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네스코의 발견 - 나는 왜 쓰는가
외젠 이오네스코 지음, 박형섭 옮김 / 새물결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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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난 언어, 생각, 기억, 역사, 철학, 과거, 존재(사물), 자아, 문학의 중요성, 세계 등 모든 부분에 있어 반대되는 ‘관‘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끝까지 읽어낼 수 있던 건 ‘문학‘ 그 자체의 의미 즉 ˝말로 할 수 없는 것을 복원하는 작업˝이라는 뜻을 공유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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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무진 2019-11-15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로 할 수 없는˝이라는 것에서 의미가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것이 원초적 불가능성이 아닌 인간의 능력의 한계에 방점을 찍거나 그와 근접한 무언가를 의미한다면 나와 같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이 불가능할지라도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해보려는 노력. 이런 측면에서 난 요즘 문학의 기능이 <두드리기>라고 생각한다. 끝없는 두드림.
 
펌프킨 플랜 - 나쁜 고객을 해고하라!
마이크 미칼로위츠 지음, 김태훈 옮김 / 페퍼민트(숨비소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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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건 다 잘라내. 간단하게 오컴의 면도날을 변형해 ˝경제(사업) 절약의 원칙˝이라고 불러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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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여성, 환경 - 에코페미니즘의 이론과 실제
로즈마리 푸트남 통 외 지음, 이소영 외 옮김 / H.S MEDIA(한신문화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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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페미니즘의 이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의 미묘한 갈라짐과 비판들까지 덧붙어 전반적인 이해가 용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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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대기 샘터 외국소설선 5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김영선 옮김 / 샘터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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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이 부른 자멸. 희망을 이야기하기엔 그 파멸의 속도가 무척 빠르다. 고작 20여년. 내가 화성연대기보다 지구몰락기라고 부르고 싶은 이유. 몇 달 전 미국에서 문학을 공부하는 어떤 여잔 이 책이 현대문학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뿐더러 대학에서도 가르친다고 했다. 그 말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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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삐삐의 죽음 문학과지성 시인선 186
윤의섭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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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시장바닥에 널려 있는 것. 그것들의 죽음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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