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요!

생일 축하해요! ㅣ 알맹이 그림책 45
감성밴드여우비 지음, 배현정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7월

<<생일 축하해요!>>

감성밴드여우비 글

배현정 그림

바람의 아이들

처음으로 책을 만나는 아이들을 위해 지적, 정서적으로 다채로운 자극이 될 그림책 알맹이 그림책 시리즈중 45권입니다.

유아를 위한 책이지만 이번엔 생일을 맞이한 우리집 10살 큰 어린이를 위해 선물로 준비한 책입니다.

아기였을 땐 뭔지 모르다가...

이제 슬슬 생일이 그냥 매년 돌아오는... 요런 기분을 느낄 쯔음 마침 눈에 띈 책입니다.

책을 빌려 여전히 소중한 아이의 생일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느꼈으리라....ㅋㅋㅋ

감성밴드 여우비의 '생일 축하애요'는 정재한, 남호진 선생님의 공동 작사와 정재환 선생님의 작곡으로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정재한 선생님은 감성밴드 여우비의 리더로 각종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KBS라디오<윤도현의 뮤직쇼>로고송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남호진 선생님은 감성밴드여유비의 악기 연주자로,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글을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아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그림을 그리신 배현정 선생님은요.

순간과 마음을 모아 글을 쓰고 만들고 그림을 그립니다.

소중한 친구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생일 축하해요'를 그렸습니다.

이 책을 보게 될 많은 친구들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그러하겠지만

감성밴드여우비님과 배현정 선생님 모두 아이들의 소중한 탄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여러종류의 강아지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강아지들 하나하나 모두가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의 진심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계란을 준비하고 초콜릿도 준비하고 예쁜 색들의 과일도 썰어넣습니다.

준비하는 이들의 마음에서도 사랑이 담뿍 담뿍 느껴집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그대의 생일을 축하해줄수 있어서 기쁜 강아지들입니다.

노래 가사에 그림만 있는데도 어찌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이 되는지요. 

모두 함께 축하해줍니다.

생일인 그대와 축하해 주는 강아지 친구들 모두 너무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우리 집 꼬맹이들이 강아지들의 마음을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받는 것만 행복한 것이 아니고...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준비하는 강아지들을 보며 주는 것 역시 기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가 아닌...

새로운 생일 축하해요~~많이 듣고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가족에게 불러주어야겠어요.

노래 가사만으로 전달하는 그림책!!

그리고 가사에서 전달되는 마음과 더없이 따뜻한 느낌의 그림책

'생일 축하해요!!'

너무 특별한 그림책인것 같습니다.

남편의 생일에도 한번 선물로 건네야겠어요~~~^^ 

 그리고 이 노래는 QR코드를 찍으면 언제든 들을수가 있네요.

https://youtu.be/cRcyvpwfPK8

글과 그림 노래 모두로 즐길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정말 특별합니다.

똑똑해지는 숨은한글찾기 1 : 자음과 모음

똑똑해지는 숨은한글찾기 1 - 자음과 모음 ㅣ 똑똑해지는 숨은한글찾기 1
도토리창작연구소 지음, 공해지 그림 / 아라미 / 2019년 6월

이야기가 있는 한글 놀이 책

<<똑똑해지는 숨은 한글 찾기>>

1권 자음과 모음

기획, 글 도토리창작연구소

그림 공해지

아라미

사고력 쑥쑥! 창의력 팡팡! 감성 뿜뿜!

동화도 읽고, 숨은 한글도 찾고!

숨은그림찾기, 미로찾기 등

다양한 활동이 한가득!

136개의 붙임 딱지를 붙이며 한글과 놀아요!!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시리즈를 이어 

숨은 한글 찾기 시리즈도 나왔습니다.

마침 우리 집 작은 어린이가 7세라 서평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잘한 일!!

똑똑해지는 시리즈는 두말 할 것 없이 역시나 입니다.

내년에 학교에 가는지라 어느정도 한글을 잘 알고 있는 작은 어린이가 시시해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은 됐지만..

걱정은 늘 엄마의 몫이네요.

다 아는건데?? 하면서도 눈을 못띠네요. ㅎㅎㅎ 

줄긋기 부터 시작해서 색칠하기, 낱말퍼즐, 숨은 그림찾기,

 미로찾기, 글자퍼즐, 다른그림찾기

그리고 각각의 자음자와 모음자 익히기 그리고 자음과 모음 합쳐보기

다양한 활동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을 얼른 펼쳐보겠습니다.

