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 The One Thing (6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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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것저것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눈에 띄는 성과는 없으신가요?
?혹시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고 하고 계시나요?
?멀티태스킹에 능한 사람을 보면 부러우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아마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책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기존 검은색, 흰색 표지였던 <원씽>이 무려 6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노란 표지로 찾아왔습니다!

표지에 적힌 '1'이라는 숫자와 '한 가지에 집중하라'라는 문구가 너무나도 강렬한 이 책은 표지만큼이나 내용 또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보가 넘쳐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 시대에서는 어느 하나에 집중하기가 힘든게 사실인데요.

이 책에서는 내 삶을 변화시켜줄 '단 하나'를 발견하고 그것에 집중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반부에는 그 동안 우리가 잘못 믿어왔던 여섯 가지에 대해 나오는데요.

저자는 이 여섯가지 믿음에 대해 조곤조곤 팩트폭력을 통해 후두려패고 있습니다.
?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시원한 냉수마찰로 시작함과 동시에 '단 하나'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초점탐색 질문'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초점탐색 질문'은 이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가장 강력한 메시지 중 하나인데요.

?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것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 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적의식 → 우선순위 → 생산성 향상'의 선 순환 고리에 대한 내용, 생산성을 훔쳐가는 네 가지 도둑 등 나만의 '단 하나'를 발견하고 집중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책은 마무리가 됩니다.

저 또한 스마트폰 세상 속 각종 SNS나 숏컨텐츠 등으로 인해 하나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것저것 손 데다가 시간을 허비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이번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나 만의 단 하나'를 찾고자 마인드가 바뀌게 된 계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특히나 주변을 보면 'N잡러다', '올라운드플레이어다' 등 다방면에 걸쳐 능력을 뽐내는 분들을 보면 부러운게 사실이었어요.

그렇다고 이것저것 손 데고 미완성으로 남기기 보다는 흔들리지 않고 '나 만의 단 하나'를 찾고 목적의식과 우선순위를 세움으로써 효율적으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기준에서 뽑은 이 책의 가장 핵심문장을 끝으로 서평을 마치고자 합니다.

? 행동은 행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습관은 습관 위에 쌓인다. 성공도 성공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제대로 세운 도미노는 그다음 것, 그리고 그다음 것을 연달아 넘어뜨리게 되어 있다. 그러니 남다른 성과를 원할 때마다 도미노 넘어뜨리기를 시작하게 할 바로 단 한 가지의 행동을 찾아라.

* 본 서평은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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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의 크루즈 여행을 떠나자! - 돈은 적게, 여행은 럭셔리하게
주이슬 외 지음, 김태광(김도사) 외 기획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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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상상 그 이상의 크루즈 여행을 떠나자!>

★크루즈 여행이 부자만 하는 여행이라 생각하셨나요?
여전히 크루즈 여행이 큰 돈이 든다고 생각하시나요?
시간과 돈이 많지 않은데 여러 군데로 여행을 가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은 <한국책쓰기강사양성협회>의 대표강사이신 권마담 작가님을 필두로 총 열 세분의 한책협 소속 작가님들께서 크루즈 여행에 대한 감상을 쓴 책입니다.

저를 포함한 제 주변분들께 '크루즈 여행'에 대해 운을 띄워보면 다들 똑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크루즈 여행은 돈 많은 부자들이 은퇴하고 하는거 아냐?"
" 영화 타이타닉 보고 났더니 배는 무서워서 못타."


혹시나 이 같은 의문을 품고 계시다면, 이 책은 그 편견을 제대로 바꿔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크루즈 여행의 장점에 대해 잘 정리해놓은 책입니다.

저도 완독 후에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편견을 깨부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패키지 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만을 합쳐놓은게 크루즈 여행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 장점들만 정리해두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는 것과 먹는 것이 알아서 해결된다.
일반 여행과는 달리 내가 자는 동안에도 이동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여러 나라를 방문할 수 있다.
크루즈 멤버십을 활용하면 반값에 갈 수 있다.
크루즈 내부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는 아이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된다.

크루즈 여행에 대한 장점 뿐만 아니라, 지혜로운 크루즈 여행을 위한 여러가지 꿀팁들도 가득 담겨있습니다.

그 중에서 '크루즈 전용 멤버십'은 가히 저에게는 신문물 유레카 같은 것이었죠.

은행이자보다 좋은 크루즈 멤버십 가입! 혹시나 크루즈 여행을 가고자 마음 먹으신 분들은 얼른 해당 선사의 크루즈 멤버십에 가입해두세요!

