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탐사대X 초희귀동물 퀘스트 1 슈퍼탐사대X 초희귀동물 퀘스트 1
슈퍼탐사대X 원작, 윤상석 지음, 김기수.이정수 그림, 정창윤 세밀화, 권경아 감수 / 다산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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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슈퍼탐사대X와 떠나는 희귀 동물 추리 어드벤처로

사라진 희귀 동물을 찾아 떠나는 생태 학습 만화입니다

실제로 읽어보면 “다음 미션!” “단서 발견!” 같은 흐름으로 이야기가 쭉쭉 진행돼서, 책을 잘 안 읽던 아이도 페이지가 술술 넘어갈 스타일입니다. 저도 “한 장만 더…” 하다가 어느새 꽤 많이 읽어버렸어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희귀동물을 ‘정보’로만 다루지 않고,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제대로 살려낸다는 점이에요. 보통 동물책은 “이 동물은 어디 살고요, 뭘 먹고요”로 끝나기 쉬운데, 이 책은 탐사대가 직접 움직이고, 흔적을 찾고, 상황을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물을 만나게 해요.

그러다 보니 아이 입장에서는 공부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진짜로 탐험에 참여하는 기분이 들겠더라고요. “나도 탐사대에 들어가고 싶다!” 같은 마음이 생길 만한 책이에요.

또 좋았던 건 속도감이에요. 사건이 생기면 바로 해결 실마리를 찾아 나가고, 중간중간 긴장감도 있고, 팀플레이 요소도 있어서 “다음엔 어떻게 되지?”가 계속 생깁니다.

탐사대 멤버들이 각자 역할을 맡고 움직이는 부분이 특히 재미있었어요. 누군가는 관찰을 잘하고, 누군가는 기록을 하고, 누군가는 위험을 감지하고… 이런 구성이 아이들에게 “나도 내 장점이 있지!”라는 느낌을 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초희귀동물’이라는 소재가 결국 생명과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이어지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희귀동물을 찾는 게 단순히 “레어템 획득!”이 아니라, 그 생물이 왜 희귀해졌는지, 어떤 환경에서 위험해지는지 같은 생각을 슬쩍 하게 만들거든요.

무겁게 훈계하지 않는데도, 읽다 보면 자연 보호나 생태계에 대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이런 게 진짜 좋은 포인트죠.

총평하자면, 『슈퍼탐사대X 초희귀동물 퀘스트 1』은 재미로 끌고 가면서 지식도 챙겨주는 균형이 좋은 책이에요. 동물 좋아하는 아이는 당연히 좋아할 거고, 평소 책이 지루하다고 느끼는 아이에게도 “이건 좀 재밌다!” 하고 입문용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다 읽고 나면 괜히 동물 도감도 찾아보고,

“희귀동물 더 알려줘!” 하게 되는 책. 다음 권 퀘스트도 자연스럽게 기대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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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눈썹 독깨비 (책콩 어린이) 90
델핀 발레트 지음, 르노 비구로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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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학교 폭력과 괴롭힘에 맞서는 ‘진짜 용기’ 에 대한 이야기로

학교 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화제작이랍니다

『일자눈썹』을 읽고 나면, “별명”이 얼마나 사람을 작아지게 만드는지 새삼 느끼게 돼요.

누가 손으로 밀치거나 때리지 않아도, 한마디 말과 주변의 웃음만으로도 마음이 쪼그라들잖아요. 전학 온 열 살 소년 토마는 인기쟁이 레오나르가 붙은 눈썹을 보고 “일자눈썹!” 하고 놀리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학교의 웃음거리가 돼요.

그 별명이 퍼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고 자연스러워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그냥 장난인데?”라고 말하는 순간, 누군가에게는 그게 진짜 상처가 된다는 걸 이 책이 또박또박 보여줘요.

근데 이 책이 좋았던 건,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분위기가 너무 어둡지 않다는 점이에요. 토마가 완전히 무너지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유머를 잃지 않은 채 자기 자신을 다시 세워가는 과정을 보여주거든요.

특히 토마가 “다르다는 건 이상한 게 아니라 개성이 있다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조금씩 받아들이는 부분이 진짜 힘이 있어요.

