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서 자란 제루샤는 힘겨운 환경 속에서도 맏이라는 이유로 어린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며 지냈다. 보육원에서는 일정 나이가 되면 떠나야 했지만, 제루샤는 2년 동안 숙식을 제공받는 대신 보육원의 일을 도맡아 하며 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의 노고를 진심으로 알아주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제루샤가 쓴 수필을 인상 깊게 읽은 후원회 이사진 가운데 한 익명의 후원자가 그녀가 쓴 수필을 눈여겨보게 된다. 그는 제루사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지원하고, 매달 35달러의 용돈까지 제공하기로 한다. 그 대신 제루샤에게 매달 자신의 대학 생활과 일상을 편지로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는 제루샤가 훗날 훌륭한 작가로 성장하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