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호시스 시즌5까지 챙겨보면서 늘 드는 궁금증이 있었다. 그건 <왜 원작이 국내에 라이센스 되지 않는가!>였다. 시즌6이 공개되는 시점에서 이제서야 국내에서 원작을 읽어볼 기회가 열렸는데 무언가 사정은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책으로 읽어 볼 기회가 열렸다는 것이 중요하겠지.그럼 이제 책을 읽어볼 가치가 있는가? 있다. 확실히.극 중 인물들의 감정과 묘사가 더 담겨져 있다. 드라마에서 느꼈던 위트도 책에서도 느낄 수 있다. 간혹 나에게 모호하게 느껴지는 사건 묘사는 드라마를 떠올리면 쉽게 보완되기에 읽기에도 부담없었다. 책 표지의 질감과 챕터 폰트도 맘에 드는데, 가장 아쉬운 건 책 등이다. 편집부도 시리즈를 감안해서 디자인했을 것이다. 하지만 왠지 책등은 어색함이 멤돈다. 그럼에도 별 5개.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