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지성인이자 학자 움베르토 에코 별세...

“저는 13세에 스탕달에 빠졌고, 15세에는 토마스 만에 매혹됐죠. 16세엔 쇼팽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것들을 탐구하느라 평생을 보냈죠. 당신이 살아가면서 사물들과 상호작용한다면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할 것입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바보죠.”
(독일 슈피겔지와 인터뷰에서)

문학과 철학, 종교와 언어학을 통해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까지 폭 넓게 아우르며...
세상과 소통하고자 했던 통찰력있던 작가!!

이제 그의 작품은 불멸의 고전이 되겠지...

벌써부터 그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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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부키 2016-02-20 2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인터넷 서점을 모를 시절, 동네서점에서 `제목`만 보고 구입한 책이죠.
(표지는 다르지만..) 당시에는(초딩이었나..) 뭔가 어렵고 난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니 2016-02-20 2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빨까기 님
저는 장미의 이름이란 소설을 읽고 난 후부터 움베르토 에코의 마니아가 되었답니다~
작품에 대해 잘 모르시는 상태에서 그것도 초등학생이 이런책을~~ 이야 초등학교때 부터 작품 고르는 안목이 대단 하셨네요~^^

비로그인 2016-02-20 2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집에 장미의 이름은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에 그렇게 방대한 지식이 들어가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보아야 겠습니다. *^

지니 2016-02-20 23:20   좋아요 0 | URL
배익화시인님
[장미의 이름] 책이 담고 있는 지식이 워낙 방대하여 만 권의 책이 집약된 책 이라고도 불린다죠
저자가 기호학자,철학자,역사학자 여서 그런지
단순히 추리소설 이라고 하기엔 모자랄 정도로 책속에 자신의 방대한 지식을 풀어 놓았답니다
성서,기독교,중세에관한지식,실존인물들의 등장등 이거저것 정말 많이 찾아가며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시인님도 다시 한번 정독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5DOKU 2016-02-20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니 2016-02-20 23:21   좋아요 0 | URL
5DOKU 님
저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yamoo 2016-02-20 2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장미의 이름>보단 <푸코의 추>가 더 밀도가 높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재미는 3작품 중 최악이었지만, 마지막 십여페이지에서 쏟아지는 에코의 기호학 정수를 읽는 맛은 매우 시원했지요!ㅎ 재미면에서는 <전날의 섬>이 가장 재밌었구요.

아, 근데...그 님이 가셨네요..ㅜㅜ

지니 2016-02-20 23:28   좋아요 0 | URL
yamoo님 푸코의 추 라고 하셔서 순간 못알아 들었네요 푸코의 진자로 이름이 바꼈죠~
장미의 이름이 대중적이라면 푸코의 진자가 정말 읽을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드는 밀도높은 작품이라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전날의 섬 역시 과학에대한 흥미를 느끼며 읽었던 책이 였습니다
yamoo님도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시군요~^^

더 오래 좋은 작품들 더 많이 남겨 주셔도 되는데 넘 일찍? 가버리신것 같아서 넘 슬프네요ㅠㅠ

시이소오 2016-02-20 2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푸코의 추, 너무 재밌어서 밤을 꼬박 새며 읽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지니 2016-02-21 14:41   좋아요 1 | URL
시이소오님
저두여~~
푸코의 진자(푸코의 추) 정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움베르토 시리즈들은 그만의 박학다식한 위대한 무언가가 있는듯해요~~

2016-02-22 2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2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