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보Go]책육아 2021 볼로냐 라가치상 글없는그림책 <뭐지? 뭐지!>

뭐지? 뭐지! -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스페셜 멘션작 ㅣ 북멘토 그림책 5
하오 슈오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월

글 없는 그림책 좋아하세요?

저도 처음 아이에게 글 없는 그림책을 보여줄때 이걸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아이와 같이 그 책을 여러번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말할 때마다 달라지는 스토리들이 오히려

재미있더라구요

2021 볼로냐 라가치상의 글없는 그림책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주목받는 프랑스 작가 하오 슈오의 참 유쾌하고 기발한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작가는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스페셜 멘션에 선정되는 등 그 독특한 예술 세계를 인정받았으며 각 페이지마다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가득 찬 이 작품은 어린이 독자에게도 유쾌한 상상력으로 꽉 채워진그림책이에요

작가는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스페셜 멘션에 선정되는 등 그 독특한 예술 세계를 인정받았으며 각 페이지마다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가득 찬 이 작품은 어린이 독자에게도 유쾌한 상상력으로 꽉 채워진그림책이에요

표지만 봐도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저희 아들은 이 책 표지를 보고는 이 괴물(?)의 눈동자가 너무 웃겼나봐요

재미있는 표지에 한참 웃으며 이 책을 펼쳤씁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정글 한가운데 떨어진 책 한 권.

네모난 프레임 안에 3컷의 재미있는 그림들

그리고 그 책을 주운 이상한 정글 속 생명체. 이 그림책은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이 책을 누가 읽느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

우리가 저자가 되는 그림책

이 책 《뭐지? 뭐지!》 에 나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에게 책이란 놀이이자, 상상력의 보고이며, 눈앞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내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생존 지침서에요

작가 하오 슈오는 이러한 주제 속으로 독자를 더 깊숙이 참여시키기 위해 ‘책을 소비하는 독자 이야기를 통해서 책의 속성에 대해 말하는’ 일종의 메타픽션의 형식을 선택함으로써 장난스럽고 신선한 충격을 독자에게 선사합니다.

글 없는 그림책의 경계 없는 확장성 속에서 아이들은 비로소 무한히 뻗어나가는 독서의 자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스스로 주체적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신나게 놀아 볼 수 있는 자유로운 놀이터 같은 그림책. 그것이 글 없는 그림책 《뭐지? 뭐지!》의 가장 큰 특징이에요

5명의 시인들이 들려주는 평화의 노래!<똑똑 평화입니다>

똑똑 평화입니다 ㅣ 마음 동시
박혜선 외 지음, 윤태규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2년 1월

저는 요즘 말을 배우는 둘째 때문에 시집에 관심이 생겼어요

아이들 말 배울때 시집을 읽어주는게 좋다고 해서 인대요

읽다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또 마치 노래 같아서 참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화목한 세상을 꿈꾸는 5명의 시인들이 들려주는 평화의 노래가 있어 소개합니다.

이 책은 두껍지 않은 딱 손바닥보다 조금 큰 시집이에요

똑똑 평화입니다. 제목이 주는 평온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똑똑 마음입니다》 《내 마음에 사랑이 다닥다닥》에 이은 마음 동시 시리즈 세 번째 도서입니다. 이번 동시집 《똑똑 평화입니다》에서는 주변에서 마주할 수 있는 평화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마음의 평화

누군가의 소원, 역사와 함께 등 목차가 나와있구요

오늘도 평화롭길 바라고, 평온한 하루를 보내길 꿈꾼다면 일상을 넘어 나와 타인, 세상과 함께 화목을 꿈꾸어야 한다고 말하는거 같더라고요

나에게 평화란?

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았어요 그리고 읽는데 정말 너무 웃겼어요!

엄마의 평화가...ㅎㅎㅎㅎ

저와 같은 생각?

평화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작은 순간 여유.. 라는 메세지를 주더라고요

맞어! 평화에는 여러의미가 있지!

멀리만 있는게 아닌데!

이렇게 시는 저의 상황과 저의 환경에 부딪혀 해석이 달라지고 의미가 달라지는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똑똑 평화입니다》 동시집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뜻을 품고 있는 평화를 두루두루 살펴보면서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평평한 마음과 화목한 세상을 다채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요

아이에게 평화가 뭐야 언제 느껴? 물어보니 지금 이 순간이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어른은 또 배웁니다:)

10년 차 초등교사가 쓴 <초등학교 입학 전

[전자책] 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90 - 초등교사 안쌤이 알려주는 행복한 학교생활의 모든 것
안상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2월

주변 초등학교들어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예비 소집일은 무엇이고,학습지도 포인트는 무엇이고,학부모 공개 수업은 뭐지?

용어가 어색한 게 많더라고요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우리 첫째를 위해 실제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실제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최다질문으로 뽑은 90가지 이책이다 싶었죠

어린이집, 유치원이랑은 다르게 초등학교입학이라고 하면 엄마도 긴장되는거 같아요

미리 궁금한 점을 안다면 아는만큼 우리아이 초등학교 생활도 수월하겠죠?

질문 TOP으로 하여 모두 6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질문은 모두 90가지로 채워져 있어요

10년 차 초등교사가 실제로 학부모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만 담았다고 하네요

실제로 읽어보니 저도 들어본적은 있는데 잘 모르는 단어들이더라고요

아이들의 초등학교 생활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학부모와 소통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초등교사안쌤TV>에 올린, 주제와 관련한 영상도 큐알 형식으로 담겨져 있어

어려운 내용을 이해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더욱 귀에 쏙쏙 박히더라고요

한글을 떼어야 하는지 저 역시도 궁금하던 부분인데 역시 가장 앞 질문에 있더라고요

내용을 읽으면서 실제로 초등학교 현직 교사의 답이라 확실히 실질적인 내용들이라 와닿았어요

꿀팁까지 있어 실제 초등학교 현장에선 어떤지가 나와있어서 읽으면서 마음이 좀 놓이더라고요

또 길을 가면서 간판등을 보면서 한글에 대한 흥미를 자꾸 만들어주라는 팁이 좋았어요!'

