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아이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10
김동성 그림, 임길택 글 / 길벗어린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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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길택 선생님의 삶

보선이를 향한 따뜻한 마음
가끔 보선씨는 지금 몇 살일까?
어떻게 지낼까?
어디에서 살든 선생님의 가정방문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살고 있겠지요.

김동성 그림작가님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긴 이 책이 저를 그림책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한 인생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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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된 아이 사계절 아동문고 99
남유하 지음, 황수빈 그림 / 사계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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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한다.

좀비나 귀신, 괴물, 외계생명체까지...


그러나 이 책을 보며 현실이 더 가상의 세계보다 무섭게 느껴졌다.


모두가 반쪽인데 소수만 온쪽이로 사는 세상, 

반쪽이로 수술을 권장받는....


내가 날마다 가방을 메고 가야하는 교실, 

가시 돛친 말을 일상으로 들어야 하는 아이...


교통사고로 뇌만 남아서 

곁에 있지만 언젠가는 떠나보내야 하는 엄마의 현실...


착한 마녀의 딸이지만

사소한 거절과 실수로 결국 배척당하는 마녀2세...


꿈을 잃고 가슴에 구멍이 커져만 가는 아빠, 엄마...


친구들의 웃음을 빼앗아 

옷장에 가면으로 걸어두는 아이...


남유하 작가의 상상은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어서 더 무섭다.

그렇지만 나무가 된 친구에게 화장실 물이 아닌 급수대 물을 받아다 주는 친구 

하나만 있어도 학교는 가고 싶은 곳이 될 것이다.

그래서 희망이 있다.


미래는 어쩌면 더 치열하고 삭막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먼저 손 내밀면, 나 하나부터 모른 척 하지 않으면 

이 세상은 분명 아름답게 유지되리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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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사춘기 사계절 동시집 19
박혜선 지음, 백두리 그림 / 사계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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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겨우 아들 하나 키우면서 사이 좋은 날보다 다툰 날이 더 많다.

운전만 초보가 있는 게 아니라

자녀 양육도 초보여서 실수하고 후회할 때도 많았다.

내가 피곤하고 힘들면 너그럽게 넘어갈 일도 욱하고...


그렇게 덜컹덜컹 어찌어찌 고3이 된 아들을 보며

바람의 사춘기 속 화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아들도 수학 점수가 낮으면 속상했을 텐데...

잔소리를 얹었으니 그 무게가 더 컸으리라.


직장에선 나름 너그러운 성격인데 

나와는 취향도 좋아하는 과목도 잘하는 분야도 반대인 아들을 이해하려고 

초보엄마도 힘들었다.


사춘기가 되면서 

입을 더욱 다물고 

문을 더욱 닫고 사는


아들의 방문을 보며 내 아들만 그런 게 아니구나 싶다.

아들도 힘들어하고 걱정하고 있구나 싶어진다.


사춘기 자녀로 고민하고 있는 가정마다 한 권 씩 읽어볼 것을 권한다.


* 환경, 생태 수업 그림책과 함께 읽어도 좋을 동시들을 찾아 읽자!


돼지의 궁금증/박혜선


늙는다는 게 

뭐야?

늙어 죽는다는 건 

어떤 거야?


-66쪽 전문


거위는 죽어서/박혜선


거위 깃털 80%

거위 솜털 20%


옷 속에

이불 속에


이름을 남긴다


유품으로 

털도 남긴다


- 74쪽 전문


진화/박혜선


우리에 갇혀

평생 주는 사료를 받아먹던 소들은

다리를 반납하기로 했어

몸뚱이만 살찌우면 그만

입만 있으면 되었지

뒹굴뒹굴 누워 먹으며

피둥피둥 살이 오르면 되었지

흙바닥에 발자국을 찍히는 기분 따위

도통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소들은

좁은 칸을 버티고 서 있는 슬픈 다리는 

이제 버리기로 했어


- 76쪽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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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되다 단비청소년 문학
김영주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청소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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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준비로 바쁠 때
뉴스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좋겠다.
얼마나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인가?
물론 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착한 사람들이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고 있어서 멸망하지 않고 굴러가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작가님의 다음 책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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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엔딩 (양장)
김려령 외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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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는 속편이 있고, 책에는 두 번째 엔딩이 있다.
주인공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걱정하는 팬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는 뒷 이야기는 안심과 기원으로 남는다. 여덟 편의 영화 예고편 같은 이 책의 장편이 기대된다. 배미주작가의 ‘싱커‘는 꼭 찾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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