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소설,  베스트 셀러 목록에서 내려올 줄 모르는 소설 

그 유명하다는 상실의 시대..도 읽지 않은 하루키 문외한인 나는 이 소설의 처음부터 적응이 어려웠다. 새로운 작가를 접할 때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는 일시적인 기분이겠지 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와 구성, 현실과 혼돈을 일으키는 내용이 등장하여 주인공들처럼 나도 혼란스럽기 그지 없었다.

줄거리를 얘기할 수 없는 소설이라고 어떤 평론가가 그랫다. 나도 똑같은 심정이다.....주인공 아오마메와 덴고...평행선처럼 달리는 두사람의 이야기..그러나 어느 시점에 둘은 오랜 시간 마음에 품고 지냈던 감정을 드러내며 현실이며 현실이 아닌 세상에서 만남을 이루고자 한다. 2개의 달이 뜨는 1Q84 의 세상... 그들의 긴긴 스토리를 엮기 위해서 처음부터 뭔가 수상했던 소설의 대필 이야기, 킬러와 성폭행 이야기, 사교집단..등등의 소재가 함께 등장했다.  

소설은 미완의 상태로 끝을 맺어 책장을 덮으며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난감했는데 독자와 작가 모두 그 이후가 궁금했는지 3편이 나왔다고 한다..요즘 드라마에서 흔히 취하는 열린 결말의 형식은 때로 근사해 보이기도 하지만 뭔가 매듭을 지었으면 하는 시청자나 독자의 입장에서는 그런 여운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쉽게 다루어지지 않는 조금은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동원된 작가의 상상력은 존경스럽다...하루키를 좀더 이해하려면 다른 책을 읽어보아야 할 까보다.   그러기전에 3편을  마무리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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