ㄱ자를 만나러 왔네요.

고래 만나러 출발~~~

이야기를 읽으며 자음자 ㄱ 을 익히는 연습을 합니다.

이렇게 익히 자음자를 그림에서 찾아보는 놀이를 합니다.

물론 ㄱ 자를 찾기전에 순서대로 쓰는 법을 익히고 색칠도 해봅니다.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해 자음자 익히기입니다.

우선 붙임딱지를 각 그림에 맞게 찾아서 붙입니다.

스티커 놀이는 글자여도 좋아합니다.

라,리,루,러.....

그리고는 그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을 큰 그림 속에서 찾아 색칠을 합니다. 그리고 기본 자음도 찾아봅니다.

우리 집 어린이 색칠하기는 좀 귀찮은 모양입니다...으이그......

색칠대신 자기가 좋아하는 하트를 그려놓았다며 보여줍니다. 

어린이야!! 색칠도 귀찮아하지 않기로 해요...ㅡㅡ;;

각각의 자음자를 같은 방법으로 익히지 않습니다.

ㅁ 자는 글자 퍼즐로 익히게 나왔네요.

처음은 아닌데..글자 퍼즐은 늘 방법을 다시한번 물어봅니다.

익숙해지게 자꾸 해봐야겠어요.

하나 알려주니 어렵지 않게 성공해냅니다.

그러면서 빨리 강릉바닷가에 놀러갔으면 좋겠다네요.

모래놀이를 하러 가야한다며....

모래놀이 참 멀리 하러 갑니다. ㅋㅋㅋ

그리고 글자 퍼즐만 하는게 아니라 그림에서 ㅁ자 이미 다 찾았습니다. 

 

사막으로 간 사자를 도와줘야겠네요.

제목에서도 알겠지만... 이번 자음은 ㅅ 입니다.

사막으로 간 사자...ㅋㅋ 도와줘야겠네요.

다른 그림을 찾아 ㅅ 붙임딱지를 붙이는 활동입니다.

사자의 입에 박힌 가시를 사마귀가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빼줍니다.

이야기들이 단순하지 않습니다.

각 그림에 맞게 또 익혀야하는 자음자가 많이 사용되게 구성되어 있어 단순히 붙임딱지 붙이는 횟수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음의 발음과 쓰임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확인할수 있지요.

각 페이지의 미션을 완성하면 어느새 한글은 나의 것이 되어 있을것 같네요.

이 밖에도..2장과 3장에서는

비슷한 자음들끼리 나누어 익혀보기!!

ㄱ과 ㅋ 처럼 한글 창제 원리에 따라 획을 더한 자음들을 구별하는 순서네요.

그리고 자음과 모음을 익혔으니 낱말도 익혀보아야지요.

ㄱ+ ㅏ = 가 와 같이 자음에 모음을 더하며 단어를 만들어 보고 가 와 갸와 같은 비슷한 글자들을 구별해보는 놀이 학습도 있습니다.

유아들이 한글을 즐겁게 익힐 수 있는 여러가지 창의적인 놀이학습 활동들이 들어 있어

홀딱 빠지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한 반복도 아니고 지루할 겨를이 없는 책입니다.

우리집 꼬맹이도 다음 시리즈도 함께 해서 한글 마스터하고 학교 들어가야겠습니다.

좋은 경험 제공해준 허니에듀 서평단 모집과 당첨 감사합니다.

슈퍼 명탐정 로리 1 : 명탐정의 탄생

슈퍼 명탐정 로리 1 : 명탐정의 탄생 ㅣ 슈퍼 명탐정 로리 1
앤드류 클로버 지음, 랄프 라자르 그림, 노은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6월

<<슈퍼 명탐정 로리>>

1. 명탐정의 탄생

앤드류 클로버 글

랄프 라자르 그림

노은정 옮김

주니어 RHK

주니어RHK에서 탐정소설이 나왔네요.

표지에는 눈이 좀 날카로운 두아이.. 왜 그림을 보는 순간 롤라가 생각이 났는지..

아무튼 두아이 무언가 살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리에 비해 허리가 긴 강아지..

강아지 마져도 눈이 날카롭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째려보는 빨강 문어..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표지만 봐서는 무슨 이야기인지 상상이 안갑니다.

