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댓 아로마테라피 - 정유 프로필에서 레시피까지 아로마테라피의 모든 것
우메하라 아야코 지음, 홍지유 옮김 / 대경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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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아로마테라피란 말은 자주 들었지만 정확하게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그 효과는 어떤지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아로마테라피란 향기를 이용한 자연요법으로 꽃향기나 허브의 향을 맡고 마음이 편해졌다거나 레몬의 향 때문에 기분이 상쾌해졌다거나 하는 식의 자연의 식물의 향이 주는 심신의 치료 효과를 활용하여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을 사용한 자연요법을 말한다. 아로마테라피라고 하면 그동안은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릴레스 시켜주는 정도의 역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건강이나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연치류역을 높이는 기능도 있어서 건강유지와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단순히 자연의 향기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고 릴렉스 된다는 수준을 넘어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요법이다.


에센셜오일은 식물의 꽃, 잎, 과일껍질, 과실, 뿌리 등에서 추출한 100% 천연 소재로 추출한 식물에 다라 독특한 향과 효능이 있다. 현재 자연계에서 추출할 수 있는 에센셜오일은 약 200 종류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에센셜오일이 있어서 놀랬다. 이 에센셜오일은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당연하게도 강한 향이 나고, 공기 중에 놔두면 증발한다. 그래서 이런 휘발성을 이용하여 방향제로도 사용한다. 물에 잘 녹지 않으며, 불이나 열이 옮겨지면 불이 잘 붙으므로 불을 다루는 곳에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일이니 유지라서 불이 잘 붙는가 하고 생각했는데 에센셜오일은 유지와는 다른 성질의 것이라고 한다. 유지 즉 기름은 아니지만 물에 넣으면 기름처럼 뜨기 때문에 오일이라고 불리게 되었단다.


아로마테라피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방향욕으로 뜨거운 물이나 수건에 에센셜오일을 떨어트려서 그 향을 즐기는 것이다. 말하자면 방향제나 향수처럼 사용하는 것인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양초의 열로 에센셜오일을 데워서 향과 성분을 확산시키는 오일 워머를 이용하거나 디퓨저 또는 아로마 램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 경우는 도구가 필요하지만 조금 더 향을 더 잘 잡아낼 수 있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 요즘은 관련 용품들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그 자체로도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한다. 향을 맡는 것 말고 에센셜오일을 떨어뜨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아로마 배스는 향기의 효과와 함께 피부로 침투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반신욕, 전신욕, 샤워, 수욕, 족욕, 좌욕 등 다양한 형태로 아로마 배스를 즐겨볼 수 있다.


또 에센셜오일을 떨어뜨리고 타월을 담갔다가 물기를 짜고 찜짐을 하는 것도 피로나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외에도 세탁, 청소, 설거지를 할 때에도 에센셜오일을 1~2방울 첨가하면 옷과 집에서 좋은 향이 나게 되고, 화장실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큰 효과가 있다. 또 에센셜오일로 오리지널 향수를 만들수도 있는데 책에는 향수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와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아로마테라피라고 하면 마사지 같은 것만을 생각했는데 이렇게 에센셜오일은 사용방법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며 언제 어디서라도 에센셜오일의 기분 좋은 향을 즐기며 아로마테라피를 할 수 있었다.


앞서 에센셜오일은 200여종이 있다고 했는데 이 말은 오일의 향과 기능도 그많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가 가장 알고 싶은 것이 바로 각각의 에센셜오일의 기능과 사용법일텐데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에센셜오일의 성분과 작용은 천차만별이고 구입할 때나 사용할 때 어떤 것을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잘 몰라서 헤매게 된다. 그래서 책에는 추천 에센셜오일을 66종류로 집약하여 각 에센셜오일의 기능과 특징, 작용, 상성 좋은 에센셜오일, 추천하는 사용법, 주의사항 그리고 구입 포인트까지 꽤나 디테일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아로마테라피 초보들이 에센셜오일을 구입하거나 사용하기 전에 미리 읽어보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셀프 케어법을 증상별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어서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컨디션이 나쁘다거나 병을 예방하고 싶을 때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음케어, 컨디션난조, 응급처치, 데이리 케어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어서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이나 고민을 찾아서 여러 가지방법으로 어프로치하며 증상을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면 좋을 것 같다. 증상에 따라 추천하는 에센션오일과 추천 허브를 소개하고 있고, 사용법도 자세히 기록하고 있어서 실제로 집에서 따라해보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던 이상으로 에센션오일의 종류도 많고, 아로마테라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도 굉장히 많아서 잘 활용하면 자연친화적이고 보완대체요법으로서 치유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아로마테라피의 기초부터 실용 가능한 정보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서 입문자들은 기본서로 이용하기 좋고, 전문가들의 활용서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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