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칼 요한 포셴 엘린 지음, 도현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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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스웨덴에서

많은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실제로 도움을 준 결과물

[모리스는 걱정이 너무 많아]

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지은이 (칼 요한 포센 엘린)

20년간 심리 상담을 하신 분이네요

주인공 모리스는

용감하고 호기심 많고

성격도 밝고 노는걸 좋아하고

되고 싶은것도 너무 많이 있어

아직 결정하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누나와 친구들과 노는것도 좋아한대요


"책을 읽기 전까지는 모리스... 여자인 줄 알았다가...

엄마 아빠와 누나와 함께 산다고 해서 

앗! 남자아이구나... 했네요 

우리 가족 모두 다 여자아이로 알고 있었어요 ㅎ"

새로 이사 온 동네에는 재밌는 게 아주 많아요

놀이터도 있고 나무도 있고

잠에서 깬 모리스

갑자기 걱정이 되었어요

새로운 학교에 가야 하는데

문득 예전 동네에 있는 친한 친구들도 보고 싶고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없어

혼자가 될까 봐 걱정을 하네요

모리스는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까요?

[모리스는 겅정이 많아]

새로운 환경이나

초등학교에 올라가는

예비 초등학생 아이들이 보면

너무 좋은 도서 같아요

책에서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로 분류를 했지만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아이에게

도움을 줄만한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어린아이들이 있는 

부모님들에게도 필독서가 될듯합니다.

새로운 학교와

새로운 친구들에 대한 걱정

갑자기 나타난 거미

뛰다가 넘어져서 생긴 상처

먹고 싶지 않은 브로콜리

깜깜하고 어두운 밤


학교 선생님과

엄마 아빠

그리고 누나까지

모리스의 걱정을 해결해 주는 걸 보니

난 아직 한참 멀었구나~~~

정말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넘어져 다쳐 상처라도 나면

정신없어하는 모습,

밤이 무섭다고 하면 같이 있어는 주지만

모리스의 엄마처럼

아이가 깜깜한 밤을 무서워하지 않고

별을 보며 즐기게 해주는 지혜 등

아이들 키우려면

한~~참~~ 더 배워야겠어요

도서 뒤 편에 가면

[이렇게 활용해보세요]가 있어요

아이가 비슷한 상황에

처 했을때

부모님들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예시와 함께

알려주네요

.

 이 책의 목표가

아이와 부모 사이에 대화의 문을 열고

아이가 힘든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하는 데 있다고 하네요

.

.

.

앞으로 나의 관점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아이의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겠네요


육아를 하고 있는 모든 부모님들에게

추천하는 도서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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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의 수학 일기 - 특별한 M을 해결하라!
제니퍼 스웬더 지음, 제니퍼 날치가 그림, 천미나 옮김 / 제제의숲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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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카의 수학일기 특별한 M을 해결하라

수학일기??? 책을 읽기 전에는 수학일기는 어떤 걸까?

특별한 M은 뭘까? 수학에 관련되어 있나?

제목부터 너무나 궁금한 도서

미카의 수학일기는

290페이지 정도로 제법 두께감이 있는 도서

5학년이 되어 중학생이 된 미카

입학한 첫날부터 일기를 쓰라는데

그것도 국어 시간이 아닌 수학 시간에...

입학식도 수업이 끝난 후 맨 마지막에 진행하고

새로운 환경, 새 학교, 새 친구

꼬투리가 달라 친하게 지냈던 엘라와도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모든 게 다 뒤죽박죽인 된 거 같은 기분이다.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해야 할 목록에 없던 엄마의 병원 진료

엄마의 다리에 이상하게 생긴 점을 도려내서 검사를 하니

흑색종으로 판결 나고

-특별한 M을 해결하라-

이 특별한 M(Melanoma, 흑색종)이 흑색종이었네요

미카의 수학일기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열한 살 소녀 미카의 마음을 두드리는 성장일기입니다.

