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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이준석 ㅣ THE 인물과사상 2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1년 9월
평점 : 
<서평> 인물과사상02 발칙한 이준석
사실 정치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는 내가
이 책을 읽게된 것은 총7장까지의 이야기중
제3장 왜 BTS는 살아있는 자기계발서인가
파트에 대한 관심때문이었다.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서정적인 책을 주로 읽다가
이번 책은 평소 잘 읽지 않는 장르라
읽기어려울줄 알았는데 책 자체가
설득력이 있었고 논리적으로 타당한 부분이 많다보니
그냥 술술 읽혀졌고
아주 최근에 나온 책이다보니
현시대의 문제점들을 비판하고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 7가지의 이야기들인데 모두 2021년 10월을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들이 겪고있는 갈등
뉴스나 SNS를 통해서 자주 접하게 되는 소재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기에
정독할 수 있었다.
특히 2장 삼성은 대한민국의 거울이다.
부분을 가장 열심히 보게되었는데
이건희, 이재용으로 이어지는 삼성가의 스토리
이재용 사면과 관련된 여론과 사면된 이후의
이야기 등등이 상당히 세밀하게 잘다루어져있었고
내가 생각하는 것들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기에
시원하게 읽을 수 있었다.
BTS는 살아있는 자기계발서 인가?
BTS는 자기계발서를 넘어선 종교이다...
이 부분을 읽고 이건 정말 내마음이다! 싶었다.
적지않은 나이에 BTS 팬인 나의 생각은
BTS 팬심은 단순히 그들의 외모와 춤과 노래가
좋아서가 아닌....그들의 노래에서 주는 메세지와
선한영향력, 데뷔 초기 작은 회사에서 시작하였지만
여러가지 역경을 딛고 지금의 세계최고의 빌보드 가수가
되기까지의 여정 자체가 마치 종교가 주는 신념처럼
강하게 마음을 두드려서 오는 팬심이기에
BTS는 살아있는 자기계발서인가? 라는 챕터는
한글자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읽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에 대해 쓰여진 책들을
집대성한 짧지만 굵은 내용인듯하여
아주 만족스럽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어느한쪽에 치우친 비판과 소탕이 아닌
소통을 바탕으로 한 책이기에
논리적이었고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