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사람들의 남다른 습관
더크 매티슨 지음, 심재훈 옮김 / 상아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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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물론 살아가면서 작가가 느꼈거나, 과거에 실행했으면 좋았을만한 좋은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그러나 반드시 사실을 이야기하거나,성서처럼 절대적인 가르침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짧막짧막한 단편들은 되씹으면서 생각하거나 사색?하기는 좋지만 금방 뇌리에서 잊혀진다. 그만큼 살면서 느끼는 평범한 소재를 다룬다. 그렇지만 의외의 소재를 다뤄서 '아,그런 방법이 있단 말인가..'하는 감탄사가 나오가도 하고, 사소하게 지나가는 것들을 되집어 주기도 한다. 편안하고 가치있고 즐거운 삶을 시사'는' 해주고 있다.(실천하기가 좀 힘든것고 있지만)

이 책을 보면 예전에 읽은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책이 떠오른다. 읽다보면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세 살아남는 법뿐 아니라 자연계에서도 살아남는 법도 적혀있다. 마음과 건강,안정,인간관계와 주변정리에 대한 소소한 팁들을 얻을수 있어 늘 옆에두고 간혹 화장실갈때 동참시키는 책이다. 이런류는 너무 많기 때문에 꼭 서점에서 한번 보시고 선택하길 권장한다. (저는 off라인 서점에서 맘에 들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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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섄 1 - 괴물 서커스단
대런 섄 지음, 최수민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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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소설을 너무 좋아해서 사실 많이도 읽었다. 특히 판타지,스티븐킹,반지,포터,퇴마록..에구.. 나이도 많아지고 해서 슬슬 접을려고 하는데, 막상 서적을 뒤지다보면 이런 책들이 은근슬쩍_나도 모르게_ 들어가 있다.

이번에도 재미없어뵈는 공부할 거리를 사다_왜 평생 공부하는거지??_가 기어이(배송료를 없애기위해..라는 명목으로) 구입하고 말았다. 이름이 약간 '아동'스러워서 조금 걱정하긴 했지만, 역시 아동이나 어른이나 재밌는 책은 보지 않을 수 없는것 같다.

잘팔리는 책들은 치밀한 구성에 간결한 문체로 흡입력이 있는데,이 책도 환상적인 이야기와 잘 맞물려 자연스럽게 독자를 이야기 세계로 이끈다. 특히 처음에 센이 (사랑하는)애완거미를 진공청소기로 죽여버리는 실수를 하는 대목은 작가의 경험에서 온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만큼, 자연스럽다. 12살의 소년에게 자신의 이름까지 부여하면서 작가는,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볼만한 12살의 꿈과 환타지로 이끈다. 어떠한 12살 소년도 가보지 않았을 그런 세계로..

작가는 73년 생으로, 비슷한 세대라서 그런지 요즘 사람들의 기호를 잘 알고 있는것 같다. 특히 8~12살의 나이는 정녕 모험의 시기가 아닌가.. 아.. 정말 흥미롭다니깐.. '포터'와 '센'의 이야기 모두 영국 대륙에서 만들어진걸 보면 신화와 환상의 원조는 역시 유럽인가보다.

이 이야기는 25편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그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뱀파이어 헌터인 친구 스티브는 8편부터 나올 예정으로 탈고를 마친듯하던데.. 그리고 센의 동생인 애니도 상당히 영특해서 계속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다. (개인적으로 등장인물의 이름들은 상당히 세련되지 않은것 같다) 궁금한 독자들은 'WWW.darrenshan.com'에 가보시라!.. 그리고, Monster와 freak의 차이는 날때부터 괴물인것과 변이된 괴물의 차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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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 1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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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이토 준지는 공포란 어떤 상황에서 형성되는지 잘 알고있는것 같다. 내가 아는/믿는 사람이 바로 옆에서 이상한 것으로 변해가면서, 나에게 그것을 강요한다. 또는 모두 그렇지만 나만 거기에 속하지 않는 상황..거기에 포함이 된다면 모든것은 편해지지만 더이상 나로 존재하는것은 아니다..

이토준지의 작품은 우리가 어린시절 들었던 몸과 머리가 분리되는 이야기,사람이 괴물로 변해가는 이야기등 친숙해보이지만 쇼킹한 이야기들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특히, 목이 잘린 여자이야기인 '토미에'와 소용돌이 신드룸에 빠진 '소용돌이'는 영화로도 만들어져있다. 영화보다는 만화가 작가의 모든 면과 작품의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원작 만화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그의 작품들은 모두 흥미롭다. 그림체가 미려하지는 않지만,알수없는 공포로 독자를 몰아간다. 단편이 주로 많지만 3권짜리 소용돌이는 줄거리도 탄탄하면서 그의 단편에서 보여줫던 많은 공포를 한꺼번에 소개한다. 아버지뿐아니라 남동생,마을 모든 사람이 패닉 상태로 이상하게 변하고 빠져나갈곳도 없다. 모든것은 그저 소용돌이에 집착하던 사람으로부터 알수없이 시작된것이다. 주인공인 남,녀는 모든걸 다해보지만, 결국 소용돌이 저주의 마지막에 남게 된다.