엄마의 투병으로 자신이 겪게 된 상황과 고민을 수학적 개념에 대입하여 수학일기를 써가면서

조금씩 스스로 문제의 답을 찾으며 성장해 나가게 되네요

조금은 새롭고 특별한 수업을 하시는 벤 선생님(수학)의 수업

수학일기도 새롭지만

교과 진도도 뒤죽박죽 가고

때로는 체육시간보다 땀을 더 흘리며

때로는 과학 신간으로 착각할 수도 있고

벤 선생님의 수업 방식을 보면

우리나라 5학년 수업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 많이 부럽다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단짝 친구엘라와는 소원해졌지만

과학을 좋아하는 괴짜로만 생각했던 디디

좀 짜증 나는 범생이로만 생각했던 첼시

디디, 첼시, 미카 (계산기들) 정말 좋은 친구들

미카의 수학일기에는 25개의 수학과 관련된 주제가 나와있고

시간, 측정, 분수, 방정식, 도형, 데이터, 자료의 해석 등 수학적 개념을

미카의 일상과 연결해 보여줍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딸에게도 수학일기를 가르쳐보고 싶은 욕구가 올라오네요

더하기, 빼기, 곱하기 이걸로도 가능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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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 이사도라 문 시리즈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 을파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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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 새해 준비로 항상 다이어리를 고르는데

요번에는 큰딸이 자기도 다이어리를 쓰고 싶다고

다이어리를 고르던 중

너무나 운 좋게 만난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캐릭터

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를 만났네요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택배 오던 날 점수 많이 받았네요

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에는

요즘 핫한 인싸템 스티커도 포함되어 있어요

딸아이가 보자마자 인싸(?)라고 해서

인싸가 뭔지 몰랐지만요

전에는 쉽게 띄었다 붙일 수 있는 스티커였다면

요즘은 직접 오려서 붙이는 게

유행이라고 하네요

딸에게 하나씩 배워 갑니다

아이들 다이어리답게

나를 소개하고

우리 가족 소개

그리고 나의 친한 친구들을 소개하는 곳이 있네요

취미가 노는 것이라고 적어서 씁쓸하지만요

노는 건 절대 뒤지지 않으니깐요

솔직한 게 좋겠죠

1년 계획표는

누가 뭐라 해도

본인 생일 먼저 체크 해놔야죠

생일이 며칠 차이가 나지 않아서 일까요

이사도라 문 다이어리를 선물해줘서 그럴까요

엄마 생일보다 아빠 생일을 표시해주는 딸

감동~♡

누가 뭐라 해도 딸바보로 살려고 합니다 ㅎ

다이어리 중간에 보면

요정의 축복이 깃든 탄생화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까지

모든 탄생화가 나와있어요

딸에 탄생화는 [디기탈리스]라고 나와서

검색해보니

18세기에 서양에서 약으로 많이 쓰였던 다년초더라고요

하나 또 배워가네요

다이어리 후반에 가면

1.2학기 시간표와

여름. 겨울 방학 하루 계획표도

준비되어 있어서

1년 동안 아이의 필수 템이 될듯하네요

월간 스케줄러 앞에는

이사도라 문이 친구들에게

이달에는 어떤 날이나 주제가 있는지 이야기하네요

3월은 새 학기에 대해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7월은 여름방학 계획 등

한 달이 시작하기에 앞서

그달에 중요한 일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월별 탄생석과

별자리까지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하나도 빠짐없이 포함되어 있네요

한 달을 마무리할 때마다

Fantastic Fun이

준비되어 있어요

난센스 퀴즈, 점잇기 놀이, 심리테스트

수수께끼, 진실 혹은 거짓?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만

있어도

딸아이가 심심해할 틈이 없을듯하네요

.

.

.

아이들 다이어리 준비 중이 시면

이사도라 문 판타스틱 다이어리 어떠신가요?

우리 딸아이는 정말 정말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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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어다 이마주 창작동화
리사 룬드마르크 지음, 샬롯 라멜 그림, 이유진 옮김 / 이마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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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마주 에서 나온 [나는 상어다]를 읽었어요

초등학교 2학년이고 반에서 가장 조용한 아이 "옌니"

책을 정말 좋아하고 아는 것도 많이 있지만

다른 아이들처럼 손을 들고 발표하거나

큰소리로 발표하는 걸 싫어하는 아이

선생님 질문에도 정말 작은 소리로 말을 해서

아무도 듣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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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 다들 큰소리로 말하라며 소리를 질러서 아무도 내가 하는 말을 듣지 못한다. 반 전체가 큰 소리로 말하라며 소리를 지른다.

