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 쥐쥐, 비하냥 야호, 캠핑 가자! - 사라진 음식 찾기 대소동 너른세상 그림책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 지음 / 파란자전거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학교나 유치원 생활을 하면서 배우는게 바로 "함께" 이죠~

함께하면 얼마나 더 즐거운지

그리고 그러기위해 우리가 배려해야 하는것들이 무엇인지를 배우는거같아요!

《죠죠, 쥐쥐, 비하냥 야호, 캠핑 가자!》는 달라도 너무 달라 늘 티격태격하지만 달라서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가며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친구들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공동체의식을 배워나가는 우리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은 그림책이에요!

호기심 많은 죠죠는 늘 재미있는 일을 찾아요. 오늘은 ‘캠핑’에 꽂혔지 뭐예요

. 쥐쥐와 비하냥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캠핑을 가자고 졸라 댑니다.

비하냥은 귀찮다면서도 캠핑을 열심히 공부합니다.

쥐쥐는 첫 캠핑이라 조금 두렵지만 두려움만큼 커다란 배낭을 싸지요.

천방지축 죠죠와 고민 많은 쥐쥐와 까칠한 비하냥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생애 첫 캠핑을 떠납니다.

죠죠는 다리가 짧고 쥐쥐는 몸집이 작으니 자전거 페달은 늘 비하냥 차지죠.

투덜거리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 정말 열심히 페달링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도토리 캠핑장,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기대에 부푼 죠죠와 달리 ‘도둑 주의’라는 팻말 앞에 선 쥐쥐는 걱정부터 앞서고, 비하냥은 공부해 온 캠핑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텐트 칠 장소부터 찾네요.

하지만 세 친구의 첫 캠핑은 설레고 신나고 재미있지만은 않았어요.

호기심 대장 죠죠가 캠핑장 음식이 사라지는 이상하고 수상한 일을 목격했거든요.

게다가 사라진 음식을 담은 쇼핑백이 숲속으로 뛰어가지 뭐예요. 죠죠와 쥐쥐와 비하냥은 티격태격하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음식 훔친 범인을 찾아 나서요

죠죠는 앞장서 범인의 냄새를 추적하고, 쥐쥐는 범인 잡을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비하냥은 두 친구를 뒤에서 호위하며 범인의 행방을 생각하죠.

과연 죠죠와 친구들은 사라진 음식을 찾고 즐거운 캠핑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과 가기 전날 전날 시리즈
이현서 지음, 김정진 그림 / 상상아이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 치과가기 참 무서워하죠? 저도 이해하는 부분이라 늘 저도 치과진료앞두곤 아이들따라 긴장되곤 하더라고요!

오늘 제가 소개할 《치과 가기 전날》은 처음 치과 가는 날을 앞둔 아이들이 무서워할 법한 상황을 7살 도도의 눈으로 담아 재치있게 풀어낸그림책이에요

치과 가는 날을 한 밤 앞둔 도도는 치과 갈 생각에 입맛도 없고 기분도 별로예요.

유치원에서 놀 때도 친구들의 이만 보이고, 치과 의사 놀이를 할 때도 무섭기만 합니다.

도도는 어떻게 하면 치과에 안 갈 수 있을지 골똘히 생각해요.

그러고는 좋아하던 샌드위치도, 초콜릿도, 피자도 안 먹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자꾸 화가 나요. 먹고 싶은 걸 아무것도 못 먹으니 눈물까지 납니다.

그래도 꾹 참고 혼자 스스로 양치질하던 도도는 깜짝 놀랐어요.

새까맣게 썩은 이가 딱! 보였거든요. 충격에 빠진 채 잠에 든 도도는 충치 괴물의 공격을 받고 이가 사라지는 꿈을 꿉니다.

도도는 과연 치과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을까요?

이 그림책은 치과에 가기 싫다며 굳게 마음먹다가도 금세 눈물이 차오르고, 화가 나고, 금세 잊어버리고 웃고, 또다시 썩은 이를 보고 놀라며 덜덜 떠는 모습들은 하기 싫은 일을 앞두고 오락가락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잘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치료를 잘 마친 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씨익 웃는 도도를 보면 치과 가기 전에 겁부터 나던 아이들도 용기 내어 외칠 수 있을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다려요 빨간 벽돌 유치원 3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아이들의 최애!