그의 작품에서 여성은 공포의 소재이면서, 그것을 이겨나가는? 경험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대부분이 희망을 포기하면서 끝나게 되지만, 그의 이야기는 한여름밤의 '전설의 고향' 못지않게 쏠쏠한 재미와 흥분을 준다. 꼭 어린시절 무서운 얘기를 할머니께나 친구들에게 듣는것 같은 친숙한 느낌이다. 호러의 특이한 구성과 탄탄한 줄거리는 감수성과 상상력의 밑거름이 된다, 작가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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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 1
미우라 켄타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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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독자라 처음엔 다른 분들처럼 저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잔혹한 그림체와 내용, 남성위주의 그런 우왁스런 그림이 아닐까해서요. 강간이나 잔인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듯 했습니다. 그래서 책방에서도 손이 자꾸 가지만서도 쉽게 펼쳐들지는 못했지요. 그렇지만 취향이 비슷한 동생의 추천으로 읽에 되었습니다. (사실, 청소년에겐 비추천입니다.충격입니다.)

처음엔 역시..저주받은 검투사와 요정의 떠돌이 모험이야 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내용과 치밀한 구성.. 정말 손을 땔수 없었습니다. 왜 가츠가 그런 저주를 받고 끝없이 대항하는가... 그는 결국 저주에서 풀려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평온한 삶을 추구할 수있을 것인가... 그렇것들로 점점 박진감을 더해갑니다. 그리고 그 악의 제왕들(제가 좋하하는 '핀헤드'와 유사)의 제왕의 과거이야기_'악은 그의 의지와 세상에 의해만들어진다'의 논리, 그리고 흥미로운 괴수들이 등장하는 알수없는 세계..

작가는 뛰어날 그림체로 환타지 세계를 이끌어나갑니다. 주로 사랑과 우정,배신,힘의세계와 권리.. 이런것들이 나오면서 어른들의 정서에 맞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사실 친구인 그리피스가 악의 제왕으로 부활할땐,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의 친구들을 제물로 삼고.. 거기에 또 다른 캐릭터인 가츠의 아기유령도 가세합니다. (이 아기유령이 이야기의 실마리가 될런지..아기는 가츠를 사랑하죠..)

신기로운 환타지의 세계,놀라운 괴수와 유령의 이야기... 정말 전설로 남을 만한 수작입니다. 리얼리티가 완성도를 높이고 있구요.. 이런 내용은 만화외엔 표현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방대한 이야기와 스케일.. 정말 놀랍고, 작가가 앞으로도 재밌는 이야기 많이 들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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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법칙 - 반양장
허브 코헨 지음, 강문희 옮김 / 청년정신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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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묵하고 뭐든 혼자 처리하는게 더 편한 사람이지만(비교적 여성치고는 과묵한 편이다)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은 나와는 확연히 다르다. 사교성이 뛰어나고,화술도 매우 뛰어나다. 그런 녀석이 내게 이 책을 권했다. 그렇지 않아도 왜 난 직장에서의 협상이나 의견이 전달 되지않아라서 종종 애를먹고 있었다. 물론 지금에 와서도 그리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협상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방법은 알것같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 흠칫 놀랐다. 허브코헨은 다른곳에서 인용하나없이 많은 예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있다. 자기주장을 관철하는데 의외로 부드럽고 완곡한 메세지가 한결 효과적이라는것을 알았다. 힘에의한 정의(힘은 상황을 콘트롤 할수있는 능력이다)와 그 원천들이 우리손에 있다는것을 확연히 보여준다. 상황은 우리의 의지에 의해 바뀌어 나갈 수 있는것이다. 어떤 일이나 협상을 시작했을 때, 합법성과 약간의 경쟁의식만 상대에게 고취시켜주면 상황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된다. 거기에 위험을 '조금' 감수하고 설득으로 외부사람들을 동참시킬 수 있다면 성공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아는데다가 조금의 심리테크닉(상대를 고도로 피곤하게해서)을 이용하면 상대에게서 내가 원하는것을 얻을수 있을것이다. winwin 전략이 아닌 나혼자의 '승리'가 인생에선 반드시 필요한것 같다. 물론 상대에게 인격적인 존경을 받을지,아닐지는 몰라도, 언제나 점쟎게있다보면 협상은 물건나 가버린다.

국제 협상하는 사람들도 제발 전문적인 지식과 반드시 이긴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협상에 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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