"옌니"는 반 친구들을 "문어"라고 생각하고

자기 자신은 "상어"라고 생각한다

바다를 누비며

혼자 헤엄치기 좋아하며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걸 하고

조용하며 아무도 싸우거나 큰소리로 말하라고 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어"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친구 "아미나"

"옌니""아미나"는 같이 잘 어울리지만

"옌니"는 조용히 책 읽기를 좋아하고

"아미나"는 조용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둘이 같이 있을 때도

서로 대화가 별로 없이

자기들이 하고 싶은 걸 마음 편히 할 수 있어

마음이 맞는 친구인듯하다.

몇 일후 있을 학부모 상담 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은 "옌니"

어느 날  우연히 활짝 열린 뒷문으로 들어가 본

"바다 세상 수족관"에서

"상어"를 실제로 처음 본 "옌니"

"상어""옌니"를 한눈에 상어로 알아보고

친구가 된다.

.

.

.

P.55 "상어는 상어를 알아보는 법이지."

P.57 "큰 소리로 말하다니! 손을 들다니! 그건 우리 상어들이 할 일이 아닌데!"

P.59 "선생님을 이해시킬 수 있어. 네가 상어라는 사실을 선생님에게 보여 줘."

.

.

.

선생님과 엄마는 "옌니"가 다른 아이들처럼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큰 목소리로 말하며

발표를 할 때도 손을 들기를 원하지만

"옌니"는 자기는 다른 친구들처럼"문어"가 아니라

"상어"라고 선생님을 설득할 방법을 찾아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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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로 말해야 해 그건 살아가는데 무척 중요하지."

"대신 사람들이 귀를 더 잘 기울일 수는 없을까요?"

.

.

.

[나는 상어다]를 읽기 전

나도 "옌니"의 엄마와 선생님처럼

다른 아이들처럼 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던 게

아닐까 많은 생각이 들고 반성을 하게 된다.

물론 학부모 참여 수업을 갈 때

우리 아이가

씩씩하게 발표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좋지만

모든 아이가 적극적이고 활동적이지 않고

"옌니"처럼 "상어"같은

아이가 있다는 걸

잊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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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나랑은 큰북작은북 창작그림책 7
정수정 지음, 신현정 그림 / 큰북작은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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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큰북 작은북 창작 그림책[07]

(할머니랑 나랑은)을 만났어요

오랜만에 집에 오시는 할머니와 손자의

유쾌하고 사실적인 일상이 가득한 이야기입니다.

할머니가 오랜만에

집에 오신다니 주인공 손자는

너무 좋아서 폴짝폴짝 뛰고 있는 걸 보니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하고

너무나 닮아서

너무나 공감이 가네요

우리 아이들 외할머니는

가까운 곳에서 살고 계셔서

많이 오실 때는 일주일에 3번씩도 오시는데

오실 때마다 방방 뛰는 걸 보면

아이들에게는 할머니가 최고인듯해요

이야기 중에 어르신들이 보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버카가 나오는데

질문하는 작은 아이에게 한참 설명했네요

허리가 아프셔서 걸어 다닐 때 도움이 되고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도구라고

"왜?? 우리 할머니들은 없어??? 아빠가 사줘!!!"

책을 읽다가 딸아이와 약속하나 했네요

할머니랑 손자는

달콤한 걸 좋아하고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이 있고

외출을 하러 갈 때는

나가기까지 해야 할 일이 많은 걸 보니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공감이 가면서

부모님(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생각하니

마음 한편이 아려오네요

외출을 하러 다니다 보면

신기한 거나 궁금한 게 있으면

가끔 한눈을 파는 손자와 할머니

음식을 먹을 때 잘 흘리는 모습

혼잣말을 잘하는 모습을 모면

할머니랑 아이들은 정말 많이 닮았네요.

아이의 눈 높이에 딱 맞게

놀아주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왜 할머니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

.

.

세상에서 무조건적인 내 편을 한 명 뽑으라고 하면

할머니가 먼저 생각나지 않을까요?

생각해보면

엄마 아빠는 아이들에게 꾸중을 주지만

할머니는 언제나

손주들 맘을 헤아려 주고

항상 힘이 되어 주는 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할아버지가 두 분 다 안 계셔서 그런지

두 분 할머니들께서

아이들에게 참 잘해주시는 걸 보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네요

.

.

.

아이와 책을 읽고

오랜만에

친할머니, 외할머니와 화상 통화를

시켜주니

할머니와 함께 읽고 싶은 책이 있다고

빨리빨리 보고 싶다고 말하네요

큰북 작은북 창작 그림책

[할머니랑 나랑은]

가족의 사랑이 전해지는 너무나 따듯한 그림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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