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찰스 부코스키 지음, 박현주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한번이라도 밧줄에 손이나 발이 묶인 경험이 있다면 이렇게 애원해봤을 것이다. ˝아 제발 풀어줘 시키는 거 뭐든 다 할게.˝ 그러나 친구는 낄낄거리며 ˝싫어.˝하고 대답하기 일쑤. 그러면 다시 이렇게 부탁하곤 했다. ˝제발, 그럼 조금만 풀어줘˝ 그 ˝조금˝에서 얼마나 큰 자유를 맛보았는지, 부코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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