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섄 1 - 괴물 서커스단
대런 섄 지음, 최수민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류의 소설을 너무 좋아해서 사실 많이도 읽었다. 특히 판타지,스티븐킹,반지,포터,퇴마록..에구.. 나이도 많아지고 해서 슬슬 접을려고 하는데, 막상 서적을 뒤지다보면 이런 책들이 은근슬쩍_나도 모르게_ 들어가 있다.

이번에도 재미없어뵈는 공부할 거리를 사다_왜 평생 공부하는거지??_가 기어이(배송료를 없애기위해..라는 명목으로) 구입하고 말았다. 이름이 약간 '아동'스러워서 조금 걱정하긴 했지만, 역시 아동이나 어른이나 재밌는 책은 보지 않을 수 없는것 같다.

잘팔리는 책들은 치밀한 구성에 간결한 문체로 흡입력이 있는데,이 책도 환상적인 이야기와 잘 맞물려 자연스럽게 독자를 이야기 세계로 이끈다. 특히 처음에 센이 (사랑하는)애완거미를 진공청소기로 죽여버리는 실수를 하는 대목은 작가의 경험에서 온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만큼, 자연스럽다. 12살의 소년에게 자신의 이름까지 부여하면서 작가는,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볼만한 12살의 꿈과 환타지로 이끈다. 어떠한 12살 소년도 가보지 않았을 그런 세계로..

작가는 73년 생으로, 비슷한 세대라서 그런지 요즘 사람들의 기호를 잘 알고 있는것 같다. 특히 8~12살의 나이는 정녕 모험의 시기가 아닌가.. 아.. 정말 흥미롭다니깐.. '포터'와 '센'의 이야기 모두 영국 대륙에서 만들어진걸 보면 신화와 환상의 원조는 역시 유럽인가보다.

이 이야기는 25편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그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뱀파이어 헌터인 친구 스티브는 8편부터 나올 예정으로 탈고를 마친듯하던데.. 그리고 센의 동생인 애니도 상당히 영특해서 계속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다. (개인적으로 등장인물의 이름들은 상당히 세련되지 않은것 같다) 궁금한 독자들은 'WWW.darrenshan.com'에 가보시라!.. 그리고, Monster와 freak의 차이는 날때부터 괴물인것과 변이된 괴물의 차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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