누나 레아가 동생에게 해주는 말도 너무 시원하잖아요. “다른 애들이랑 똑같다면 개성이 없잖아.” 이 말 한마디가, 외모 때문에 움츠러든 아이 마음을 확 잡아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토마와 소피안의 우정이 이 책의 제일 반짝이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축구보다 게임이 좋고, 몸이 약해서 늘 벤치에 앉아 있는 소피안. 어쩌면 학교에서 ‘주류’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쉽게 소외될 수도 있는 아이죠. 그런데 둘은 서로의 약점을 비웃지 않고, 운동장 벤치에서 마음을 나누면서 단단해져요.

특히 소피안이 괴롭힘을 당하는 사건을 계기로 토마가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부분… 여기서 말하는 용기는 “세게 맞서 싸우는 용기”가 아니라, 비겁한 침묵을 깨는 용기더라고요. 그게 진짜 어렵고, 그래서 더 멋있었어요.

『일자눈썹』은 결국 “콤플렉스 극복”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크게는 내가 나를 긍정하는 법, 그리고 진짜 우정이란 뭔지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완벽한 사람은 없고, 남들과 다르다는 건 숨길 일이 아니라 오히려 내 특징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가 괴롭힘당할 때 옆에서 웃는 것도 방관이라는 것. 이런 메시지를 아이들이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따뜻하게 풀어낸 점이 참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토마 마음이 어땠을까?”, “레오나르가 던진 말 중 뭐가 제일 아팠을까?”, “우리 반에서 누군가가 놀림받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대화를 나누면 정말 의미 있을 것 같아요. 읽고 나면, “일자눈썹”이라는 단어가 놀림이 아니라 당당함의 별명처럼 느껴질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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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5 - 탈옥수 보스 코알라를 찾아 호주로 출동!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5
김언정 지음, 김규태 그림, 캐릭온TV 원작 / 대원키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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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어린이 베스트셀러 주인공, 타키 포오의 세계 보물 찾기 학습만화로

5 호주 편이 출간되었어요.

『타키포오 탐정 사무소 5』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로, 여전히 기발하고 따뜻한 감성의 미스터리로 가득한 책이에요.


이번 권에서도 타키포오 탐정과 그의 파트너들이 일상의 틈바구니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을 풀어나가는데, 단순히 ‘범인을 잡는 탐정물’이라기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관계를 회복하는 이야기로 느껴졌어요.

이 시리즈의 매력은 바로 ‘잔잔하지만 확실한 따뜻함’이에요. 사건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 속에 담긴 인간적인 사연이 늘 독자의 마음을 건드리죠. 이번 5권에서도 평범한 사건들 속에 숨어 있는 진심과 오해, 그리고 타키포오의 특유의 따뜻한 시선이 빛을 발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타키포오 탐정이 늘 ‘정답’을 말하기보다, ‘그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는 해답’을 찾으려 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읽다 보면 단서보다 ‘마음의 결’에 집중하게 되고, 사건이 해결된 뒤엔 왠지 모르게 마음이 포근해져요. “탐정물이 이렇게 잔잔할 수도 있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에요.

문체도 여전히 부드럽고 위트 있어서, 무겁지 않게 술술 읽힙니다. 등장인물들 사이의 대화에는 미묘한 유머와 온기가 있어서, 책을 덮을 때면 ‘이 사람들, 진짜 친구 같네’ 싶은 느낌이 들어요.

총평하자면 『타키포오 탐정 사무소 5』는 사람의 마음을 수사하는 따뜻한 탐정 이야기예요.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소소한 추리의 재미를, 일상의 위로가 필요한 독자에게는 마음을 다독이는 여운을 줍니다.

읽고 나면 “세상에 아직 이런 온도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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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 관용어 따라쓰기 100 -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OO이 생겼대요 시리즈
길벗교육콘텐츠연구소 구성, 이창우.송진욱 그림 / 길벗스쿨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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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100가지 속담과 관용어를 내 손으로 따라 쓰며 제대로 익혀보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랍니다

즘 아이 공부를 옆에서 보다 보면 “이걸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순간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아, 그래서 국어가 중요하구나” 하고 다시 느끼게 되는 때도 많아요.

『속담+관용어 따라쓰기 100』은 바로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든 책이었어요. 단순히 글씨 연습용 책일 거라고 생각하고 펼쳤는데, 막상 함께 보다 보니 속담과 관용어가 아이의 생각과 말 습관까지 다듬어 줄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은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아도, 실제로 표현을 보면 비슷한 말만 반복하거나 상황에 딱 맞는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 책은 그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역할을 해줘요. 우리가 어릴 때부터 귀에 익숙했던 속담과 관용어를 따라 쓰면서,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단순한 ‘쓰기 연습’에서 끝나지 않는 점이 참 좋았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하루에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분량이라는 점이에요. 한 장, 많아도 두 장 정도라 아이가 “또 써야 해?”라는 말을 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오늘은 어떤 속담이 나올지 궁금해하면서 책을 펼치는 모습을 보니, 학습지가 아니라 책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부모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웠어요.

