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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동물들의 봄맞이 운동회
스토우 아사에 지음, 이토우 치사 그림, 김수정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5월
평점 :
<<숲속 동물들의 봄맞이
운동회>>
글 스토우
아사에
그림 이토우 치사
옮김 김수정
키위북스
스토우 아사에 작가님은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텔레비전 프로그램
만드는 일도 하셨습니다. 쓴 책으로는 <할아버지의 지팡이>등이 있습니다. 유치원에서는 놀이교실 담당 교사였는데, 봄이면 아이들과 함께
꽃과 잎을 절구에 넣고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절구로 찧는 봄놀이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화해할 수 있느 약이예요!", "하늘을 나는 주스예요!"
등 아이들만의 멋진 상상력이 가득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신
이토우 치사 님은 <똥 같은 버릇이 있었다>>를 지으신 분이구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날마다 자연
관찰을 즐기는데, 특히 봄이 온 것을 느끼면 몸의 세포가 들끓는 듯 기쁘다고 합니다. '안녕, 민들레!' '안녕! 개구리들아 뱀들아!' 힘든
겨울을 무사히 넘기고 봄을 맞이한 자연의 생명들이 너무 기뻐서 이런 즐거운 인사를 나누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이책을 그리셨다고
합니다.
이 책을 옮기신
김수정 선생님은 우리나라 최초 그림책 전문잡지 <그림책상상>의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에 푹
빠져 지내는 그림책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누고 배려하고 함께 가는 그림책의 독특한 매력과 한눈에 반할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표지가 너무
예쁩니다.
7살 작은 어린이가
표지만 보고 홀딱 반한 책입니다.
엄마도 표지의
동물들이 마치 작은 어린이와 친구들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 장 넘기니 들꽃
도감이 나옵니다.
작은 어린이 일단
자기가 알고 있는 들꽃에 동그라미를 했나봅니다.
다른 것들도 본적은
있는데 엄마도 생소한 이름이니...
지난 주말 강원도에
있는 허브나라에 가서 많은 들꽃들도 보고 왔는데...
봄이긴한가봅니다.
꽃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작은 어린이가 이름
모르는 저 꽃들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였음 하는 바람이네요.
햇살이 반짝반짝.
봄바람이 살랑살상.
동물 친구들과
즐거운 봄놀이를 즐겨 볼까요?
겨울잠에서 깨어난 어떤 동물들이 봄놀이에 참여했는지 찾아볼까요?
여우도 있고 뱀도 있고 참새, 토끼, 다람쥐, 생쥐,
개구리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참여했네요.
동물들은 어떤
봄놀이를 할까요?
첫경기는
미로찾기!!
모두 잘 빠져나갈수
있겠죠??
포기하는 친구 하나
없이 모두 통과했네요~~~~모두모두 해냈네요!!
다음 경기는 들판의
숨바꼭질!!
다람쥐와 뱀 공벌레
삼형제가 꼭꼭 숨어 있습니다.
어디에 있나?
어디에 있나? 모두 열심히 찾습니다.
작은 어린이도 함께
찾아봅니다.
숨은 뱀을 찾다가
엄마는 기절할지도 모르는데.....;;;;
즐겁게 동물들과
함께 찾는 어린이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숲
활동을 하는 작은 어린이는 공벌레 찾아서 손바닥에 올려놓아본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뱀은 못봤다네요...
엄마 어릴적엔 뱀도
많았는데...실제로 봤으면 숨을 뱀을 즐겁게 찾진 못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또 토끼풀을 보며
엄마가 예전에 길가다 만들어준 토끼풀 팔찌와 반지...도 생각이 났는지 조잘조잘
역시 작은 어린이는
이 책을 자신의 경험과 함께 너무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동물들의 다음
놀이는 깜짝 변신 놀이~~~
이것도 해봤다며
흥분하는 작은 어린이입니다.
일주일에 두번씩
어린이집 옆에 있는 숲에 다니면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있는그대로 놀다가 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아주 소중한 경험인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축하공연까지...
동물친구들은 어떤
공연들을 할까요??
새들은 노래 여우는
춤?? 다람쥐는 도토리를 물고 악기연주를???
상상거리가
가득하네요~~~^^
너무너무 즐거운
숲속 동물 친구들입니다.
모두함께 들썩들썩...
그 때 갑자기
무대가 흔들흔들...
어~~~무슨
일일까요???
한바탕 소란이
지나간뒤 모두 옹기종기 앉아서 맛난 점심 식사를 하네요.
햇님도
방긋~~~~
너무너무 즐거운
숲속 동물들의 봄맞이 운동회입니다.
들꽃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물건들도 보여주네요.
엄마가 보여준 것도
있고...
어린이집에서 숲에
가면 이제 작은 어린이가 친구들에게 직접 보여줄 놀이도 생기겠네요.
한바탕 운동회를 하고난 듯 신이 나네요.
아직
더워지기전,
주말 아이들과
함께 주변 숲속으로 나들이 가야겟어요..
숲속 숨은 동물들도
조용히 찾아보고...
다시한번 토끼풀
팔지도 만들어보고 말이예요.
대단한 놀이감이
없어도 단순히 숲에서 할수 있는 놀이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