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랑 세상은 왜 날씬한 여자를 원하나 가지고 다니면서 읽고 있는데 내용 너무 잼있고 좋은데 사람들이 아유 ㅇㅇ님 뭐 이런걸 읽으세요... 라고 한다...회사에서 일안하고 칙릿 읽은 변태 아저씨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제목 좀 어떻게 좀... 아앗... pack of two 랑 appetites 원제는 괜찮고만;;
드링킹 보고 너무 좋아서 세상은 왜 날씬한 여자를 원하는가랑 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도 사버렸어영...세상은 왜 날씬한...은 중고책 밖에 없어서 그 서점에 있는 척 팔라닉 질식이랑 케이티 아놀디 케미컬 핑크도 사버렸...아앗...
와... 초반에 좀 읽고 장난아니다 싶어서 아껴뒀었다가 본격적으로 다시 읽는대 멈출 수가 없고... 중반이후로 폭발하는데 정신 못차림... 중독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좋지만 근원적인 결핍에 대해 이정도까지 가까이 다가간 책이 있을까 싶음. 스토리텔링 능력 최상이고요~ 논픽션 스토리텔링 최강자 명예의 전당에 프레모 레비, 스캇 팩 박사, 엘리자베스 워렌에 이어 한 자리 내어드립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