명탐정이니 무언가를 조사하려는 것일텐데..

감이 안잡히니 일단 읽어보고 시작하겠습니다.

한장 넘겨보니 정말 다양한 인물들이 출현을 합니다.

각각의 인물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점점 궁금해지네요.

어서 어서 넘겨봐야겠어요. 근데 저 강아지는 정말 허리가 깁니다.

여기 이름은 로리 브래너갠이며 본인이 명탐정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왠지 그럴싸한 특별한 공간인 저 나무위는 로리의 사무실이랍니다.

저 나무위는 저만의 공간인가봅니다. 가끔 지나가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로리의 눈에는 그저 일상적입니다.

평화롭습니다. 가끔 지루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로리는 고민이 있습니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그 일, 그 일이 요즘 고민입니다.

로리의 고민은 바로 아빠가 사라져버렸다는 것! 그것입니다.

돌아가셨나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얘기를 안해줄 일은 아니니까요.

이상하리만큼 로리에게는 아빠의 이야기를 안해줍니다.

그러니까요.. 왜 얘기를 안해줄까요?? 여기서부터 로리의 탐정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아빠, 로리는 아빠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결심합니다.

자신이 직접 아빠를 찾아야겠다고.. 그리고 왜 나한테만 엄마며 주변 사람들이며 아빠얘기는 안해주는건지 밝혀내겠다 결심합니다.

아 그런데 우리의 로리 어떻게 아빠의 단서를 찾을까요??
이런 로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는 로리의 이야기를 중간에 무조건 끊어버리고, 형은 음...

ㅋㅋ

그러던 어느 날 옆집으로 이사온 여자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로리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망설임없는 여자아이

로리의 공범이 되어주겠다는 여자아이 캐시디 캘러갠!!을 만나지요.

아빠를 찾아 이리저리 쫒아다니던 로리와 캐시디는 새로운 사건을 목격합니다. 바로 이웃하고 있는 집의 코너돌이 길리갠의 아버지인 기니피그길리갠 아저씨가 독이 든 음싣을 먹고 쓰러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쉬쉬하는 동네 어른들의 모습에 무슨 음모가 있는 것 같다며 조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 아이의 엉성한 조사과정에서 할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과 위험에 빠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됩니다.

새로운 사건을 조사하던 중...아이들의 날카로움이 거대한 사건을 발견합니다.

로리의 집에 세 들어 살며 로리를 보살펴 주던 늘 좋을 것만 같은 조 아줌마가 기니피그 아저씨의 독살미수사건에 관련있다는 것을 알아내고..또 엄마가 아빠의 실종사건에 대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도..

그리고 약간은 바보스러운 이 사건을 조사하는 진짜 경찰 아저씨까지...

아이들을 통해 보는 어른들의 모습은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넌 탐정이 아니야 라며 구박하는 형과 도움을 주지않고 무언가 숨기고 있는 어른들 사이에서

탐정 로리는 명탐정이 되어갑니다.

아이들의 날카로운 눈으로 지역 주민들과 연루된 악당은 검거했지만..

로리는 아빠의 단서를 찾는데는 실패합니다.

그러나 아빠의 편지는 아빠가 살아서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을 로리에게 전합니다.

적어도 로리에게 희망은 살아있습니다.

다음 편에서 로리는 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요??

2권도 기대가 됩니다.

글을 쓰신 앤드류 클로버 선생님은 페이레 상 후보까지 오른 영국 코미디언이자 배우이자 작가로, 잡지 칼럼을 쓴 이력도 가지고 계십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극장과 학교를 돌아다니며 <스토리텔링의 일곱가지 비밀>이라고 불리는 공연을 선보이는 그는 어린이를 위한 작품도 꾸준히 집필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신 랄프 라자르 선생님은 남아프리카 출신의 삽화가로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으며 뉴욕타임즈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합니다. 부인과 함께 작업한 <브레인 웨이브즈> 시리즈는 전 세계 22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워싱턴 포스트에서 선정한 '이주의 책', '올해의 로열 소사이어티 사이언스북'의 후보에 두번이나 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똑똑해지는 수학퍼즐

똑똑해지는 수학퍼즐 2단계 - 3학년 ㅣ 똑똑해지는 수학퍼즐 2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19년 6월

<똑똑해지는 수학퍼즐>

(2단계 3학년)

아라미

하이라이츠와 아라미에서 함께 펴낸 똑똑해지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하이라이츠는 1946년 처음 문을 연 이래로 지금까지 70년 넘게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매거지을 표내고 있는 미국의 출판 그룹이에요.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주는 놀라운 학습지로 깐깐한 교사들과 부모들이 주는 상도 여러번 수상했어요.

