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희의 마인드 파워로 영어 먹어버리기 - 영어공부 중도포기자들의 유일한 탈출구 마파영!
조성희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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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중학교 때부터, 요즘은 초등학교나 유치원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하여 거의 평생을 바쳐 공부를 하게 된다. 그만큼 영어는 한국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다. 하지만 그렇게 평생을 공부하지만 이렇게 공부를 한 만큼 성과를 보지 못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10년을 공부해도 단 10분을 대화하기 어렵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영어 자체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언젠가부터는 영어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과 거부감으로 중도포기하는 사람이 속출하게 된다. 영어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우선 영어에 대한 공포감부터 극복하고, 그동안의 어려운 공부법이 아닌 새로운 쉬운 문장을 반복하며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수준은 낮은데 처음부터 원어민처럼 되고자 어려운 교재를 본들 실력이 늘어나진 않는다. 오히려 높은 벽에 가로막혀 중도포기하기 십상이다. 매우 쉬워 보이는 문장을 매일 30회씩 연습하며 차곡차곡 실력을 쌓다보면 가시적인 효과가 보이고, 그로 인해 자신감과 성취감, 행복감으로 영어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마인드 파워. 이것이 조성희 강사가 말하는 영어 먹어버리기의 핵심이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선 마음가짐,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구체적인 영어 공부법이나 암기법, 네이티브처럼 발음하는 법과 같은 기술적인 측면은 나중 문제고 우선은 영어를 씹어먹겠다는 강한 의지와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영어를 정복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목표의식, 미래에 자신감 있게 영어로 말을 하는 모습을 그려보며 동기부여를 하고, 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 같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그런 것 없이 열심히 공부하면 되겠지라거나 하다보면 늘겠지 같은 막연한 생각으로는 공부를 시작해도 금세 포기하게 된다.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분명한 계획을 진행하였을 때 스스로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영어를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게 된다.


말하자면 조성희 강사의 마파영, 마인드 파워 영어는 영어공부이면서도 공부 같지가 아니다. 마치 오리엔테이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변화혁신과 동기부여 강사의 강의 같은 느낌이다. 앉아서 책만 읽고, 따라 읽고, 문법을 배우고, 서로 회화를 하는 그런 일반적인 교육법은 절대 아니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공부에 임하고, 공부 시작 전 심리적으로 각오를 다지는 마인드 세팅부터 시작한다. 이 마인드 세팅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고 한다. 이는 비단 영어 공부에 국한되지 않고 어떤 일을 하건 마인드 세팅과 플랜에 따라 목표를 이루고자 하면 성공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1.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명확히 할 것 2.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3. 목표를 이룬 날짜를 정할 것 4. 준비여부에 관계없이 목표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즉각 행동으로 옮기기 5. 명확한 목표, 해야할 일, 명확한 날짜, 명확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문서화 하기 6. 이 선언을 아침 저녁으로 매일 두 번씩 큰 소리로 읽기


분명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몇 시간씩 공부 하고, 하루에 몇 페이지씩 공부하고, 시험을 언제 치고 같은 공부의 계획보다 마인드를 정리하고 공부를 하고, 어떤 결과를 내겠다는 큰 틀에서의 목표를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확실히 여타의 일반적인 공부법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런 다음 공부하는 방법은 영어 문장을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이다. 눈으로만 읽거나 작게 따라 하는 것보다 크게 읽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실제 미친듯이 소리치는 영어 공부법이 중국에서도 인기가 있다는 뉴스를 본 적도 있다. 웅얼거리거나, 속삭이지 말고 내 목소리를 내가 들을 수 있도록 크게 읽어야 한다고 한다. 내가 외치면서 청각을 자극하며 읽으면 리스닝 실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처음 5번은 또박또박 천천히 읽고, 다음 5번은 좀 더 빠르게 읽고, 그 다음 5번은 어떤 단어가 중요한지 보면서 리듬감을 느끼며 읽고, 5번은 mp3파일을 참고하여 억양과 강세 등을 따라서 네이티브처럼 읽고, 다음 5번은 감정을 실어서 읽고, 마지막 5번은 실제로 외국인과 만나서 대화한다는 상상을 하면서 읽으라고 한다. 영어 스피킹은 얼마나 많이 입고 귀와 눈과 손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한 문장당 최소 30번씩 크게 외치고, 한글을 보고 바로 영어로 전환하여 크게 말해보고, 30번 연습한 후에 녹음을 해서 함께 공부하는 사람에게 녹음 파일을 보내서 서로 크로스 체크를 한다. 플랙 시트를 작성하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 미션을 달성했다는 칭찬을 스스로에게 해주는 것으로 공부를 마무리한다. 계획표를 짜놓고, 미션을 수행하듯 매일 미션 컴플리트 체크를 하는 것은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것은 공신 김성태도 추천하는 공부법이기도 한데 매일 성취감을 느끼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함으로써 공부에 목표의식과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한다.


책에 소개된 많은 수기 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며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영어를 잘 말하고 있는 자신을 떠올려보며 의지를 다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강조한 마인드 세팅이다. 이런 과정을 매일 반복하며 영어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고, 의지가 약해지지 않게 스스로를 복돋우며 끊임없이 자극하여 공부를 지속한다면 영어 정복도 꿈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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