누리과정이라는 단어도 많이 들었는지 정확히 뭐지? 몰랐는데

자세히 이렇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페이지를 읽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잘 되었어요

정말 꼼꼼하게 잘 설명이 되어있더라고요

알찬 본문 구성에서 학부모들을 위한 안쌤의 따듯하고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구성이었어요

아이도 처음, 엄마도 처음이라 더욱 긴장되고 모르는것이 많아 두려울 수 있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에게

친절한 담임 선생님 같은 안쌤의 글을 보며 저도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알고 나니 초등학교가면 더 잘할 수 있겠는데?

생각이 들었어요

생소하거나 어려운 용어설명도 따로 적혀 있어 전체적으로 이해가 쉬웠어요

[읽어보Go]책육아 ‘행복한 영재’를 키운 엄마가 전하는 취향의 힘 <취향육아>

취향 육아 - 내가 가장 좋아하고, 기분 좋은 방식으로
이연진 지음 / 웨일북 / 2022년 2월

아이가 6살이 되고 유치원을 다니면서 저도 교육적으로 큰 기로에 서게 되었어요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해줄까

아이가 좋아하는 걸 시켜야 하는걸까

아이에게 좋은 교육은 시켜야 하는걸까

TV에 영재들은 어떻게 교육을 하는걸까

사교육없이 가능한걸까

이런 고민들을 하면서 주변을 살펴볼 수록 참 많이 흔들리더라고요

그런 저에게 딱 기준을 갖고 용기있게 나아가 보라고 응원해주는것만 같은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딱 손에 들어오는 크기.

취향 육아라는 마음에 드는 제목까지 딱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저는 육아서 사실 정보를 얻으려고 읽기도 하지만

위로 받으려고, 공감을 얻으려고 읽기도 해요

근데 이책을 펴고,

'어쩌면 나와 같은 당신에게' 이 글을 보고 마음이 열리더라고요

이 책의 시작은 마치 수필처럼 잔잔하고 고요하고 서정적이었어요

PS까지 참 따스하고 저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더라고요

사실 이 말을 듣고 싶었거든요

Part는 3까지 이어지구요 제목만 읽어도 이 책이 쉼이 되어야겠다 싶었어요

육아서, 아이들 교육을 열심이 이 책을 보고 배워야지 하는 그 강한 의지를 마치

다 괜찮아 하는거 같았어요

★ 베스트셀러 《내향 육아》 이연진 작가의 신작​

★ SBS [영재발굴단] SBS 스페셜 [내 아이 어디서 키울까] 출연​

★ “엄마로‘만’ 살기보다, 엄마로‘도’ 잘 살고 싶은 이를 위한 책”​

- 강범석 PD(SBS 스페셜 ‘내 아이 어디서 키울까’)​

내가 좋아하는 것은 어떻게 육아에 도움이 될까​

사교육 없이 ‘행복한 영재’를 키운 엄마가 ​

빨간 머리 앤, 칼 라르손, 랭보 등​

좋아하는 것으로 단단하게 빚은 10년의 기록

정말 이 책은

화려하고 자극적인 육아서일거라 생각한 제 생각과 다르게 ‘엄마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한 육아서’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 엄마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기분 좋은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고

나를 믿어주자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에게 쉼이 되는 육아서였어요

슬픔을 달래는 그림책 <너무보고싶어>

너무 보고 싶어 - 곰과 함께 슬픔을 달래는 그림책
아이세 보쎄 지음, 안드레아스 클람트 그림, 이명아 옮김 / 북뱅크 / 2022년 2월

이제 6살이 되는 아이가 가끔씩 서점에서 '죽음' 에 관련된 책을 집고

질문할 때가 있어요 엄마 죽는다는게 뭐야?

아이의 눈높이에서 어떻게 설명해줘야할까 고민이 많이 되는데

곰과 함께 슬픔을 달래는 그림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아이세 보쎄 글 안드레아스 클람트 그림 이명아 옮김

펴낸곳 : 도서출판 북뱅크

장르 : 유아

뚜렷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어린이의 슬픔을 달래주는 책이에요

슬픔이라는 감정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감정이고 어찌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건강한 감정인데 아이들이 이 감정을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어떻게 해석하고 마주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에요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슬픔을 느끼고 대면하는 순간들이 오니깐요

곰과 애도의 시간을 함께 하는 책으로 마치 시같이 짧은 문장으로 나와있어요

그냥 갑자기 없어졌다는 말이, 마치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거 같더라고요

슬픔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또 색칠을 하거나 써보기도해요

아이에게 색칠할까? 하니깐

스티커를 붙이고 싶다면서 곰 머리 위에 스티커를 붙여보네요

슬픔의 감정을 해소하는 법도나오고요 또 ~이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져

~게 하면 도움이 돼 하면서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주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남긴 말말말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이렇게 바라보는구나

연령대도 다양해서 우리아이 연령에는 이렇게 죽음을 말하는걸 아직 안좋아할수도 있구나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들마다 애도할 권리가 있고

그럴때 두려워해도 되고 그럴때 약해져도 되고 필요한 만큼 시간을가져도 된다는 마지막 페이지가

꼭 어른들에게도 하는 토닥임으로 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