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남자 - 박혜란의 세상 보듬기
박혜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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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에 관하여에 이어 두번째 이책을 읽었다. 여성학자로 쓴 이책은 부담없이 읽기에 좋았다. 여성으로 산다는것 그것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일인듯 싶다. 어떤 사람들은 페미니스트하면 투쟁을 전문으로 하는 이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배부른 자의 노래라고 한다. 그러나 여성의 입장에 있어서는 이세상을 좀 더 평화롭게 좀더 자유롭게 살고 싶은 바램이기도 한다.이책은 그러한 바램들을 쉽게 자연스럽게 한나씩 푸러가고 있다. 박혜란씨가 살아가는 방법을 기술하기도 하고 여러사람들의 생각을 조명하기도 하고.. 이러한 책을 통해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공유되고 좀 더 나은 사회로 걸어가기 위한 작은 노력이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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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음
마더 데레사 지음, 김순현 옮김 / 오늘의책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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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테레사수녀가 외형적으로 보여주는 가녀리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확 뒤바꾸어 놓았다. 나는 처음에 수녀님이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면 조용히 살아가는 은둔자같은 수녀님인줄 알았다.그런데 이책을 읽다보니 수녀님은 굉장히 강인하고 투지가 있는 혁명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세상의 모든사람들은 사랑을 실천할 의무가 있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동정하고 측은하게 여기는 게 아니라 그들등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수녀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작은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대하는 것 그것이 사랑의 첫걸음이라 말하고 있다. 그리고 내안에 사랑이 채워져 있어야 남에게도 사랑을 나눠줄 수 있다는 것 먼저 내가 나의 빈자리를 채워야 다른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것 그래서 각자 맡은 자리에서 자신을 가득 채우기 위해 기도하고 섬겨야 한다는 것 그것을 이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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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퍼! 안 퍼! - 밥해대는 여자들의 외롭고 웃긴 부엌 이야기
김미경 외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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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문득문득 웃음이 나왔다. 글을 쓴 사람들의 모습과 어투와 행동이 머리에 떠올라서....우리나라 주부들을 두번 죽이는 것중 하나가 식문화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과 노력을 무진장 요구하는 작업이긴 하나 어느 한사람 그것의 어려움과 노고를 알아주지 않는 외로운 투쟁... 그게 바로 식사준비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언제나 희생과 끊임없는 사랑만을 요구하는 관계는 계속 지속될 수 없다. 이제는ㄴ....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어간다는것은 서로에게 자유를 부여하고 각각 개인이 기쁨으로 생활을 해야지 어느 한사람이 구속당하고 희생한다면 그건 의미없는 삶이 될 것이다. 이글은 쓴 여러사람들에게 화이팅이라고 외치고 싶다. 현실을 수용하여 꾹 참기보다는 환경을 거부하고 보다 평등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 노력들이 귀중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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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까운 여자
오한숙희 지음 / 풀빛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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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책을 읽으면서 이 사회의 상황에 대해 울컥하고 너무 아까운 여자가 많다는데에 울컥한다. 옛부터 이어내려온 남존여비의 사상이나 유교적 사상들이 여성이 사회참여를 하는데 무척 걸림돌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남편의 외조를 받으면서 정치를 하고 사업을 하고 자신의 일은 하는 여성들은 무지하게 돈을 벌던가 명성이 높던가.... 해야 한다. 왜 그래야 하는가? 이제는 여성들도 결혼과 퇴직을 병행하는 시대는 지났다. 같은 여성들끼리 힘을 합치고 밀어주고... 여성과 남성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 이 책은 주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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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살어? 말어?
오한숙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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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참으로 어렵고 힘든 관계이다. 사랑해서 결혼은 하지만 그 이후에 벌어지는 여러가지 생활속에서 서로의 관계를 늘 좋은 감정만으로 이어가기만 어렵다. 이 책에서 보면 상대방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부부의 관계가 어느 한쪽만 참고 희생하고 침묵한다고 해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예전엔 참고 희생하는 여자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려고 하는 많은 여성들이 있다. 난 이사회의 남자들이 변해야 부부관계가 행복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면 감정상 표현하기 어렵된 감정을 쉽게 말로 정화시키는 오한숙희의 글솜씨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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