이 책이 저에게 잘 읽혀졌던 이유는 이 책을 쓰신 저자님들 모두 여행작가나 은퇴하신 분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극히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삶 또한 우리와 많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직장인에, 맞벌이에 ....'지금은 바쁘고 사정이 있으니 나중에 가자'고 미뤘다가 후회하게 되고...그러던 중 크루즈여행을 알게 되었고, 큰 용기를 내 크루즈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는 '이 좋은 걸 왜 여태까지 안하고 미뤄뒀던거지?'라고 깨닫게 되는 정말 현실적인 스토리가 많았습니다.


특히나 몇몇 분들께서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직접 연락을 달라고 하시며 그것도 메일이나 SNS계정이 아닌 휴대폰 번호를 가감없이 적어놓으셨습니다.

그 정도로 크루즈 여행에 '진심'이신 분들의 경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연락처는 책을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사실 크루즈 여행에 대한 정보는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아직은 보편적인 여행 루트가 아니기도 한데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생각을 180도 바꾸게 되었습니다.

"돈이 없는데?" → 그럼 크루즈 여행이 제격이네!
"시간이 없는데?" → 그럼 크루즈 여행이 제격이네!
" 아이들이 있어서 움직이기 힘든데?" → 그럼 크루즈 여행이 제격이네!
"부모님 모시고 가기 힘들지 않아?" → 그럼 크루즈 여행이 제격이네!

저 또한 버킷리스트 5번 정도로 막연히 가지고 있던 크루즈 여행에 대해 이번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되었고 크루즈 여행이 가성비 여행의 끝판왕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느 새 MSC사 (크루즈 선사 중 하나) 홈페이지를 뒤지고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크루즈 여행에 대해 정보가 없었다거나 새로운 형태의 여행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또한, 추가적은 정보는 본 책의 기획자이자 크루즈 여행 전문가이신 권마담 님의 <나는 100만원으로 크루즈여행 간다>도 읽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때를 놓치지 말라는 깨달음을 주는 이 책의 문구 하나를 소개하며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여행은 다리 떨릴 때 가는 것이 아니라 가슴 떨릴 때 가는 것이다.

*본 서평은 저자 중 한 분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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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가계부로 재테크하라 - 따라 하면 돈이 모이는 기적의 시스템
정병욱(로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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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5평짜리 원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여

최근에는 수도권 아파트로 내집마련에 성공한 정병욱님의 가계부 작성에 관한 저서다.


저자는 직장인이 받는 월급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을 일찌감치 깨닫고 투자를 위한 몫돈마련의 네비게이션이 돼줄 가계부를 좀 더 실용적으로 작성하는 과정에서 얻은 비법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평소에도 <크댕부부가 사는 방법> 이라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재테크와 관련된 정보를 통해 여러 이웃들과 소통하고 있다.


나도 본격적으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전까지는 계좌를 만들고/적금을 드는 방법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이자가 5%인 시절, 100만원을 넣으면 1년에 5만원이나(?) 주는데 굳이 뭘 공부해야하나 했던 시절이 있다.


이 책의 초반부에는 저자의 사회초년 경험을 통해 경제와 자본주의에 대해 깨우치게 되는 부분이 나오는데 나 또한 이 부분에는 빙의되어 읽었다....ㅠ.ㅠ (왜 그랬을까...ㅠ)

물론 저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왜 직장생활 10년한 다음 깨달은건지..


너무나도 공감되는 부분으로 시작되어 '그럼 그 다음은 어떻게 하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계속 읽을 수 있었다.

시중에는 각종 가계부 작성 방법에 대한 책이 많다. 또한,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도 가계부와 관련된 정보가 무수히 쏟아지는 실정인데,이 책만큼 가계부를 '보는 것' 이라는 관점으로 해석한 건 처음인 것 같다.


보통, 가계부를 쓰게되면 '다 썼다!'는 결과물만 볼 뿐, 작성하다 지치게 되어 그냥 한 페이지짜리 종이가 되기 일쑤였다.

그래서 우리집에도 일주일 정도 쓰다가 만 가계부 노트가 몇 개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보는 가계부'란, 숫자와 테이블만 적혀있는 종이에 그치지 않고, 내 자산의 변화 추세, 그리고 예산 내 사용 및 전체적인 자금계획을 한 눈에 보이게끔 함으로써 가계부를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진 가계부라 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비용을 통제하지 못하면 이는 다시 부채가 증가하게 되는 악순환 구조가 발생할 수 있기에

가계부를 통해 낭비되는 항목을 잘 체크해보자!


저자는 가계부를 작성할 때도 먼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것을 강조한다.

숫자로 적혀진 구체적인 목표가 있을때 비로소 매월 저축(순이익)해야 하는 금액을 정할 수 있고

이 금액을 지키기 위해 전체적인 재무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5년 후 내집마련을 위한 1억 씨드 모으디 -> 1년에 2천만원 모으기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보자!

