여자친구 딸의 역할을 모두 바라고 그 기준을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온갖 방법으로 비난한 것이 바로 남자들이다. (P.20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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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그래서 내 주변엔 괜찮은 여자들이 넘치는데 마땅히 소개해줄 남자는 1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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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페미니즘은잘못됐어
우리는 안 돼요 그만하세요 라고 외쳤을 뿐이다. 그런데 그만두지 않길래 "하지 말라고 이 씨X놈아!"라고 한 것인데, 그게 그렇게도 불편했다니... 아니 다들 그런 연약한 자아로 어떻게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오셨는지요?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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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거 좋아하지만 너랑은 안 해. 얘도 쟤도 너랑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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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 정해진 대로 살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매일
김멋지.위선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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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묵직한 밀도를 가르며 수면 위로 고개를 빼니 얼굴 위로 달빛이 내리고 별빛이 날린다. 서늘하게 불어오는 소금 품은 밤바람이 그나마 남은 두려움까지 완전히 몰아냈다. 세상에 없는 세계를 몰래 다녀온 느낌이다. 방금까지 내가 어디에 있었던 거지?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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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해서든 나이트다이빙에 데려가리라. 환상이 깨지기 전, 선상에서 결판을 지어야 한다. 저 반짝이는 뭍에 닿으면 다리 얻은 인어공주처럼 제 갈 길 가버리는 수가 있으니 살짝 젖은 머리로 영혼까지 끌어모은 진심을 흘리며 맥주를 앞에 두고 말해야지.
"이거 다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p.243)

 

 

떠났다. 너무 현생 망한 거 같아서. 서른, 결혼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내 마음이 시켜서 고고씽.

 

이렇게 유쾌한 사람들을 봤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김멋지, 위선임. 이 두 분을 알현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치....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꺅)

 

닥치고 떠나서 생고생한 이야기일지라도

그속에 반짝이는 인생의 순간들이 보물처럼 건져 올려진다.

 

그래서 결론은?

이 두 분께 반했다는 말이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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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놀러간 고양이 - 일러스트로 본 조선시대 풍경
아녕 지음, 김종성 해제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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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녕 작가님 그라폴리오에서부터 팬이었는데 드뎌 빛을 보는군요! 대충 봐도 넘나 아름다운 그림들... 눈이 절로 호강입니다! 길냥이들을 그림으로 이쁘게 남겨주시는 작가님은 사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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