숨은 그림 찾기만 하다가 눈에 쏙 들어왔네요.

안그래도 수학문제집 한권 마지막날에 딱 맞춰서 배송도 오고..

쉬어가는 시간으로 딱 좋은 활동책이네요.

수학 공부를 쉬지도 않고 재미있는 놀이로...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다룬 스토리텔링 게임 수학이고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과정에 맞춰서 실용적이고 구성이 알찹니다.

2단계 3학년 부분에서는 분수와 소수, 곱셈,나눗셈 등을 주로 구성하였고

빠지면 아쉬운 연산부분도 있습니다.

우리집 어린이가 제일 힘들어하는 시간 계산 활동지도 있구요.

한번 들어가 볼까요??

일단 숨은 그림 찾기처럼 다양한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의 스토리텔링으로 문제제시를 문장으로 하며, 순발력 있는 문제 해결력을 요구합니다.

단순 계산은 차후의 문제이지요.

문제를 읽고 이해를 못하면 연산도 할 수 없습니다.

연산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우리집 어린이도 게임같은 문제에 흥미를 느끼며..

학습지가 아닌 놀이 활동지처럼 즐기게 되네요.

다양한 주제의 문제가 나옵니다.

시간 계산하는 문제도 나오네요.

열심히 계산했는데 마지막은 ㅎㅎㅎ 아쉽게도 땡이네요...

시간계산 문제 옆에는 쉬어가는 페이지인 마냥 숫자 연결하여 그림 그리기 시계가 나오네요.

아핫!!

수학인데 영어가 나오네요.

페이지의 영어에서 1~10까지 영어 단어를 찾는 문제입니다.

순발력과 관찰력 집중력까지 요구 하는 문제입니다.

처음에 조금 힘들어 하더니..2~3개 찾은 후에는 아하 하더니 착착 찾아냅니다.

역시 무엇이든 연습이 필요해요.

옆에서 엄마도 함께한 문제네요.

너무 재미지네요. 엄마가 더 재미있어 합니다. ㅋㅋㅋ

연필을 떼지 말고 한번에 그리는 퍼즐, 연산 문제를 풀어서 주차 자리를 찾는 퍼즐, 지도를 보고 목적지를 찾는 퍼즐, 탐정이 되어 단서를 찾는 숨은 그림 찾기  퍼즐.. 등을 통해 게임하듯 즐겁게 수학에 빠져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연필을 대고 한번에 그리는 문제..

엄마도 여러번 눈으로 합니다.

하다가 안되서 복사해서 같이 했다는.....ㅋㅋㅋ

그리고 조각 맞춰 그림 완성하기 페이지입니다.

우리 집 어린이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요건 안그리겠지 했는데...

비교적 훌륭하게 세계지도를 그려냅니다.

엄마보다 나아요.

또 색칠하기 점을 이어 그림 그리기 등의 미술 활동들도 있어 집중력을 높여줄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이 없는 책입니다. 미술과 수학이 만났으니 스트레스도 풀어주는

말 그대로 힐링 수학입니다.

뒤에는 역시 친절하게 답지도 포함되어 있구요~~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입니다. 호기심을 자극하여 수학이 재미있어지겠지요?

역시 똑똑해지는 시리즈입니다. 재미있는 수학 퍼즐 학년마다 함께해야겠어요~~

곧 여름방학이니.. 즐거운 수학공부를 위해 조금 아껴놔야겠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우리 꼬맹이가 수학은 재미있어.라고 생각했음 좋겠습니다.

새로운 수학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허니에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나의 들소

나의 들소 ㅣ 미래그림책 148
가야 비스니에프스키 지음, 밀루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6월

<<나의 들소>>

가야 비스니에프스키 글.그림

밀루 옮김

미래아이

작가인 가야 비스니예프스키는 예술가 집안 출신인 가야 비스니예프스키는 ‘연필과 종이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생뤽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공부를 하고 그림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아동 출판사인 울프에서 여는 여러 행사를 진행하면서 동화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6년부터 벨기에를 떠나 프랑스 남부의 제르 지방에서 살며 오로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역자인 밀루는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의 좋은 어린이·청소년 책을 소개하는 일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피키크의 색깔 여행』 『큰 머리 선생님은 조금 다를 뿐이야』 『버럭 왕은 사랑받을 수 있을까?』 등이 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산 이후로 어디를 가나 강아지 생각을 합니다.