아빠 작가 김영진의 ‘빨간 벽돌 유치원’ 시리즈 세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아빠 작가 김영진님의 책속에는 항상 성장이 있더라구요 이번 신작에는

날마다 쑥쑥 자라는 초록반 친구들. 성장에는 저마다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이 담겨있어요

소개해볼게요

‘빨간 벽돌 유치원’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기다려요》는 뭐든 잘 하고 빨리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완벽주의 키토와 생각이 깊고 배려심 있는 연두가 주인공입니다.

유치원 텃밭 수업 시간, 키토는 이번에도 누구보다 빠르고 멋지게 방울토마토를 키우려 합니다.

물 주는 것도 잊지 않고 노래도 불러 주면서요.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키토 화분은 잠잠합니다. 무슨 일이든 최고로 잘해 온 키토에게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그때, 평소에 답답하다고 생각했던 연두가 다가와 ‘이 씨앗은 조금 약하게 태어난 거’라며 기다려 줘야 한다고 말하는데…. 과연 키토는 연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멋지게 방울토마토를 키워낼 수 있을까요?!

이번 그림책 《기다려요》는 키토가 방울토마토를 키우며 기다림의 의미를 깨닫는 일화를 담았습니다.

기다릴 필요 없이 빨리빨리에 익숙한 토끼, 키토가 식물을 키우면서 처음으로 기다려 보는 경험을 하게 되지요.

키토는 식물들도 친구들도 각자의 속도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기다리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가 담긴 《기다려요》를 만나 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 빨래
남개미 지음 / 올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이런 생각 가끔 하는거 같아요

사람의 마음도 빨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도 구체적으로 이렇진 않더라도 이런 생각을 하더라구요

지금 기분이 안좋아.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아 등등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예상치 못한 일로 기분을 망치는 날이 있을 때.. 그때 조용히 내면을 들여다보면 부정적인 마음과 마주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라미는 맑은 날, 새 옷을 입고 기분 좋게 놀이터로 가요

가는 길에 새똥을 맞고 놀이터에 도착했는데 친구가 없네요

심지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아이는 비를 피하다 넘어지네요

속상한 마음이 쌓인 채 비를 피하기 위해 나무 속으로 들어갔는데 어딘지 모를 깊은 곳으로 빠져 버립니다.

그렇게 만난 자신의 마음속에 가득하던 얼룩들이 세탁기 돌 듯 돌아가요

아이가 자신의 얼룩을 마주하고 조물조물 만져 주자 까만 얼룩이 점차 하얘지고 아이의 기분도 상쾌해져요

숲에서 나오니 날씨가 맑아졌어요

아이는 다시 친구들이 많은 놀이터로 가서 외쳐요

“얘들아, 같이 놀자!”

‘마음’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명쾌하고 또 재밌게 그려 낸 이 책이 너무나 반가워요

실제로 심리학에서 마음이 다치거나 아프거나 꼬일 때 ‘오염됐다’는 말을 쓰죠

그런데 이 책은 그 의미를 기가 막히게 은유적으로 그려 냈을 뿐 아니라 오염된 요소들을 제거하는 방법을 빨래로 표현했어요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깨끗하고 뽀송해진 마음으로 다시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용
수산나 이세른 지음, 로시오 보니야 그림, 윤승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서 선생님께서 가장 많이 강조하시는 게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더라구요!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그림책이있어요.

서로 다른 감정과 개성, 태도를 지닌 사랑스런 아이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오해와 갈등, 상처를 어떻게 서로에 대한 배움과 연결의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그림책을 소개할게요

어느 날 오후 마리나가 외출한 사이 호르헤는 누나 마리나의 방에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일찍 돌아온 마리나는 자신의 방을 엉망으로 만든 동생 호르헤를 보고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호르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니 자신도 전에 그랬던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냅니다.

리나, 호르헤, 니암, 토니, 리즈…, 그들 모두는 공감과 포용으로 연결된 열세 가지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이 책속에는 서로가 기꺼이 마음을 여는데 필요한 이해와 포용의 구체적이고 실천적 모습을 상황별로 보여줌으로써 아이들 내면의 선한 마음들이 일상의 태도로 표현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있어요

이 책속의 아이들은 서로 함께 놀며 웃고 울고 장난치고 돕고 위로 하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해 갑니다.

배제가 아닌 포용은 자신이 얼마나 따뜻하고 현명하며 용감하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믿게 합니다.

이 단단한 내면의 힘은 다른 사람들과 진정으로 연결되는 모든 감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편견과 혐오,

두려움에 맞서 포용과 사랑, 용기를 실천하게 합니다.

친절한 마음 한 조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이 사랑스런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갖게 하고 우리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