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미국 영어 회화 100 - 원어민 100인 선정
룩룩잉글리쉬 지음 / 넥서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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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랜 시간 영어공부를 하고서도 제대로 회화를 하지 못하는 것은 실제 회화에서 많이 쓰이는 구어체와는 다른 문법 위주의 공부를 하거나, 회화를 공부하더라도 일상적이지 않은 표현까지 힘들게 외우려하다보니 공부를 한 시간에 대비해서 효과가 적은 것이다. 그리고 회화표현이라 하더라도 실제 원어민이 사용하는 표현과는 차이가 나는 경우도 꽤 많이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도 평소 말하는 표현들이 교과서적인 표현과 다른 경우가 많이 있다. 이것은 단순히 유행어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표현 때문이 아니라도 구어적인 표현은 문어적인 표현과 다른 경우가 많고 그런 이유로 독해 책을 많이 읽어도 막상 회화는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래서 실제 회화문 위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원어민들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표현들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것에 익숙하다면 외국인과 대화 할 때 조금 더 자신감 있고 능숙하게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매일 쓰는 미국 영어 회화 100]은 말 그대로 원어민드이 많이 쓰는 표현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인스타, 유튜브, 구글 및 책과 미드, 영화 등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들로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되는 살아있는 영어인 셈이다. 저자는 200명의 원어민들과 8개월 동안 매일 대화하면서 그 표현들의 빈도를 확인하는 과정까지 거쳤다고 한다. 그 과정을 통해 원어민들이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표현들을 100개의 표현을 선정하고, 100가지 표현을 20개의 챕터로 나누어 주인공이 겪는 일들을 시트콤처럼 구성하였다. 하나의 에피소드 당 다섯가지의 표현이 들어가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여러 표현을 익힐 수 있게 해놓았다.


해당 표현이 포함된 대화문을 제시하고, 저자의 코멘트로 목적 표현을 설명해준 후, 원어민이 그 표현에 대해 디테일한 늬앙스를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원어민의 코멘트 파트이다. 단순히 회화 표현과 그 해석을 알려주고 외우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표현의 숨은 뜻이나 늬앙스까지 알려줘서 언제, 어떤 느낌으로 사용하는지를 알려줘서 표현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여준다. 단순히 해석만을 외우면 적절한 상황에서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운데 표현의 늬앙스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알맞은 표현을 구사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대화문으로 전체 표현들을 복습하게 되는데 단편적인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부여함으로써 표현의 늬앙스와 의미를 조금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스토리가 있는 대화문으로 일상 생활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Q&A 코너를 통해 어렵거나 헷갈리는 중요한 표현들을 묻고 답하기 형식으로 다시 한번 설명해줘서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책에는 QR코드를 통해 저자의 동영상 강의와 원어민의 코멘트 영상도 제공하고 있으며,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는 MP3파일과 스피킹 파일도 제공하고 있어서 미디어를 활용한 효과적인 공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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