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퍼! 안 퍼! - 밥해대는 여자들의 외롭고 웃긴 부엌 이야기
김미경 외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으면서 문득문득 웃음이 나왔다. 글을 쓴 사람들의 모습과 어투와 행동이 머리에 떠올라서....우리나라 주부들을 두번 죽이는 것중 하나가 식문화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과 노력을 무진장 요구하는 작업이긴 하나 어느 한사람 그것의 어려움과 노고를 알아주지 않는 외로운 투쟁... 그게 바로 식사준비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언제나 희생과 끊임없는 사랑만을 요구하는 관계는 계속 지속될 수 없다. 이제는ㄴ....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어간다는것은 서로에게 자유를 부여하고 각각 개인이 기쁨으로 생활을 해야지 어느 한사람이 구속당하고 희생한다면 그건 의미없는 삶이 될 것이다. 이글은 쓴 여러사람들에게 화이팅이라고 외치고 싶다. 현실을 수용하여 꾹 참기보다는 환경을 거부하고 보다 평등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 노력들이 귀중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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