속담과 관용어의 예문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잘 풀어져 있어서 “이게 무슨 뜻이야?” 하고 묻기보다는, “아~ 이런 상황에서 쓰는 거구나” 하고 스스로 이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덕분에 일상 대화 중에도 “이건 속담에서 봤던 거야” 하며 자연스럽게 활용하려는 모습도 보였고요. 공부한 내용을 바로 생활 속에서 써먹는다는 게 쉽지 않은데, 이 책은 그 연결이 참 자연스럽게 되어 있어요.

또 하나 좋았던 점은 따라쓰기라는 방식이에요. 요즘 아이들 글씨 연습을 시키려고 하면 서로 스트레스 받기 쉬운데, 이미 의미 있는 문장을 따라 쓰다 보니 그냥 글씨 연습보다 훨씬 집중도가 높더라고요. 의미 없는 문장보다 생각할 거리가 있는 문장을 쓰는 게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부모 입장에서도 이 책을 함께 보며 속담의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되는 순간이 많았어요.

“아, 이 표현이 이런 뜻이었지” 하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학습서이면서 동시에 대화의 소재가 되어준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인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국어의 기본을 다지고 싶은 분들께 『속담+관용어 따라쓰기 100』을 추천하며, 저희 집에서도 한동안 꾸준히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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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꽈배기맨!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80
혜다 지음 / 책과콩나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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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꽈 배기가 되는 과정을 슈퍼 히어로의 훈련에 비유하여,

일상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가 서로의 삶을 밝히는 진짜 히어로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오랜만에 “진짜 초등 감성” 제대로 건드리는 책을 만났어요.

제목부터 이미 반은 웃고 들어가죠?

『슈퍼 꽈배기맨!』은 이름처럼 바삭하고 달콤한 꽈배기 같은 재미가 있고,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예요. 저는 처음엔 “히어로물인가?” 싶어서 가볍게 펼쳤는데,

어느새 등장인물들한테 정이 들어서 끝까지 후루룩 읽어버렸습니다.

이 책의 매력은 거창한 ‘초능력’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작은 용기에서 시작된다는 점이에요. 주인공(혹은 꽈배기맨!)이 뭔가 엄청난 일을 벌이기보다, 누군가를 돕고 싶고, 친구를 지켜주고 싶고, 부끄러워도 한 발 내딛어보는 그 마음이 이야기 전체를 끌고 가거든요.

그래서 읽는 내내 “맞아, 이런 게 진짜 멋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이 읽어도 괜히 마음이 찡하고, 아이가 읽으면 “나도 할 수 있어!” 하고 자신감이 생길 것 같은 느낌?

또 하나 좋았던 건, 책이 전하는 메시지가 너무 무겁지 않다는 거예요. 교훈을 막 ‘설명’하려고 들기보다는, 웃긴 장면과 귀여운 상황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줘요.

그래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고, 다 읽고 나서도 스스로 생각해볼 여지가 남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도와준 적이 있었나?”, “내가 무서워서 피했던 건 뭐였지?” 같은 질문이 슬쩍 떠오르는 거죠. 이런 책이 진짜 오래 남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꽈배기맨”이라는 설정 자체가 참 귀엽고 센스 있다고 느꼈어요.

꽈배기는 특별한 날만 먹는 간식이 아니라, 동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음식이잖아요.

그 느낌처럼, 이 책의 히어로도 ‘멀리 있는 멋진 존재’가 아니라 ‘우리 곁에서 살짝 힘이 되어주는 존재’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더 정이 갔고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어떤 장면이 제일 웃겼어?” “꽈배기맨이 멋졌던 순간은?” 이런 얘기 나누기에도 딱 좋고요.

요즘 아이들 책 고를 때 “재미 + 의미” 둘 다 챙기기 쉽지 않은데, 이 책은 그 균형이 아주 예쁘게 잡혀 있었습니다.

오늘도 우리 동네 어딘가에… 슈퍼 꽈배기맨 같은 사람이 한 명쯤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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