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작게 치면서 - 이랑의 가사―말
이랑 지음 / 아침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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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이야기를 어떻게 읽지 않을 수 있나. 이랑의 정규앨범들을 통과한 나의 20대, 30대가 겹쳐 보였다. 노랫속에 흐르는 이랑의 이야기를 덧대고 다시 듣는다. 살고자 하는 마음을 품은 랑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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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떠나도
윤이나 지음 / 유유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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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그냥 책 미리보기로 등록된 만큼만 일단 한번 잡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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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한 농담 - 죽음을 껴안은 사랑과 돌봄과 애도의 시간
송강원 지음 / 유유히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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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을 때

내 곁에 오래 있어주는 일 대신 엄마의 의지대로 죽음의 과정을 돕는 일.

투병을 하면서 힘들어하는 엄마를 지켜보면서

그 고통을 짐작할 수 없어 슬픔에 잠겨 있기 보다는

새벽 시간에야 깊은 잠을 자는 엄마를 옆에서 '편표잠(편한 표정의 잠)'으로 기록하는 일.


'나'를 만들어준 엄마 없는 삶을 살아본 적 없기에,

엄마가 죽음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때

그 뒤를 바짝 붙어 가보려 했던 사람.

엄마가 끝없이 바닥으로 추락할 때

더 낮은 바닥에 기꺼이 있으려고 했던 사람.


돌아보니 엄마의 우선순위에 언제나 내가 있었음을

바랜 사진이 담긴 앨범을 하나씩 넘기면서 사랑을 어루만져보는 사람.


인생의 큰 변화를 가져올 시간을 꾸준히 기록해준 이 책 덕분에

언젠가의 나를 미리 상상해보고 마주할 작은 용기를 얻었다.



더는 농담일 수 없는 엄마의 죽음이 내 현실이 되었고, 그 현실은 우리가 같이 겪을 수는 없으니까, 이 슬픔은 오롯이 내 몫으로 남은 거지. 우리가 함께 공유한다고 믿었던 그것이 지금은 온전히 내 것이 되었네. 아무리 애써도 엄마의 슬픔이 내가 어쩔 수 없는 엄마의 몫이었듯. 그러니까, 그러니까 나는. 내 몫이 된 슬픔을 참지 않으려고. 슬픔이 된 엄마를 오래오래 슬퍼하려고.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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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 파도의 모험
이동건 지음 / 부기우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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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사랑스러울 수가요. 아기 파도 나쨩의 모험. 그리고 지원이와의 우정이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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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의 희망곡
임진아 지음 / 마음산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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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별걸 다 기억하는 작가님 덕분에, 90년대 추억행 급행열차를 타고 매일을 여행합니다. :) 더클래식, 봄여름가을겨울, 노영심 등등 잊고 있어 미처 몰랐던 그때의 나를 음악과 함께 떠올릴 수 있어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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