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 : 옥구슬 민나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 3
김여름 외 지음, 김다솔 해설 / 열림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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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옥구슬 민나

옥구슬 민나는 김여름, 라유경, 서고운, 성혜령,
예소연, 현호정 작가님들의 소설 모음집이다.





이 가운데 현호정 작가님이 쓴
소설 제목이 “옥구슬 민나”다.


https://webzinelim.com/about


웹진 림이 궁금해서 잠시 둘러보았다.

작가분들이 고군분투 하는 동안은 계속해서
단편집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맨 밑에 링크 참조)





공중산책- 김여름

누구나 상상 해보는 망자의 시간.
스케치는 김여름 작가님의 감성으로 윤곽으로
완성하였다. 그래서 산책에 공중이 붙는다.

망자의 산책이 거창하지 않다.
날이 풀린 겨울 같았다.




블러링-라유경

어벤져스에서 타노스의 손가락으로 선택된
인류가 소멸됐다. 블러링은 이유는 모르지만,
사람들이 액체화 되어 버렸다.

뜨거운 여름, 아이스크림처럼 사람이 녹았다면.
일단 사건은 일어났다. 이야기는 산책과
같은 톤으로 흘러간다. 어벤저스는 히어로의
이야기답게 흘러가지만, 그 외의 시민들에게도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여름밤 같은 느낌.






정글의 이름은 토베이-서고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순지는 되는 일이 잘 안풀리는 인생을 살아왔다.
지금의 직장인 유학업체에서도 급여는 잘 풀리지
않는다. 세상이 그대를 힘들게 할지라도..

무더운 여름 같다.




대체 근무-성혜령

글이 의스스했다.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건 즐거운 일이다. 흐림, 가을.




통신광장-예소연

통신광장을 읽으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30대 초반부터 어린 세대까지 통신이라는
소재를 어떻게 다가올까? 통신은 채팅으로
대신 이해 시킬 수 있다해도 버블버블은 어떻게…

엔딩은 마치 채팅의 마지막 단계처럼 느껴졌다.





옥구슬 민나-현호정

마치 민화가 삽입된 설화를 읽는 느낌이었다.
짧은 호흡에서 느껴지는 세계관이 흥미로웠다.

눈 내린 겨울밤 같은 소설.



이렇게 다양한 작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건 즐거운 일이다. 나에게는 뉴스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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