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누구나 걱정은 있잖아요 - 걱정 덜기 ㅣ 같이쑥쑥 가치학교
이유리 지음, 남리사 그림 / 키즈프렌즈 / 2024년 2월
평점 :
우리아이들 점점 커가면서 작은 걱정 큰 걱정들.. 참 많죠?
특히 저희 첫째는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새로운 환경에 대한 걱정을 조금씩 하더라고요
지금유치원 친구들과 헤어지는것에 대한 걱정도하구요
걱정이라는 것을 안할 순 없지만 어떻게 걱정을 다루어야 하는지 이 책이 조금 되더라구요! 추천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걱정을 안고 살아가죠
그런데 걱정만 하고 있으면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아주 크게 자라 버린답니다.
또 걱정하는 데 시간을 쓰느라 중요한 일을 해내지 못할 수도 있지요.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혼잣말로라도 걱정을 표현하지만, 입학한 후에는 혼자 마음속으로 걱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알아차리지 못하게 됩니다.

게다가 주변으로부터 감정이 차단되는 경우,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정당하지 않은 것이라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의심을 품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을 표현해야 할 때 머뭇거리는 소극적인 사람이 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에 대한 동의를 구하려고 하는 의존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걱정은 있잖아요》에는 걱정을 이겨 내고 가벼운 마음을 갖게 되는 동화가 두 편 실려 있어요.

바로 〈안심 용사 나가신다〉와 〈줄무늬 다람쥐 뽀미와 숲속 친구들〉이지요. 〈안심 용사 나가신다〉의 주인공 수민이는 늘 걱정을 달고 사는 아이였어요.

용감이와 함께 안심나라에서 걱정용과 맞설 때는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두 눈 똑바로 뜨고, 걱정용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걱정용과 이야기를 나누지요. 자신 있는 수민이의 모습에 걱정용은 점점 작아지다가 사라져 버려요.

우리 어린이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걱정을 예로 들고 저마다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보여 줍니다.
또 문해력도 잡고, 독후 활동까지 하는, 저학년 독서 바탕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책이기도 하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걱정에 대해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맞서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