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놀면서 두뇌 천재되는 브레인 스쿨 : 과학퍼즐편 - 아이의 숨은 지능 깨우는 집콕놀이북 하루 10분 우리 아이 숨은 지능 깨우는 퍼즐놀이북 시리즈
개러스 무어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은 학교나 어린이집에 가서 아이들과 어울리고, 놀이와 공부를 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두뇌가 자극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 두뇌의 여러 기능이 발달하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가는 것이 제한적이 되면서 학교에서만큼 다양한 놀이나 교육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게다가 집은 TV, 컴퓨터, 휴대폰, 게임기 같은 두뇌 활성화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다. 이런 환경 속에서 무작정 책을 읽으라고 해봤자 아이들은 책에 오래 매달려 있지 못한다. 특히 딱딱하고 지루한 학습서로 공부를 시키면 금방 싫증을 느끼고 책을 덮어버리게 된다. 책상 앞에 오래만 앉아있는다고 능사가 아니고, 그런 학습서로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도 힘들다.


아이들의 지능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 있으므로 어떻게 두뇌를 사용하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두뇌 학습 능력은 크게 바뀐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잠재된 두뇌력과 숨은 감각을 키워줘야 한다고 한다. 아이들의 두뇌 학습 능력이 어른들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고 하는데 그래서 어른보다 적은 노력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익힐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이 시기에는 뇌의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감각을 계속 자극하지 않으면 사람의 뇌는 그 파트가 필요 없다고 판단되어 해당 부분의 학습 능력을 스스로 제거해 버린다고 한다. 안쓰는 영역의 감각은 제거하고 많이 쓰는 곳에 올인하는 셈이다.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만 치중해서 하게 된다면 아이의 지능이 골고루 발달하지 못하고 많이 자극하지 않은 영역은 퇴화해버리게 된다.


창의력, 논리력, 응용력 등 다양한 두뇌 학습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숨은 감각을 자극시켜서 잠재된 능력을 계속 개발시켜야 한다. 이 때 모든 영역의 기능을 개발하지 않으면 해당 파트는 감각이 떨어지게 되버린다.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두뇌 학습 능력을 골고루 자극하여야 하는데 보통 아이들이 읽는 책이나 교육용 TV, 유튜브 동영상은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취사선택하는 경향이 있어서 결국 두뇌력과 숨은 감각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다.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동의 두뇌 능력을 향상시킬수 있도록 전문화 된 자료를 통해 아이의 두뇌력을 골고루 자극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하루 10분 놀면서 두뇌 천재되는 브레인 스쿨]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아이들의 다양한 수준을 고려하여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퍼즐 놀이로 집에서 하루 10분씩 퍼즐을 풀면서 두뇌 학습 능력을 자극시키는 집콕놀이북이다. 과학퍼즐, 논리퍼즐, 여행퍼즐, 암산수학 등의 테마로 책이 나와 있는데 책들간에 문제들이 서로 비슷해보이는 것들도 있고, 그 문제가 두뇌의 어디에 좋은지, 어떤 능력을 향상시키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수리추리, 수리연산, 도형, 기하, 논리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문제에 도전함으로써 어느 한쪽의 기능에만 치우치지 않게 두뇌 전반을 전부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하루 10분 놀면서 두뇌 천재되는 브레인 스쿨] 시리즈 중 과학퍼즐 편으로 다른 그림 찾기, 과학 상식 문제, 퍼즐 맞추기, 미로 찾기와 같은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총 100개가 넘는 문제들이 출제되어 있는데 이 문제들은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적 능력을 테스트하는 문제들이라고 한다. 모든 페이지 위에는 퍼즐을 완성하는데 걸린 시간을 기록하는 칸이 있는데 시간체크를 한다고 하면 문제 풀이에 집중하게 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그 외에 시간을 체크해놓으면 다음에 문제를 풀었을 때 처음보다 얼마나 더 빨라졌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문제 풀이를 할 때 메모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메모는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문제를 꼼꼼하게 읽으라고 조언하는데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질문을 다시 읽어보며 놓친 것이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한다. 실제로 이런 문제를 풀 때 질문을 꼼꼼하게 읽지 않아서 풀지 못하거나 시험을 칠 때도 질문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 틀리는 일이 많은데 그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통해 문제를 잘 읽는 습관을 기르게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책의 겉표지에는 네 가지 유형의 문제가 있다고 써 있는데 그 네 가지 형식 외에도 방정식에 관련된 문제도 보이고, 수리추리 문제와 수학 계산 문제 등도 보인다. 그리고 과학 상식 문제는 문제를 풀면서 여러 과학적 상식을 배울 수 있어서 그 자체로도 공부가 된다. 틀린 그림 찾기 같은 문제는 쉬운 편이지만 저학년 용이라고 해서 마냥 쉬운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봐도 많은 시간을 들여서 잘 생각해야 풀 수 있는 어려운 문제도 있어서 아이들은 꽤 머리를 많이 써야 할 것 같다.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며 도전정신도 키우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을 때 큰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문제 유형이 굉장히 다양하고 술술 풀리는 쉬운 문제들은 아니라서 문제를 다 푸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재미있게 놀이도 하고 두뇌 학습 능력을 자극시키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집콕퍼즐북이라서 요즘 같은 코로나 대유행 시절에 집콕을 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놀이선물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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