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발명했지? - 똑똑한 사람들과 그들의 빛나는 생각들
앤 아메리-시멘스 지음, 베키 토른스 그림, 김아림 옮김 / 생각의집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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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에서 쓰이고 있는 많은 물건들은 누군가 발명한 사람이 있을텐데 그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간단하게 이야기 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책인 것 같았어요. 똑똑한 사람들과 그들의 빛나는 생각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싶은 책이었네요. 책 표지에 적힌 이름들을 보니 아는 사람들도 있어서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목차를 보니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을 비롯해 많은 것들의 발명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부분도 있고 제가 관심 있는 부분들도 있네요.




오늘날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컴퓨터.. 19세기 영국의 수학자 찰스 배비지가 프로그래밍 된 계산 기계를 처음으로 만들었고, 이 기계에 장착한 최초의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은 영국 귀족 출신인 에이다 러블레이스라고 하네요. 이들이 있었기에 제가 지금 이렇게 편하게 서평을 쓰고 있겠죠. 그리고 월드와이드웹을 발명한 팀 버너스리, 주파수 도약기술을 발명한 헤디 라마르와 조지 앤타일의 발명 덕분에 이렇게 편하게 인터넷을 하고 블루투스를 쓰고 있다니 정말 너무 다행스러운 발명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탄산음료..자주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서 만들어진 탄산은1770년 초반 영국의 화학자였던 조지프 프리스틀리와 토머스 헨리가 물속에 이산화탄소를 넣는 방법을 발견하고, 1780년 제네바에 살던 야고프 슈베페가 이산화탄소를 물에 첨가하는 방법을 개발해서 탄산음료를 대량생산했다고 하네요. 톡톡 쏘는 탄산의 개발로 암석에서 무기물을 방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용성도 있다고 하네요.




요즘같은 코로나시대에 정말 중요한 백신...그 백신만 믿고 위드 코로나를 외치다 확진자가 넘치는 이 꼴이 된 것도 사실이겠지만 그래도 백신이 있어서 병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니까요. 1796년 영국의 의사 에드워드 제너가 우두에 걸린 적 있던 우유짜는 여성의 물집에서 고름을 짜서 8살짜리 정원사의 아들인 제임스 핍스의 팔에 넣었어요. 아프고 회복된 제임스 핍스의 팔에 천연두를 앓았던 환자의 고름을 넣어보는 무서운 행동을 했네요. 다행히 면역이 생긴 소년은 아프지 않았고 천연두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백신의 존재가 알려졌네요.




이 밖에도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발명은 정말 많아요. 발명을 위해 발명이 된 것도 있겠지만 단순히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발명된 것도 많은 것 같아요. 그렇기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현재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필요한 무언가를 발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 아이들이 주위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서 이런 발명품을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참 멋질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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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자들
정혁용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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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하드보일드 소설이라던 <침입자들> 정혁용 작가의 신작 소설이라고 해서 흥미가 생겼었네요. <침입자들>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파괴자들>은 읽어볼 기회가 생겼네요. 과연 하드보일드 누아르 소설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졌어요.





전쟁 용병으로 세계를 누빌 때의 동료였던 안나로부터 온 전화를 받고 동해안의 어느 작은 마을로 향한 K. 러시아풍 저택에 도착한 K는 귀찮은 일에는 끼어들기 싫어했지만 안나의 부탁으로 염소를 모는 아이 마리를 데리고 나가기 위해 저택에서 일어나는 전쟁에 참여하게 되네요.



일단 문장 자체가 짧게 끊어져서 가독성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인해서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전쟁용병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도 특이하고 도박, 마약, 매춘을 하는 인물들이 용병을 써서 전쟁을 벌이는 것이 우리 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일인 것 같아 독특한 느낌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한국형 하드보일드 누아르라고 하는가봐요.


저택의 주인인 부인과 그녀의 손자들이 돈과 권력을 목적으로 서로간의 전쟁을 벌이고, 그들에게 고용된 용병들도 각자의 이익과 감정을 위해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데 그렇게 서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전쟁을 벌이는 모습에서 과연 누가 악당인지 아닌지 파악하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그렇기에 그 상황에서 오로지 동료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전쟁에 참여한 K의 모습이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네요.


