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사랑 문학과지성 시인선 16
최승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승자의 시를 사랑하는 사람을 나는 사랑한다. 엊저녁 합정역에서 그의 책인듯한 것이 어느 여성의 가슴 언저리에 끼어 있었을 때 나는 그 여자의 나머지 손을 붙잡고 시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아니 나에 대해. 일찌기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오해는 말라. 그 여자가 당신일 리는 없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