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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버튼 기능 교과서 - 버튼 하나로 목숨을 살리는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이진호.문다빈 지음 / 보누스 / 2021년 1월
평점 :

운전면허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의 운전면허 시험제도는 시동걸고 주행, 멈춤 같은 기본적인 운전 스킬만을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안전운행에 대한 인식이나 자동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사실상 운전면허를 땄다고 해도 실제로 자동차를 오래 운전하면서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자동차 내부의 많은 버튼의 기능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동차 내부의 버튼은 자동차를 제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지만 그 버튼의 사용법을 제대로 모른채 운전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는 자칫 안전과 직결될수도 있으므로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동차의 버튼이나 기판의 경고등이 의미하는 것을 알려달라고 하는 글이 가끔 올라오기도 하는데 그만큼 자동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이 운전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자동차의 버튼은 차를 제어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각 버튼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안전운전의 첫걸음이 된다. 그리고 알아두면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유용한 버튼도 많이 있어서 그런 것들을 알고 있으면 자동차를 나에게 딱 맞게 셋팅하고, 편안하고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자동차의 버튼은 위치별로 운전석 좌측 핸들부, 운전석 우측 핸들부, 운전석 중앙부, 중앙 사이드 파트, 기타파트의 총 5파트로 나눌 수 있는데 총 47가지 버튼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올 컬러로 실제 사진과 함께 각각의 파트별로 버튼을 하나씩 소개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개한다. 목차에는 버튼 이름과 버튼의 기능을 간략하게 요약하여 적어놓았는데 그것만으로도 버튼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버튼으로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기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는 것부터 시작하자.
보통 자주 쓰는 버튼의 기능으로는 깜빡이라 불리는 방향지시등, 전조등, 사이드미러 조절 버튼, 와이퍼 같은 주행관련 필수 버튼 들이다. 책에서는 운전석 핸들부1과 운전석 핸들부2라고 소개하고 있는 파트의 버튼들인데 이런 것들은 무조건 알아야 하고, 주행 중 반드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잘 알지만 그 외 편의를 위한 버튼들, 주로 운전석 중앙부에 위치한 것들인데 얘네들은 그다지 사용하지도 않고, 사실 모르고 있는 것도 있었는데 몰라도 상관은 없지만 알면 운전이 굉장히 편해질 것 같다.
버튼의 기능과 사용법까지 충실하게 설명해놓고 있고 텍스트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은 사진을 첨부하여 단계별로 차근차근 설명을 하고 있어서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또 각 기능을 작동할 때의 주의할 점과 버튼의 부가 기능까지 추가로 설명하고 있어서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실용적으로 실제 버튼을 활용할 수 있게 설명을 하는 점이 좋았다. 또 버튼 마다 대표적인 기능을 적어놓고 있어서 원하는 기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사용자를 배려한 좋은 구성이라고 느껴진다.
책에는 자동차의 버튼 기능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운전자가 알아두면 좋을 운전 상식과 자동차 관리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알아두면 유용한 알짜 팁들을 배울 수 있다. 알고나면 별 것 아니지만 모르면 난감한 상식들이라 이 기회에 알아두면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은 스프링 제본이 되어 있어서 넘겨보기 편하고, 사이즈도 크지 않고 얇아서 차에 비치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처음 운전을 시작하는 초보운전자는 물론이고 베테랑 운전자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