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일상 표현의 영어 거의 모든 시리즈
케빈 강.해나 변 지음 / 사람in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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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가 대화를 할 때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주제는 아침에 기상해서 밤에 잠들기까지의 우리의 평소 일상생활에 대한 것들이다. 일상 대화에서 논문에나 나올법한 전문분야의 이야기를 하지는 않으니 말이다. 결국 우리가 평소 이야기하는 주제나 영화, 미드 같은 대중문화에서 다루는 기본적인 주제까지 모두 소소한 우리의 일상을 다루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영어를 잘하기 위해 특별히 어렵고 복잡한 전문 영역의 용어와 표현을 외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구체화하는 단어와 표현들을 아는 것이 진짜 살아있는 회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하겠다. 소위 말하는 일상회화인데 한국에서는 일상회화를 배우기 위해 프렌즈 같은 시트콤으로 공부를 많이 하는데 미국 시트콤에서 배우게 되는 일상 표현은 말 그대로 미국의 일상에 관한 것이지 한국에 사는 나의 일상과는 거리가 있어서 시트콤만으로는 실제 나의 일상을 영어로 다 표현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요즘에는 사람들의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사회, 문화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다보니 과거보다 개인의 일상이라는 영역이 넓어지고 과거에는 없던 일상의 행동도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일상을 다루는 표현들도 과거보다 많아지게 된 것도 같다. 즉, 일상을 표현할 일이 더 많아진 요즘엔 다양한 일상의 표현을 많이 아는 것이 영어를 잘하는 길이라 하겠다. 그런데 한국과 미국의 정서나 문화적 차이로 영어 표현들은 한국의 표현들과는 달라서 쉽게 유추가 되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다. 가령 일본어라면 한국어 문장을 단순히 일본어 단어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얼추 엇비슷하게 맞는 표현이 되기도 하지만 영어는 그렇게 해버리면 말그대로 콩글리시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확한 영어 표현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거의 모든 일상 표현의 영어]는 아침 기상에서부터 밤에 잠들기까지 보편적이고 개인적인 나의 일상과 관련한 영어 표현의 거의 모든 것을 담아 놓았다. [거의 모든 숫자 표현의 영어]과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영어]의 속편격이라 할 수 있는데 일상의 행동이라는 부분에서 두번째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영어]와 살짝 겹치는 것도 같아서 잠시 확인해보니 겹치지 않게 전편에 없던 표현들만 추려서 정리해놓은 듯 하다. 일상 표현인만큼 기상, 집안일, 이동, 장소, 학교생활, 직장생활, 병원, 은행, 쇼핑, 활동, 자기관리, 사랑, 행사, 귀가 후, 주말&휴일, 여행이라는 실제 우리 일상의 루틴을 고려해서 16개로 챕터를 나누고, 각각의 테마를 다시 세부적인 유닛으로 구분하여 일상의 표현을 소개하고 있다.


너무 평범한 일상이다보니 매일 그 일이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면서도 영어로는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생각도 하지 못했고 의외로 자신의 하루를 영어로 옮기려고 하면 막상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한데 보통 사람의 하루와 주말/휴가 일상을 통해 익숙한 것을 영어로 알아가며 친숙하고 실용적인 영어를 배울 수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실 일상이라고 해도 각 개인에 따라 일상의 모습이 각양각색으로 전부 다르다보니 어떤 일상의 표현을 픽해서 소개하느냐도 중요할텐데 여기서는 앞서도 말했듯이 보편적인 상황과 장소에서의 보편적인 행동을 정리하여 알려준다. 그래서 꼭 나의 일상에는 없는 행동이나 상황일지라도 보편적으로는 넓게 많이 쓰이는 표현이므로 알아두면 일상 회화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평소 내가 자주 하는 일상적인 행동인데도 영어로는 어떻게 말하는지 생각해본적이 없었던 표현들이 많이 나와서 어휘력이 상당히 높아질 것 같다.


책에 소개된 표현들은 일상의 '상황'이나 '행동'인만큼 그 상황과 행동을 나타내는 이미지로 표현들을 일러스트로 시각화해 놓아서 쉽게 익히고, 오래 기억될 수 있게 해놓았다. 단순히 텍스트만 나열되 있으면 암기하는 그 자체가 지겹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표현들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함께 나와 있으니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되면서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그리고 단어장처럼 표현들만을 적어놓고 끝이 아니라 Sentences to use와 usage 코너를 통해 그 표현들을 활용한 회화 지문와 해석을 수록해놓아서 그 표현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실제 대화 등에서 사용할법한 문장으로 표현들을 익힐 수 있어서 나중에 응용하여 회화에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각 페이지마다 해당 유닛에 나온 표현들을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게 QR코드로 링크가 되어 있어서 보고 들으며 공부를 할 수 있다. 책 마지막에는 한글과 일어 인덱스로 책에 나온 행동 표현들을 정리해놓았기 때문에 원하는 표현들을 찾아보며 복습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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