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피코 소년 터보
렌스케 오시키리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총체적 병맛. 그러나 왠지모를 평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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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무진 2020-04-21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십 대에 이른 주인공이 어렸을 때 살던 고향을 찾아가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골목골목마다 자신의 추억을 상기하고 그것이 그대로인지 아니면 너무나 변해버려 흔적도 없어졌는지 이야기하는 부분 말이다. 단지 변해버려 슬프다든지 하는 감상적 이야기가 아니라 주인공은 흔적도 남지 않은 어느 가게에 이르러 지난 날의 그 가게를 다시 소환하고 그리고 그 당시에 친구들을 소환하며 그 가게의 주인을 소환하고 그리고 그 안에서 그 자신을 소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