책에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오마주가 등장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몇개밖에 찾지 못했네요.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더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ㅎㅎ 아무튼 긴장감있는 전개와 색다른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네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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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된 여우 - 어른도 함께 읽는 동화
금관이야(박미애) 지음, 김경수 그림 / 고래책빵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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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흥미로워서 읽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게다가 어른도 함께 읽는 동화라고 하니 더 궁금하더라구요. 사실 어른도 함께 읽는 동화라고 해서 글씨가 많은 책인줄 알았는데 초등 저학년이 보더라도 부담이 없을만큼 글씨가 크고 그림도 많아서 처음에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애들이랑 읽기는 좋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작가님이 제가 사는 지역분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추천서를 쓴 여우씨와 거미씨가 사는 곳이 친근했네요..ㅎㅎ 애들도 이걸보고 더 반가워하면서 읽더라구요.



이야기는 새끼를 잃은 여우와 부모를 잃은 아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한 마리의 새끼를 잃고 또 한 마리의 새끼 여우만 키우고 있는 어미 여우는 자동차 사고를 목격하는데 그걸 잊지 못하고 있죠. 남은 한 마리 새끼여우를 살리기 위해 멀리 떠나보내게 된 어미 여우는 부모를 모두 잃은 그 아이를 기억하고 그 아이를 위로해주고 싶어하네요. 결국 여자로 변신에 마을에 내려와 살게 되고 여우를 노린 사냥꾼들은 결국 여우를 잡지 못하자 그 아이 애나를 팔아넘길 목적으로 접근하고 그것을 알게 된 여우는 애나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네요. 그리고 여우는 진짜 언니가 되어주네요.



여우가 부모를 잃은 아이에게 가기 위해 소나무앞에서 아흔아홉번 재주넘기를 하고 여자가 되어 마을로 내려가는 이야기는 왠지 전래동화같은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보름이 되어 소원을 빌러 올라온 언덕에서 사람으로 변신한다 해도 그림자는 너무 정직해서 언제나 여우 그림자일거라고 그림자를 조심하라는 소나무의 말이 현실로 드러나지만 애나가 그림자까지도 사랑해야하는 거라고 하는 모습에 울컥하더라구요.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애나의 소원과 진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여우의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두 개의 사람 그림자가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마지막이어서 더 감동이더라구요. 여우와 아이가 진정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이야기라 왠지 짠하고 감동적이었네요.



언니가 된 여우가 들고 있는 가방에 들어있던 빨간 실과 애나가 하고 있는 빨간 목도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표지였는데 내용에서도 애나 부모님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새끼여우가 물고온 빨간 실과 애나 엄마가 만들어준 빨간 목도리가 연관이 있었네요. 그게 언니가 된 여우와 애나의 인연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애나를 노리는 사냥꾼의 모습에서 동화에서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저런 일은 조심해야한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야할 것 같아서 서글프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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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그리스 - 2021~2022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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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문화와 역사 여행지, 음식 등 그리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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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그리스 - 2021~2022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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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지중해를 가진 곳, 고대 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곳, 신화의 중심지..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그리스는 정말 살면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그러나 코로나가 더 심해지고 해외 여행은 언제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어서 책으로 나마 그리스 여행을 떠나고 싶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네요.




그리스에 대한 정보와, 그리스 한달살기, 그리스와 주변의 관광지와 음식 등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그리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네요.




그리고 이 책에서는 그리스의 역사, 문명, 문화유산, 철학, 종교, 음식 등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어 그리스 여행을 계획할 때 좀 더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게 아니어도 그리스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서 좋기도 했네요.




그리스의 교통에 대해서도 설명해 두고 있는데 그리스는 배편이나 항공편이 여름과 겨울의 운행 루트가 달라지기도 해서 계절에 따라 잘 참고해서 여행 계획을 짜야할 것 같아요.

특히 배낭여행 코스, 신혼 여행 코스, 성지순례 코스, 와인투어 코스로 나눠서 코스와 날짜를 여행계획을 짜놓았기에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여행 코스를 참고해서 여행계획을 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스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BEST 6의 하나로 뽑힌 아테네는 그리스의 수도로 고대의 화려한 역사를 볼 수 있는 고대 신전 유적지나 아테네의 건축물들과 박물관 등을 도보로 여행하면 너무 좋다고 하는데 정말 도보로 걸으면서 구경해보고 싶은 관광지가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폴로 신전이 있는 유적지 도시인 델피와 코린토스 운하와 코린토스 유적지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그리스의 주변에는 섬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태양의 후예 드라마에 나왔던 나바지오 비치나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간다는 산토리니는 너무 멋져서 실제로 정말 한번쯤 보고 싶은 곳이네요..




그리스는 고대유적도 많고 아름다운 섬도 많은 아름다운 지중해를 접하고 있는 곳이라 정말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그래서 책으로나마 볼 수 있게 되서 참 좋았네요. 언젠가 이 책을 가지고 그리스 여행을 떠나는 현실이 오기를 바라면서 그리스 구경을 너무 잘했어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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