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읽는 오디세이 -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오디세이> 원작
호메로스 지음, 은상 엮음 / 빚은책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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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오디세이』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입문서다. 줄거리와 등장인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처음 읽는 독자도 부담 없이 고전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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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리테일 - 거래에서 시스템까지, 리테일 진화의 모든 것
이용준 지음 / 파지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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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Retail)이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해 먼저 그 의미를 찾아보았다. 리테일은 소비자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판매하는 산업을 뜻한다. 이 책은 리테일을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교환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조직적 구조로 바라본다. 또한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서비스와 운영 전략을 통해 고객의 선택을 이끄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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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15년 가까이 글로벌 리테일 현장에서 소비자의 행동과 매장 운영 구조를 연구해 왔다. 그는 리테일을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산업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행동, 그리고 사회의 작동 원리를 보여주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바라본다. 이러한 관점은 오랜 현장 경험과 꾸준한 연구 활동을 통해 더욱 깊어졌으며, 이 책에도 그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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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독자에게 의미 있는 질문 하나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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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장에서 물건을 고를 때 그것이 우리의 선택이라고 믿는다.

프롤로그

매장에 가면 우리는 당연히 스스로의 판단으로 물건을 선택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의 선택이 단순히 개인의 취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매장은 소비자의 선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치밀하게 설계된 구조이며, 우리가 내리는 선택 역시 이러한 환경 만들어 낸 결과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저자는 소비를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환경과 시스템이 만들어 낸 결과로 바라보며, 리테일의 본질을 새롭게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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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균의 폭력'이라는 소제목이 인상 깊었다. 저자는 리테일 시스템이 효율을 추구하면서 하루 판매량, 방문자 수, 회전율처럼 수많은 변동을 하나의 평균으로 압축한다고 말한다. 평균은 더 이상 중립적인 통계가 아니라 성과를 평가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기준이 된다. 나아가 "평균이 현실을 대표하는가, 아니면 우리가 현실을 평균에 맞게 잘라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부분은 숫자를 객관적인 지표라고만 생각했는데, 때로는 사람과 현실을 일정한 기준에 맞추는 잣대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새롭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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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이란 용어조차 낯설었던 나에게 이 책은 소비와 매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했다. 특히 소비자의 선택이 매장의 구조와 운영 전략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끌릴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다만 이미 리테일 분야에 익숙한 독자라면 다소 평이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반면 처음 온 오프라인 사업을 시작하거나 매장 운영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소비자의 행동과 고객 경험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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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리테일 - 거래에서 시스템까지, 리테일 진화의 모든 것
이용준 지음 / 파지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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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을 단순한 판매가 아닌 소비자의 선택과 행동을 설계하는 시스템으로 바라보게 해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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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배우는 논술 - 세상을 뒤흔든 사건을 읽고 쓰는 나만의 판결문
곽한영 지음 / 해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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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배우는 논술/ 곽한영 지음/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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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배우는 논술』은 세상을 뒤흔든 사건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며 판결을 내려보는 책이다. 저자는 자녀가 법을 주제로 토론하는 동아리에서 함께 읽을 책을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마땅한 책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아쉬움에서 출발해 직접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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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법에 관한 열두 가지 주제를 다루며,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은 사회적 쟁점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려운 법적 지식이 없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독자는 다양한 사건을 접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판단력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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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최초로 '학생 자치 법정' 개념을 도입해 독자가 검사와 변호사의 입장에서 지지하거나 반박해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뒤 최종적으로 판사의 입장에서 사건을 분석하고 직접 판결문을 작성해 볼 수 있다. 또한 토론과 논술, 면접, LEET(법학적성시험) 와 같은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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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때문에 의무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미시 아이들

사건 개요

아미시는 17세기 스위스에서 시작된 기독교 신앙 공동체 가운데 하나로 현대 문명을 거부하고 신앙심과 검소 삶을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는 엄격한 교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집단이다. 초등학교만 의무교육이던 시절에는 별문제가 없었지만, 의무교육으로 중, 고등학교로 확대되면서 갈등이 시작되었다.

1971년 아미시의 세 명의 학부모들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자녀들을 고등학교에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위스콘신주에서는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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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살펴본 뒤에는 당사자와 변호사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당사자인 요더 씨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현대 학교 교육이 지나친 경쟁을 부추긴다고 말하며, 아이들이 노동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을 배우고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며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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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법정 토론에서는 검사 측과 변호사 측의 주장을 비교하며 각 입장의 논리를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관점을 충분히 살펴본 뒤, 나 역시 판사의 입장에서 이 사건을 어떻게 판단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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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미시 학부모에게 무죄를 선고하겠다. 종교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중요한 기본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죄를 선고하더라도 종교의 자유가 언제나 모든 것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사건을 통해 부모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아이의 교육받을 권리를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부모의 신념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아이 역시 독립된 권리의 주체라는 점에서, 부모가 아이의 권리를 제한할 수 있는지는 쉽게 담할 수 없는 문제였다. 이 책은 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가치가 충돌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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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배우는 논술 - 세상을 뒤흔든 사건을 읽고 쓰는 나만의 판결문
곽한영 지음 / 해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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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회적 쟁점을 통해 법과 인권, 자유의 의미를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검사,변호사,판사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며 논리적 사고와 판단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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