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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두 다 금지야! ㅣ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45
아나 마리아 마샤두 지음, 조제 카를루스 롤로 그림 / 책속물고기 / 2016년 4월
평점 :
우리 사회를 보면 나와 다르다고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내가 싫으면 남도 싫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판단이다.
독재자는 자유를 싫어한다. 자유가 있으면 국민들이 자신의 말을 안 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각종 규칙이 만들어지고 통제가 이루어진다.
우리 어린이들이 다니는 학교도 이런 모습은 아닐지??
학생들 의견은 묻지도 않고 어른들이 정한 교칙
학생들의 생활동선은 생각하지 않고 지은 학교 건물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규칙만 적용하려는 교사의 모습(모든 교사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오해는 마시라.)
하지만, 그 안에서도 독재자가 금지한 것들을 몰래 하는 통쾌함이 있다.
결국 모든 것을 다 금지시킨 독재자를 물러나게 만든 것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다.
금지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믿어주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보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