원동력이 있을 때 가계부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각 장 마지막 부분에는 그 장에서 설명한 내용(주로 가계부 항목별 특성)에 대해 실제로 엑셀작업을 하는 부분이 나온다. 거기에 기본적인 엑셀 함수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보너스! 한 번 따라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의 블로그에 엑셀 파일이 있다는 사실은 안 비밀^^)

이 외에도 기본적인 재테크에 대한 내용을 사회 초년생이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잘 쓰여진 책이기에 아직 재테크의 'ㅈ'도 모르는 분, 사회 초년생, 가계부 쓰기를 몇 번이나 포기했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볼 것을 추천드린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와닿던 글귀와 함께 서평을 마치고자 한다.

열심히 공부하면서 투자를 해도

단기적으로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가게부에서는 그런 변화가 보인다.

순자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열심히 저축하고 있다고

가계부가 알려준다.

나는 가계부를 보면서 스스로를 응원한다.

"그래. 잘하고 있구나!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보자!"

p.232 [Part 6. 이제 가계부를 작성해야 할 때] 에서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월급쟁이가계부로재테크하라 #보이는가계부 #매일경제출판사 #정병욱 #로댕 #크댕부부 #가계부 #매경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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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 세계 최고의 투자자들이 안내하는 부와 성공의 비밀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 지음, 신현승 옮김 / 토네이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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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의 공동 창업자이자 억만장자 투자자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이 인터뷰 형식으로 만든 저서다.


루벤스타인은 저자 본인 또한 엄청난 성공을 이룬 투자가이면서도 래리 핑크, 레이 달리오 세스 클라만, 론 바론, 짐 사이먼스 등 오늘날 가장 위대한 투자가로 꼽히는 23명을 직접 일대일로 만나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들의 투자 철학과 비법을 특유의 통찰력과 노련함으로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투자의 범주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었다.

1. 전통적 투자 : 채권, 주식, 부동산, 패밀리오피스, 기부금 관리 등

2. 대체 투자 : 헤지펀드, 사모펀드, 바이아웃, 부실채권, 벤처캐피털

3. 최첨단투자 : 암호화폐,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인프라, ESG

 

각 범주별 세계적인 대가들과의 인터뷰 형식이기에 책의 두께는 536 페이지에 달하지만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부터 먼저 읽어보길 추천한다.

 

본인의 분야가 아닌 파트의 경우에도, 일부 전문용어와 전문지식이 필요한 부분도 있으나, 각 대가들의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 성공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 투자에 대한 마인드 등에 대해서 그들만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총 23인의 대가들과 인터뷰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인데 첫 째로 다양한 사람, 일명 프로들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들을 수 있었고 둘 째로, 인터뷰를 진행한 저자 또한 이들과 같은 걸음을 하고 있는 프로이기에 일반인들이 잘 하지 못하는 질문을 통해 대가들의 깊은 답변을 끌어내고 있는 점이었다.

 

평소 주식, 부동산, 인프라(민자사업)에 관심이 있던 나는 이 세 파트를 가장 눈여겨 봤다. 특히나 인프라에 대한 부분은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관련하여 뜨거운 이슈를 정치적 구도를 경제적 관점에서의 장/단점 읽을 수 있었다.

 

분야별로 다양하고, 시작하게된 계기와 성공한 과정은 모두다 다르지만

위대한 투자자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1. 부유하거나 투자 전문가의 가정에서 자란 이들은 거의 없다.

     2. 애초에 다른 분야로 출발했다가 투자자가 되었다. (변호사, 수학가, 보좌관 등등)

     3. 투자 과정에서 파산 직전까지 몰린 경험이 있다. 훗날 이는 성공의 토대가 된다.

     4. 스스로 결정내리는 경향이 강하다.

     5. 고도의 집중력과 관찰력이 있다.

     6. 독서 - 책, 잡지, 신문, 자료, 보고서 포함 을 꾸준히 읽으며, 지적 호기심이 엄청난다.

     7. 리스크를 감당한 용기가 있으며, 실수에 대해서는 빠르게 인정하고 방향을 수정하는 결단력이 있다.

     8. 매일 도전하고 성장하고 배우는 자세가 뛰어나다.


이 외에도 각 인물들의 인터뷰 속에서 뼈가 있는 말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한 책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예금을 통한 저축만 하지 않는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나 여러 방면의 전문가들의 이야기 때문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안목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깊었던 구절을 마지막으로 서평을 마치고자 한다.