표지의 그림을 처음 본 아이들은 그리 궁금해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본 꼬맹이들은 꼬마와 소가 함께 있는 것에 의아해 했습니다.

제목은 '나의 들소'

아 둘 사이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 합니다.

꼬마가 그를 처음 본 것은 봄이었습니다.

네 살짜리 꼬마와 들소의 만남은 새로움이 물씬 풍기는 봄이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산책나와 맞이한 첫만남!!

둘은 운명적인 무언가가 있었을까요??

무언가에 이끌리듯 꼬마는 날마다 들소를 만나러 갑니다.

어린왕자가 장미를 길들이듯..

아이도 매일 들소를 길들입니다.

화답이라도 하듯 들소는 드디어 꼬마의 부름에 반응을 보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어느날!!

둘은 교감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리 와!"

들소의 눈에도 이제 꼬마는 그냥 인간이 아니었지요.

참 따뜻해 보이는 그림입니다.

연필로 쓱쓱 그린듯한 그림에 표정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단색으로 저렇게 감정까지 표현 되다니...

이래서 정말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앗! 또 다른데로 다녀왔네요.

그렇게 겨울이 지나 다시 봄이 오는 어느 날!!

들소는 다른 들소들에게 돌아가야 했습니다. 헤어질 순간이 온것입니다.

그러나 들소는 다시 만날 겨울을 약속하며 먼 길을 떠납니다.

들소가 없는 숲속은 너무나 쓸쓸합니다.

하지만 꼬마는 기다리지요.

들소가 돌아올까? 라고 물으니

꼬맹이들은 역시 순수합니다.

약속을  했으니 반드시 돌아올거야라며...

갑지기 아이들과의 약속을 허투루 넘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겨울이 오고 마침내 친구가 돌아옵니다.

서로의 눈에 담뿍한 애정을 보며 더 큰 애정을 키워갑니다.

이따금 아무말 안해도 든든한 서로가 좋았습니다.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좋았습니다.

그러는 사이 시간이 가는 걸 몰랐지요.

서로 나이 들어가는 것을 몰랐습니다.

어느덧 옆을 지켜주던 엄마는 하늘나라로 가게되고...

엄마에 대한 추억을 함께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러던 어느 해 겨울엔 친구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슬프게도 대게 동물은 사람보다 먼저 하늘로 돌아가곤 합니다. 난 자리는 다르다고 잠깐 앉아 있던 사람이 갈곳으로 가도 허전하기 마련인데..

길게는 20여년을 함께한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을 때는 그것을 받아들이기까지는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요?

약 10년을 함께한 강아지가 어느날 집을 리모델링하는 동안 놀라서 가출을 했는데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 때 그녀석과 함께 한 가족들은 한동안 슬픔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야기를 읽어주는데 끝이 다다르자 마음이 무거워 졌습니다.

결국 다 읽고 아무말도 못했는데...

우리 꼬맹이들.. 꼬마 아니 나이를 든 꼬마의 마음속에 늘 들소가 있을거라며 오히려 엄마를 위로하네요.

허허허

이젠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친구가 곁에 있는게 느껴집니다.

심장속에서 친구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소중한 누군가 무언가가 죽고나면 그 땐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걱정이었는데..

이 책의 끝에 해답이 있네요.

죽어서 별로 반짝이고 바람이되어 살랑이고 꽃으로 피어나

자연의 일부가 되어 우리와 함께 숨 쉰다는 것을...

자연의 일부가 되어 버린 소중한 것...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겠네요.

누군가를, 특별히, 동물을 사랑하는 것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한번 교감이 이루어지면 동물은 생이 다할 때까지 인간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지만, 우리 인간은 동물에게 조금 공을 들이다 지치거나 말을 못 한다고 무시하고 우리의 기분대로 아무렇게나 대하기 일쑤입니다. 이런 상황이 만연인데..

이 책은 사람과 동물과 또 자연과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