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
바바라 오코너 지음, 신선해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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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해체되고 살아갈 공간도 없어졌다.

주인공인 열한 살 '조지나'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루아침에 홈리스(homeless)가 되어 엄마와 남동생 '토비'와 차에서 지내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도 '조지나'의 삶은 그대로 이어진다. 이것이 '조지나'의 가장 큰 불행이다.

다니던 학교, 만나던 친구들과 이웃들, 살았던 동네.. 그 모든 것들이 동일하게 유지되는 상태에서 '조지나'의 가정 환경만 큰 변화를 맞이한 것이었다.

결국 '조지나'는 '집 구하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한다.


바바라 오코너(Barbara O'Connor)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How to steal a dog>은 2007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고 공신력 있는 단체의 선정도서에 포함되었으며 전 세계 11개국에 번역되었다. 우리나라에는 다산북스에서 2007년에 처음 출간된 후, 2025년에 개정 4판이 출간될 정도로 인기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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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런던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런던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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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런던 여행을 갈 예정인데, 처음 가는 런던 여행에 유용한 내용이 많을 것 같아요!! 트래블 노트도 유용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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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아파트 2 - 모냐모냐 여름 축제 요괴 아파트 2
도미야스 요코 지음, 야마무라 고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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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한 아동 문학 작가인 도미야스 요코<요괴 아파트 2. - 모냐모냐 여름 축제>가 출간되었다.

숲속에 살던 요괴들은 숲이 개간되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서자 아파트 마을에 인간과 공생하기 시작한다. 이 책의 주인공들인 요괴들도 '푸른들 아파트 동쪽 마을 3단지 B동 지하 12층'에 살면서 인간들과 함께 여름 축제를 준비하고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 책의 요괴 가족(엄밀히 말하면 가족은 아니다)들은 평소에는 우리와 비슷한 생활을 영위한다. 매실 꼭지를 따서 매실주를 만들고, <카프카 단편집>을 읽고, 야구 중계를 시청한다. 그러나, 아파트 여름 축제를 준비하면서 아파트 광장에 있는 돌덩이를 파낸 것이 이 책의 주요 서사축이 된다.


'모냐모냐''뭔지 알 수 없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아파트 광장에 있던 돌덩이를 파내자 그 밑에 잠들어 있던 무엇인가 나왔는데, 그게 뭔지 아무도 몰라서 그 돌덩이를 '모냐모냐 돌'이라고 옛날부터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요괴 가족들은 모두 각자의 능력을 활용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아파트 여름 축제를 성공리에 마치게 된다. <요괴 아파트 2. - 모냐모냐 여름 축제>에는 '모냐모냐 도깨비', '기름 요괴' 등이 추가로 등장한다.

인간과 원주민 요괴들이 지역에서 공생하는 <요괴 아파트> 시리즈는 읽는 내내 유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요괴 아파트> 시리즈가 계속 출간될 것 같아 기대된다.


* 아파트 여름 축제를 그린 삽화에서 <인간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여러 요괴들>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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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 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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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은 2013년에 일본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한국에는 2019년에 번역본이 처음 출간되어 20권의 시리즈로 1차 완결되었고,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은 2024년부터 다시 출간되고 있다. 2020년에 일본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고 한국에서도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다. 뮤지컬, 영화 등으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파는 마법의 과자는 구매한 사람에게 행운만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구매한 과자에는 '설명서 또는 주의할 점'이 자세히 적혀 있으며, 과자를 구매한 사람의 자유의지에 따라 행운을 선택할지, 불행을 선택할지 결정할 수 있다.


이 책은 모두 7편의 이야기(7명의 과자 구매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연령대는 매우 다양하다. 초등학생이 주인공인 이야기 2편, 중학생 1편, 고등학생 1편, 30대 성인 2편, 유아 1편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고르게 나타난다.


다양한 연령대의 등장인물, 인간의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 그리고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 1.>에 나오는 또 다른 가게인 '선복서점' 등은, 마법 과자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변주하여 책을 읽는 재미를 이어가게 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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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이 온다 - 초합리, 초개인, 초자율의 탈회사형 AI 인간
임홍택 지음 / 도서출판11%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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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임홍택 저자는 2018년에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을 출간하고 2023년에 <2000년생이 온다>를 새롭게 출간하여 '2023 우수 출판 콘텐츠'에 선정되었다. 임홍택 저자는 2000년대에 20대를 보낸, 1980년대생이다.

이 책은, 2000년대생 그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2020년대에 사회로 진출하여 회사의 조직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소비 행태를 보이는 2000년대생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전의 1990년생들과는 또 다른 2000년생들이 살아온 시대적 배경과 사회에 진출하는 2020년대의 사회 모습을 토대로 2000년생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양상들을 서술하고 있다.

2000년대생들은 우리가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선 시기에 태어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며 풍요로운 환경에서 자라온 세대이다. 특히 어려서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였으며 각종 디지털 문화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디지털 특성이 이들의 삶에 녹아들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2000년대생들의 특징을 (1) 초합리, (2) 초개인, (3) 초자율로 범주화하여, 2020년대 사회의 특징인 저출산 문제, 직업관 등과 2000년대생의 문화, 장단점 등을 자세히 도출한다.

2000년대생들의 특징 3가지에는 모두 '뛰어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초(超)'로 시작한다. '합리적'인 개념을 뛰어넘는 '초합리', '개인적'인 개념을 뛰어넘는 '초개인', '자율적'인 개념을 뛰어넘는 '초개인'이라는 특성은, 원칙과 효율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보여준다.

임홍택 저자는 2000년대생들이 이러한 특징을 가지게 된 사회적 배경을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이 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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