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백만불짜리 습관 -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부자, CEO 습관론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서사봉 옮김 / 용오름 / 2005년 1월

백만불짜리 습관과 같은 책들이 늘 서점에 가면 즐비해 있다. 선택해서 사는 분들도 많고 읽는 분들도 많다. 아마 사람들의 내면속에서는 항상 보다 나은 삶을 원하고 보다 나은 인생을 선택하기 원하는 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아마 다들 그런 생각을 할 것 같다. 물론 좋은 말이고 실천하면 뭔가 이루어질 것같다고...

하지만 사실 다아 좋다고 해서 뭐든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책에서는 무조건적인 실천을 강요하지 않아서 좋다.

자신의 생활을 자신의 의견을 적당하게 서술하여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담감을 주지는 않는다...

엄청난 태도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서서히 변화할 수 있는 항목을 제시하기 때문에 좀 더 실천하기가 쉬운듯 싶다..

자신이 삶이 보다 나아지고 바쁜 삶의 모습을 갖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도움서가 될 듯 싶다.

다아 같은 사람입니다.

한 말씀만 하소서 - 자식 잃은 참척의 고통과 슬픔, 그 절절한 내면일기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04년 12월

박완서씨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인중 한분이다. 이 책은 내가 보고 싶어 산 책은 아니고 우연히 선물로 받아 읽게 되었다. 왠지 문인하면 삶을 초월한 듯한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 .. 이책을 읽으면서 같은 인간으로 고통받고 고민하고 번뇌하는 그의 모습에서 인간적인 냄새를 느낀다.

불행은 선택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하던데 그의 말에서 그의 문체에서 감당하기 어려웠던 삶의 고민들이 느껴진다.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삶이 파괴되고 엉망이 되어 가는 가운데 극복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 주위의 도움들.

이러한 삶의 잔잔한 모습들을 통해 자신을 객관화시켜가는 박완서씨의 모습이 힘겹다.

이책이 감명깊은 것도 인상이 진한 것도 아니지만 박완서씨를 이웃집 아줌마처럼 느끼게 해준 인간적인 책이다.

한번 살아볼까?

인생은 의외로 멋지다 - 당신 삶에 숨어 있는 '유쾌한 프로젝트'를 찾아서
김진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2월

김진애씨의 수필집은 몇권 읽어보았다. 왠지 자신감넘치고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이 좋아보여 .. 닮고 싶어 책을 샀다. 처음에 읽어던 책들에 비해~ 약간은 식상한 면이 다소 있지만 .. 그래도 나보다 젊고 깨어있는 사고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책은 약간 삶에 대해 자신없는 사람이나 요즘 우울해 있는 사람들에게 다소 도움이 될 듯 싶다. 결혼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약간은 지쳐있는 30대 중반의 사람들에게 좋은 책같다.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나이에 비해 젊게 움직이는 활동력이 부럽기도 하고 나도 한번 이렇게 살아봐야 겠다는 강한 의지가 생기는책이다.

삶이 다소 지치거나 왠지 무기력할 때 김진애의 에너지를 받아 다시 한번 힘을 내게 된다.

4살도 좋아하는..

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 - 색깔 여행 ㅣ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1
히도 반 헤네흐텐 글 그림, 서남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4년 9월

울 아들은 4살인데 이미 색깔도 알고 있어 살까 말까 갈등하다가 샀다. 색깔이 강렬하면서도 밝은 느낌이 들어서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될것 같다. 책 내용도 하양이의 엄마를 찾아주는 내용이기때문에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책이다. 책의 활용도가 높은 책이다. 물론 내용의 깊이와 질은 그다지 좋거나 유익하지 않지만 울 아들이 약간  말이 늦은 편이라 함께 대화하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참 좋다.

혼자서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대화형식으로 물어보고 대답하고 하는 내용이라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스스로 대답하기에도 좋다.

좋아요좋아

안돼요, 안돼! / 좋아요, 좋아!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3년 3월

이책을 사고 안돼요 쪽은 거의 읽어주지 않은 것 같다. 좋아요좋아에 해당되는 쪽만 계속해서 읽어주고 있다. 윌아들은 27개월인데 말이 늦어 아직 잘 따라하지는 못하지만 행동으로는 다 따라 하면서 인사도 하고 칫솔질도 배우고.. 어느책인던 장단점이 있는데 그것은 적절하게 사용하여 교육적 효과를 내는것이 좋을 듯 싶다.이책은 행동이 잘 묘사되어 있어 아이들이 따라하기에 좋은 책인듯 싶다.신발도 신게 하고 어른부터 드리는 모습도 배우고... 이왕이면 좋아요 좋아가 책내용의 다였음 하는 바램도 있지만...24개월이후 사용하기에는 좋은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