Q : 뛰어난 투자자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훌륭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자질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 저는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답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당신은 항상 이유를 묻고 계속 이유를 물어보면서 토끼굴로 내려가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팀과 인재를 주변에 두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중략)

제가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사업에서 우리는 모두 가끔 틀린다는 사실입니다.

50퍼센트 이상만 맞으면 정말 잘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틀렸다고 판단하면 겸손하게 바로 포지션을 정리하고

계속 움직일 수 있는 규율을 갖춰야 합니다.

-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p.183-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 입니다.

#어떻게투자할것인가 #토네이도출판사 #북스타그램 #경제경영서 #투자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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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데드 해방일지 - 퇴사욕구와 인정욕구 사이에서 좀비화한 요즘 직장인 을 위한 일 철학
시몬 스톨조프 지음, 노태복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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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시몬 스톨조프 <워킹데드 해방일지>

이 책은 1990년생 미국의 작기인 시몬 스톨조프의 저서로서, 여러가지 직업을 거치면서 얻게된 직장인과 일과의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제목만 봤을 때는 '퇴사를 종용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보기좋게 빗나갔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대부분의 직장인이 겪게 되는 자기자신과 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괴리와 문제점,
그리고 이를 올바르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각 주제별 8명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어나간다.

이 책의 원제는 'The Good Enough Job' 으로, 우리말로는 '그까이꺼 뭐 대충 이 정도면 괜찮은 직업'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책의 말미에도 나오지만 그 정도면 괜찮은 직업은 우리 스스로가 원하는 '인간'일 수 있도록 해주는 직업이다.

즉, 건강한 인생을 위해서는 삶과 일 사이의 조화로운 균형을 찾아 갈 것을 권장(=경고)하고 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일 마지막 장을 제외한 여덟 개의 각 장에서는 직장인으로서 어느 정도 성공의 반열에 올랐던 분들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1장 그만큼의 가치가 있습니까? - 내가 하는 일이 곧 나 자신이라는 착각에 관하여

2장 일, 새로운 종교가 되다 - 직업이 삶의 바탕이자 핵심이라는 착각에 관하여

3장 당신의 사랑스럽고 부당한 노동 - 좋아서 하는 일이라는 착각에 관하여

4장 일에 일상을 바치는 사람들 - 나의 가치가 실적으로 결정된다는 착각에 관하여

5장 우리는 한 가족일 수 없다 - 친밀할수록 좋은 직장이라는 착각에 관하여

6장 불이 꺼지지 않는 사무실 - 오래 일하는 만큼 일을 잘하게 된다는 착각에 관하여

7장 편리함에는 대가가 따른다 - 사내 복지는 무조건 좋다는 착각에 관하여

8장 일의 게임에서 얻어야 할 보상 - 위로 올라가야만 성공이라는 착각에 관하여

9장 진짜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 일과 조금 멀어져도 괜찮다는 진실에 관하여

이 책을 통해 알게된 가장 흥미있던 부분은
 첫 째, 이 책에 나온 다양한 사례들은 직장생활을 해본 사람에게는 정말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둘 째,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직장인의 생활'은 큰 차이가 없다는 점.
 셋 째, 내가 생각해오면 직장생활에 대한 이상향이 기대와는 어긋날 수 있다는 점.
 넷 째, 직장 내 동료간 발생하는 다툼이나 갈등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경우가 많다는 점.(어디 호소할 곳도 없음)
 다섯 째, 일과 삶을 분리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

경제인구 중 근로소득자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다른 나라도 별반 차이는 없겠지만)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놀라울 치 만큼 공감할 수 있는 8가지 사례들이 나오기 때문에, 번역본임에도 불구하고 옴니버스식 에피소드 드라마를 보는 것 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한 문장, 그리고 그 외에도 직장인으로서 꼭 명심해야할 문장을 마지막으로 본 서평을 마치고자 한다.

★생산하고 있지 않을 때 나는 누구인가?

일을 적게 하는 까닭이 꼭 더 나은 '노동자'가 될 수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가 더 적게 일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업상의 관계 (적어도 사측과 노측 사이의 관계)는 언제나 근본적으로 권력 관계다.

일과 가장 건강한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들 사이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 일하지 않고 있을 때 자신이 누군지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당신은 당신이 하는 일이 아니라, 당신이란 '인간'이다.

우리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갈망을 충족시키려면, '우리 자신의 가치'와 '우리가 하는 게임이 정해놓은 가치' 사이의 조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성공에 대한 우리의 개념이 진정으로 자기 자신의 것이 되도록 해야한다.

직업이 초월적 의미를 가져다준다고 기대했다가는 큰 실망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무엇이 가치 있는지를 스스로 결정할 때 더욱 의욕이 솟고 성취감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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